퀘이크콘은 1996 년 부터 시작한 게임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특이하게도 게임대회장에 자신의 컴퓨터를 직접가지고 와서 대결을 펼치게됩니다.  이를 다른 말로는 랜파티(Lan Party; 우리로 치면 PC방처럼, LAN에 붙어 게임대결하는 것, 최소 2명부터 최대 10,445 까지 붙었던 사례가 있습니다.)라고도 하며, 이런 여러 랜파티중 퀘이크콘이 가장 큰 랜파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 해 미국의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며 현재는 하나의 게임관련 이벤트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의 퀘이크콘은  "게임이벤트 쇼" 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게임 대회뿐 아니라 새로 준비중인 게임을 소개하거나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는 이벤트도 같이 열립니다.

퀘이크콘은 우리에게 둠(DOOM), 퀘이크(Quake)로 유명한  id Software 라는 회사가 주관합니다.


대회 참여를 위해 대기 중.


아래 영상은 13일 대회에서 있었던 이벤트인데. 참석자 중 손을 들어 무작위로 2명을 뽑아 퀘이크 대결을 펼치고 승자에게 $1000를 상금으로 제공합니다.



올해 2010년 퀘이크콘에서는 쇼 오프(Show Off)에서 스마트폰의 강세를 반영하듯 id Software 에서 RAGE 라는 아이폰4 용 게임을 선보였는데 놀랍게도 60fps (Frames per second; 초당 60장을 보여 줌) 구현 합니다.

이는  id Tech 5라는 게임엔진을 통해 가능했으며, 단종 되었으나 지금도 여전히 많이 이용하는 플레이스테이션2 보다도 높은 수준의 fps 입니다.  fps 가 높을 수록 화면은 보다 실제와 같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다음은 id Software 사의 CEO인 John Carmack 보여주는 RAGE 시연 영상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보게되는 장면은 시연 화면을 다시 촬영해서 동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60fps를 제대로 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현장의 분위기 정도만 알 수 있을듯 합니다. 60fps를 제대로 느끼려면 실제 아이폰4를 통해 해당 게임을 보는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RAGE 는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폰4 구매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대작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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