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집에서 8시30분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비행기 탑승시작은 12시 20분 부터였지만 여행사에서 10시에 보자고 (일찍도 만나네) 해서 일찍 나섰다. 


공항에 도착해서 만남의 장소에서 여행사로 부터 전자티켓을 받고  M 에 위치한 아시아나로 가서 티켓팅과 짐부치기.  그리고 네이버 라운지에서 웹서핑하면서 시간을 죽이다.  13일 12시 20분 탑승을 시작했다.   실제 이륙시간은 12시 50분경. 운행시간은 10시간 55분 예상 .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4시30분쯤 도착했다. 


독일은 무비자  협약이 체결된 나라이기때문에 입국심사에서 여권만 보여주면 된다.  줄에서서 기다리다보니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고 한데.  나는 그냥 여권보더니 통과다.  세관 짐검사도 통과..    쭉쭉 나와서..





  맡긴 짐을 찾는다.  여행 트렁크 바퀴가 망가지는 바람에 카트를 하나 끌어볼려고 가서 여느때 처럼 당기는데.  이런 안빠지네  그래서 보니까  유료다.   이런 야박한 동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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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든 하는 수 없이 덜거덕 거리면서 버스로 이동했다. 


현지 시간으로 저녁때쯤 되어 프랑크푸르트에서 가까이에 있는 한식당인  강남 식당으로 갔다. 푸랑크푸르트에 오는 한국분들이 적잖이 들리는 곳이라고 한다.  엊그제  싸이가 강남스타일 홍보차 푸랑크푸르트 다녀갔다는데 [강남]식당이라고 이름지은 이곳 사장님도 득좀 보려나..?






순두부 찌개에 제육볶음 백반이다.  맛은 머  그냥 밥집 수준.  



식사를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라탄 일행들은 뒤셀도르프로 향한다. 프랑크프르트에서 뒤셀도르프 목적지 호텔까지는 230km 정도 유명한 독일고속도로(아우토반)을 통해 이동했다.  오는 길에 보니 제한 속도표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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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버스의 기사 아저씨는 터키분이라는데  100km 속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와준다.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가 넘었다.  호텔에 들어 와서 잘 준비 할 시간이네.


호텔방에 왔는데  슬리퍼가 없다!..  중국에서도 이러지 않았는데... 이런 짠돌이들 같으니라구.


이럴줄 알았으면 비행기에서 기내에서 쓰라고 나눠주는 슬리퍼라도 가져오는 거였는데


그냥 신던 양말을 슬리퍼 대용으로 쓴다.


어째든 샤워하고 글을 작성하다보니 현지시간 자정이 넘고  한국시간은 아침8시  애들 학교갈 시간이다.  얼른 카카오톡이라도 한번 보내 본다.  


메시지를 받은 딸아이가 답장을 준다.  목소리도 들어볼겸 보이스톡을 해보는데  깨끗하게 잘들린다.  상대편도 잘들린다고 하고.  통신사는 수동으로 해서 보다폰(Vodafone)으로 했는데 사진도 올리고 카카오톡도 하고 VoIP까지  꽤 쓸만하게 잘된데.. 이정도라면  무제한 데이터로밍 하루 1만1천이 아깝지 않을것 같다.


데이터로밍 무제한으로  WiFi 핫스팟으로 가져온 노트북에서 인터넷도 사용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는 물론 보이스톡(VoIP)까지 훌륭하다.


( 독일 호텔은 인터넷이 모두 유료다  한시간에 4유로 이상이라니. 그나마 콘센트는 우리가 사용하는 220V 돼지코 모양과 같아서 바로 꽂아서 노트북 충전을 하는데는 문제가 안된다. 실전압은 모르겠지만... 요즘은 아답터들이 보통 프리볼트이므로 별 신경 안쓴다. )


이제 정리하고 낼 일정을 위해 잠자리에 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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