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텔레콤(SKT)에서도 드디어 데이터 위주 요금제를 출시했네요.


 KT에서 데이터중심요금제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나왔었는데


SKT에서는 밴드데이터요금제 라는 이름입니다.   


이번 SKT의 요금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굳히기 작전'이 아닌가 싶네요.


SKT가 3사 중 가장 늦게 관련 요금제를 출시했는데요, 그 만큼 고심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특히나 3사중 유일하게 SKT만 기존 3G가입자들도 변경이 가능한 요금제라고 합니다.










LG유플러스 비디오 요금제




  다른 이런 통신사들은 데이터 위주의 요금제를  기존 2G/3G 가입자를 끌어오려는 수단으로 만들었었는데. 이를 통해  자사의 3G 사용자는 물론  SKT의 3G사용자를 겨냥한 측면이 많았을겁니다. 이에 대해 SKT는 3G사용자들을 지켜내기 위해 기존 3G 유저까지 포함 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KT가 그동안 자신 들이 보유한 막강 유선망을 배경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유무선 무제한 부분까지도 SKT가 과감한 배팅을 걸었네요.


무려 29,900 요금제부터 유선까지 포함한 유무선 무제한을 만들어 버린겁니다.  역시나 영상이나 부가통화는 별도의 제공시간 만큼만 사용가능하다는 점은 동일하구요. 영상,부가 통화시간도 SKT가 좀더 많이 제공 하고 있네요.


  이렇게 되면 그동안 관례(?) 상 LG유플러스가 요금제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거나 졷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쯤되면 SKT의 굳히기에 당하는 꼴이 될 것같습니다. SKT는 요금제 출시를 위해 방통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것으로 아는데. 별로 의미가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SKT의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뿐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적잖은 타격을 줄것같습니다. SKT가 배려심이 많아 관련 알뜰폰사업자들에게도 유리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도록 밀어 주지 않는한 말이죠.


SKT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기존에 서비스하던  데이터 선물,리필,함께 같은 부가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SKT 가입유치및 유지에도 공격적입니다.


  SKT요금제를 볼때 주의할것은 29,900 원 요금제를 제외 하고는 교묘하게 다른통신사와 금액을 맞추지 않았네요, 그러면서 실상 많은 LTE 사용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300MB 짜리만 비교용으로 만들고 나머지 요금제는 비교하기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해당 SKT요금제는 5월20일 출시 합니다.


어째든 이를 개기로 개인적으로는 알뜰폰에서도 한번의 데이터 위주 요금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업데이트 ========

5월29일 - 현재  LG유플러스에서 SKT 유무선 무제한에 맞서 새롭게  New 음성무한 데이터/비디오 를 내놓았습니다.

=> 관련글 보기 http://funnylog.kr/678


6월3일 - 현재 KT 역시 모든 데이터 중심요금제에서 유무선 무제한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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