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파노라마 [보이지 않는 아이들] 1부,2부를 보았다.


방송끝에 아이들에 대한 방임은 신체폭력이상의 중죄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정리되는것 같았는데.


   방임에 대한 죄를 묻는 논리가 성립 되려면 해당아이들의 부모가 여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방임상태로 아이들은 내몰았다는 전제여야 하지 않을까?  내가 보기엔 방송에서 나오는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부모자신 스스로도 돌볼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이러한 부모에게 방임죄 전부를 물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것이 맞는 것인가?


  이 프로그램에서 좀더 다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것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았던 이런 아이들에 대해 사회가 어떻게 품을수 있는 지 를 좀더 고민하는 부분까지 좀더 포함했으면 어떨까 싶다.


  우리들 누구도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지 나지 않은 만큼.  일정 단위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의 아이들을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것이 아닌지. 


   심화된 경쟁사회에서 부모가 밀려나면.  아이들은 그러한  밀려난 죄까지 물려받는 구조적인 사회문제역시 주요한 원인이  아닐까 싶다.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드는 사교육비. 이로인해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만  줄일 수 있다면.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울타리 안으로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부모의 의도된 방임에 책임을 묻는것은 당연하겠지만. 방임되는 아이들 모두에 대한 책임을 부모에게만  다 떠 넘기고 다른이들은 잊고 있을 일만은 아니라 생각된다. 








우연하게 보게된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예전에 보았던 "피타고라스의 정리" 이후에 다시 만나게 된 수학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다..

첫날 "1부 이집트, 수의 시작"을 재밌게 보고

어제는  이제 4학년올라가는 딸애를 붙잡고 같이  "2부 그리스, 원론"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수학에 대한 내용이라 싫다더니 오늘은 이따가 하는 "3부 인도, 신의 숫자"를 보자고 한다.

   학창시절에 수학시간에 어렴풋이 "증명"이라는 것을 배웠던것 같은데 당시에는 "증명"이라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더니 어제 방송에서 유클리드의 "원론"에 처음나오는 "정의와 공리"를 시작으로 나온 "증명"이라는 개념설명이 너무나도 신비롭게 다가 왔다. "정리와 공리만으로 증명을 해야 한다."  짧은 순간 훅 하고 지나가버렸는데. 유클리드 원론을 책을 사서 공부해야 겠다.

방송에 나오는 출연자가 한국사람임에도 불구 만들어진 재현 영상의 출연진이나 화면구성이 너무나도 잘되어있다는 느낌때문에 외국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졌는데 찾아보니 EBS 에서 제작한게 맞다.
   위키피디아 참조

너무 나도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EBS에 감사할 따름이다.

5부작 끝날때 까지 꼭 챙겨보고... 수학공부도 다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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