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원두커피를 좋아하시는것 같고 저 또한 즐겨 마십니다. 


그런데 한가지가 더 추가 되었네요.. 녹차입니다.  감기를 예방해보려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하는데.  

커피 보다는 입에 부드러운 녹차가 좋은것 같더군요.


녹차는 잎 녹차가 맛있습니다.  가루 녹차도 있긴 한데. 색상이나 녹는 느낌이 별로 탐탁(?)치 않아 잎 녹차가 좋아 보입니다.



보통 녹차 마시기 위해 권장하는 방법은 거름망이 있는 차 주전자에 녹차잎을 넣고, 70~8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부어 주고 나서 2~3분간 우려내셔 마시면 됩니다.  한번 우려 마셨던 차잎을 연이어 몇번 더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전 그냥 찻잔에 잎을 넣고 바로 물을 넣어 잎이 펴질때 쯤이면 마십니다.  마실때 잎이 입에 들어오면 같이 씹어 먹기도 하고 가라앉은건 다시 따뜻한 물 넣고 서너번 우려 마시고 그때 마다 잎으로 들어 오는 차잎도 같이 먹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저도 차주전자를 이용했지만 나중에 거름망에 녹차잎을 털어내는것도 쉽지 않고, 번거럽다는 느낌때문에 잘 안마시게 되는것 같아 최대한 과정을 줄이는 방법으로 했는데 괜찮은것 같습니다.



(본래 먹고 난 찻잎을 모아두었다가 무침을 해먹는다거나 하는 방법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녹차를 좋아하는 이유. 



녹차를 먹다보면 처음에는 구수한 맛에. (온도가 뜨거우면 떫어지구요.)  나중에는 뒷맛이 달큰한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녹차먹는 횟수를 늘리다보면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목이나 기관지도 보호되고.  특히나 잎을 같이 씹어 먹어서 인지 화장실에서  정말 편해지더군요. (찾아보니 우려낸 물만으로는 식이섬유 섭취가 어렵다네요) 매일매일 보게되는것도 그렇고 부드러워 집니다.


직접적으로 느낀 효능은 이러하고.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효능 들이 있다고 합니다.


- 콜레스테롤 감소

- 항산화 효과(카테킨 성분,비타민C,비타민E) 노화방지. 

- 감기예방(비타민C)

- 항암(카로틴,사포닌)-

- 항염증(사포닌)

- 충치예방(불소)

- 혈관건강 ( 플라보노이드)

- 고혈압예방 ( 아미노락산,GABA)


찾아보니 정말 좋은 기능을 많이 하네요. 하지만 뭐 든 지나치면 독이 된다고 하죠.


녹차의 카페인 성분은 많이 마시면 몸안에 칼슘이 빠져나가기 쉽고,  탄닌성분은 위에 자극이 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뭐든 적당히 좋겠죠.


겨울은 물론 사계절 언제든 좋은 녹차로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수영이라고 하면 왠지 여름철 물놀이 때문인지 추운 겨울 보다는 더운 여름에 선호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물론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물놀이를 좋아하지만 수영은 다른 운동보다 겨울에 하기 더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수영을 하면서 정리해본 겨울 운동으로 수영을 추천 하는 이유들 입니다.


수영장에서 수영이미지출처) Flickr의 Bonita Sarita 님의 사진



    

 건조한 겨울날씨 수영장에서 시간은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준다.

   겨울에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은 사각의 물이 가득채워진 수조의 닫힌 공간입니다. 공간 자체의 습도도 다른 곳보다 높기도 하지만 수영을 하는동안 물 속과 밖을 드나 들면서 하게 되는 수영중 호흡은 건조했던 호흡기를 충분히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긴 호흡을 요구하는 수영은 폐활량도 증가시켜 여러 모로 호흡기관을 건강하게 하고 그만큼 감기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수영을 열심히 했던 겨울에는 감기로 인한 고생은 덜 했습니다.


 겨울철 꽁꽁 뭉쳐진 근육을 풀어준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내복을입고 그위에 여러겹의 옷을 껴입게 마련입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에너지 절약이 중요할수록 옷으로 몸을 꽁꽁싸매게 되는데 그만큼 옷속에 갇혀진 피부나 근육은 압박받고 경직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추운 날씨때문에 여전히 자신의 맨몸은 바깥과 차단이 됩니다.  수영장에서는  얇은 수영복 차림으로 최대한 노출된 상태가 됩니다. 피부는 물과 직접 접촉하여 수영하는 동안 물마사지를 받게 되고 외부와 직접 호흡하게 되어 눌렸던 피부와 그속에 뭉쳐졌던 근육은 간만에 풀리게 되는 자유를 맞습니다.  겨울에도 매일 같이 수영을 즐기게 된다면 그만큼 나의 몸은 자유로운 순간이 많아 지게 되는 겁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시원해진다.

   수영장이 온천물이 아닌이상 수영을 하는 동안 몸은 낮은 수온에 적응을 하고 있게 됩니다.(보통 겨울 실내수영장은 약간의 미지근함을 유지 하고 있더군요.) 처음 수영장에 들어갈때 추운듯한 느낌은 수영을 하는 동안 점차 잊게 되고 그만큼 몸은 내부에서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30~40분 이상만 수영을 하고 마친뒤 샤워를 하고 집으로 가기위해 다시 겨울 옷을 입고 있다보면  갑자기 너무 더워진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때 실외로 나와서 바깥공기를 느끼게 되면 수영장에 들어올때 느껴던 겨울추위는 어느새 시원한 바람이 되어있습니다. 몸 안에서 뜨거운 열기가 겨울철 찬바람 마져 여름에 느끼는 에어컨 바람처럼 시원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지요.
 어쩜 세상마져 다르게 보일 정도 입니다. 겨울 칼바람 마져 시원하게 느끼게 할 만큼 세상은 긍정적이 됩니다.


 1년이 건강해지고 어려운 일도 잘 풀린다.

  겨울철 수영은 하루의 시간중에서도 특히나 아침 하시길 권합니다. 아침에 추운 날씨와 아직도 어둑한 분위기에  아침일찍 일어나 수영장으로 몸을 이끄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일입니다.  하지만 아침일찍 수영을 하고 나면 밤새 굳어버린 몸을 풀어주게 되고 뜨거운 에너지로 몸안이 가득차게 됩니다. 아침이 풀리면 하루가 풀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루가 잘풀리면 일주일이 잘풀리고 한달이 잘풀립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은 연말이거나 연시 입니다. 이때 수영을 하게 된다는 것은  새로운 한해를 수영으로 잘 풀린고 에너지가 충만한 몸으로 시작한다는 의미 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1년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가득차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이끌고 어려운 일도 술술 잘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끝으로 처음 수영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처음에 수영을 시작하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수영실력에 곧 실증이 나고 재미도 없어지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하지만 꾹참고 그 때를 버티세요. 기계적이다 싶게 다녀도 좋습니다.  같이 수영을 시작한 같은 수영반 동기들이 하나 둘씩 관두게 되더라도 그때가 최대 위기 임을 생각하고 이겨낸다면 어느새 수영을 정말 좋아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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