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이현우의 음악앨범에서 레미제라블 영화에 대한 호평을 들었던것 같다.  방송에서도 조금언급되었던것 같고. 뮤지컬 영화라고. 주변에 물어보니 다들 보았다고 하네. 근데 주변에서 영화 추천해주는 사람은 없고.  갑작스레 와이프랑 레미제라블을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오늘 조조로 예매를 했다.  애들은 같은 시각 다른 영화 예매해주고.


어린시절 TV만화영화로 봤던 기억이 있다. 제목은 장발장이 었던것 같고.  지금도 기억이 나던것은  자베르 경감은 그렇게도 끈질기게 장발장을 잡으려고 쫒아 다녔던 기억. 정말 너무 하다 싶을정도로.


 그 이후에도 학교 교과서 같은데서 스토리정도를 보고 아는  은촛대 이야기. 등등 대략 내용은 어렴풋이 아는데 오늘 레미제라블을 보고 다시 내용이 정리되었다. 



 오늘 알게된 것. 프랑스 혁명직후 시점이라는 배경.  원작자 빅토르 위고역시 혁명이후 시점에 태어난 인물이었고 그리고 대단히 긴 내용의 장편소설이었다는 점. 


 영화는 감동적이었고.  그동안 의문이었던 자베르 경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의 이유도 알것 같았다. 


결국 다른 소감글에서도 보았듯 레미제라블에 악인은 없었던것같다.  악연만 있었을 뿐.


그리고 '용서'라는 단어로 함축된다는 레미제라블.


평소 '용서'가 많은 문제 대한 해결 키워드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오늘 본 레미제라블이 진정 시대를 관통하는 대역작이 된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다는 생각이다.


좋은 영화는 좋은 여행만큼이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효과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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