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을 위한 무비자 입국 준비부터 입국심사와 세관검사까지 알아두면 좋을 것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기본적인 여권이나 항공권, 숙박에 대한 준비는 기본적으로 하시겠지만,대상지가 미국이라면 몇가지 따로 더 챙기셔야 할게 있습니다.  ESTA(비자면제프로그램, 전자여행허가서), TSA인증 자물쇠 캐리어, 입국입국및 세관검사에 대한 질문 응답에 대한 준비정도 입니다.  미국여행 방문 경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 공유해볼까 합니다.



1. ESTA ( 미국 전자여행허가제)


 대한민국도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대상 국가로 지정되면서, 90일 이하의 사업상(업무/비즈니스)나 관광목적의 여행에는 특별히 비자 대신 ESTA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1.1 ESTA신청은 어디서 하는가?


미국 전자여행허가제(ESTA)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아래 한국어 링크 참고)


https://esta.cbp.dhs.gov/esta/application.html?language=ko





이때 네이버 같은데서 검색해서 찾아가다 보면 자칫 수많은 대행업체 낚시에 걸려 대행비만 잔뜩낼 수 있습니다.

위 링크나  정확한 사이트 주소를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1.2 ESTA 수수료는?

 개인당 $10 ESTA 비와 처리비 $4 로 도합 $14 (1만5~6천원 정도) 입니다. (2013년 11월 기준) 이 이상 요구 하는 사이트라면 대행사이트이므로 무시하고 정식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웹사이트 주소 확인필수)



1.3 ESTA 발급소요시간및 허가 신청은 언제?

 기본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즉시 발급입니다.다만 경우에 따라서 시간이 좀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여행전 여유있게 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또한 만일 거부시 비자를 따로 신청해야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항공권 예약 할때쯤  여유있게 같이 해도 좋을듯합니다. )

최소 72시간 전에는 할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4 ESTA  유효기간?

ESTA를 한번 발급받으면 2년간 유효합니다.  그 사이 재방문한다면 ESTA를 재신청 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2.  입국심사및 세관검사 준비입니다.



최근 작성했던 세관신고서





  미국 입국심사 심사시간과 과정은 대부분의 경우 간단하지만 답변이 불확실 할경우는 까다로워 질 수 있습니다.따라서 기본적인 질문 영어정도는 숙지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질문1) 여권 보여주시겠습니까?  (여행중에 카드결제(가끔)나 숙소등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 Can I see your passport? / Can I see your ID?


 답변) 여권 보여 주시면서 

- Here you are.


질문2) 어디서  왔는가? - Where do you come from?  

답변) Korea 


질문3) 방문목적은? What's your purpose of visit?

답변예) 관광이라면/업무를 위해서라면  

 -Sightseeing./Business


질문4) 얼마나 있을 예정인가? How long will you stay in the U.S.?

답변예) 10일 이라면 / 대략 1달이라면

- Ten days / About one month  


질문5) 어디에서 있을 예정이냐? (세관신고서에 이미 작성하기 때문에 잘 물어 보진 않습니다.)

 - Where will you be staying  while you are here?

 답변) 호텔이름을 말하거나  집 주소등을  보여주면 됩니다.

- Marriot Hotel 


질문5-1)  1만달러 넘게 지니고 있느냐?  Are you carrying more than 10 thousand dollars? 

- No (1만달러 이상 가지고 있으면 문제됩니다.)


질문5-2)얼마갖고 있느냐? How much money do you have?

답변예) Three hundred dollars. (300달러 있다면)


제가 갔을때는 얼마가지고 있느냐 보다 ,   1만달러 지닐 수 없게 되어있어서.. 앞에 질문을 많이 하는것같았습니다. 하긴 얼마 가지고 있는지는 좀 개인적인 질문이죠..?



입국심사시 위 질문을 하고나면  지문채취를 합니다. 지문 채취하는 스캐너에  처음 한쪽손 네손가락, 그리고  엄지손가락, 다른쪽 네손가락 그리고 엄지 손가락 순으로 갖다 대면 됩니다. (아마 오른손 먼저 일겁니다.)



그리고 짐을 찾습니다. 짐을 먼저 찾는 경우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보통은 입국심사 후  세관통과전에 찾습니다.(제가 가본 공항은 그랬습니다.)



세관심사


 이번에는 세관을 통과하게 되는데, 대부분은 그냥 통과하지만 ,  세관심사원이 지켜보고 있다가 약간의 의심(?) 스럽거나 그외 별 문제 없더라도  아무나  통과하는 사람을 불러서 짐가방을 열어보이게 하고 상세하게 검사를 합니다.


세관검사에서 가방검사를 받게되는 경우 


제 경우가 그랬는데요. 세관검사원은  랜덤이라고 ,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서 어째든 가방검사좀 하자 더 군요.


그러면서 입국심사때 했던 질문들을 다시 합니다. 여권과 세관신고서내용을 확인하고 ..



추가질문1) 영어를 할줄 아느냐?

 - 제 경우 조금 할줄 안다고 했었습니다.  

 - little~ 


그리고 나면 질문 하기 시작하더군요.


추가질문2) 세관신고서에 작성한 내용중 바꿀게 없느냐?

- 뭐 혹시라도 감춘게 있으면 빨리얘기하라는거겠죠. 바꿀게 없으면 없다고 하면 됩니다.


추가질문3) 한국에서 직업이 뭐냐?

- 자신의 직업정도는 영어로 어떻게 얘기하는지는 다 아시죠..?


추가질문4) 미국에는 몇번째 오는것이냐?


추가질문5) 미국에 친척이 있느냐?

Do you have relatives in the U.S.?

- 제 경우는 실제 친척이 없어서 No  했는데,  (친척이 있어도 없다고 하는게 편하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있다고 하면 친척과 관련해서 추가질문을 한다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척집을 숙소라 하고 있다면 있다고 하는게 맞겠죠? 앞뒤가 안맞으면 안되니까요..)


추가질문6) 가방에서 하나씩 보면서 특이(?)하다 싶으면 하나씩 짚어 가면서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나서 별 문제없으면 즐거운 여행되라며 보내줍니다.


그러면 나가면서 세관신고서를 걷는 사람에게 주고 나가면 됩니다.


세관심사시  입국 반드시 주의할점은  잘 못 알아들었는데  Yes 혹은 No 해버리면 절대 안됩니다. 잘 모르겠으면  Sorry 하고, I don't understand. 또는 Back your pardon?   해서 다시 쉽게 설명하도록 해야 합니다.   영어 못한다고 입국 금지 시키는 것은 아니니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정 안되면 통역을 불러준다고 합니다.



  미국 입국시 주로 동식물, 음식물등은 대부분 반입금지 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라면도 금지 품목이므로 어지간하면 안가져 가는게 좋습니다.  (제경우 커피믹스/녹차 정도는 가져갔었는데 뒤져 보더라도 뭔말 안하더군요)




그외 알아두면 좋을것.


  미국 입국시 붙이는 짐가방(캐리어)를 가져간다면 TSA 자물쇠로 잠그거나 TSA자물쇠를 된 가방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가방을 붙일때 잠그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가끔씩 붙인 짐이 의심스러운 경우 미국에서는 해당 가방을 수색하게 되는데 TSA인증 자물쇠는 열수있는 만능키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긴박하게 확인이 필요하다면 가방을 찢어서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매우 드문 경우지만).  그래서 나온게 TSA 자물쇠라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보통 샘소나이트 가방아니 아메리칸투어리스트 등은 기본적으로 이 자물쇠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TSA 자물쇠 가방





 11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와야 할일이 생겼습니다.  미국여행은 처음인데.  일행도 없이 혼자다녀오게 되어서, 이왕 혼자가는거 내 마음대로 스케쥴도 세워볼겸 직접 항공권부터 숙박등 전반을 직접 준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어설픈 초급자일 뿐이지만 뭐 부딪혀서 하다보면 별것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해볼생각입니다. (그리고 갈때 까지 영어회화 공부 열심히 해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여행을 다녀와서 작성하는 글이 아닌 준비과정에서 그때 그때 진행과정을 써볼생각입니다.


#1. 항공권 준비하기



  그간 비행기표를 구매할때 국내노선 항공권이야 아무런 별 부담없이 예매하거나 당일 공항에 가서 되는데로 가기도 했었지만,  해외로 가는 항공권에 대해서는 여행 일체를 누가 준비해주는 여행사같은 곳에 맡겨서만 해봤기때문에 다소 걱정은 되는 부분도 있지만 하나씩 해보면 크게 어려울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항공권 준비만 잘되면 해외여행에 대한 준비의 반은 끝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천차만별


 이번 여행이 이전부터 직접 해외여행에 대한 준비를 생각하고 있어서 가끔씩 국제선 항공권 가격을 검색해 봤기 때문에 대략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은 항공노선이 있고, 시즌과 예약 시점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상당히 많이 차이난다는것은 대략 알고 있었습니다. ( 요즘은 국내선 노선도 비슷한 경향으로 같은날 비행기편도 언제 예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 계획이 잡히면서도 가장 먼저 생각한게 항공권 예매였습니다. 



 직항 vs 경유 ?


 직항과 경유노선 어떤게 좋을까요..? 

 

편의성측면에서는 당연히 직항이겠죠. 이동시간도 적게 들고 갈아타는 불편함도 없으니까요. 

 

그럼 경유노선의 장점은?   아무래도 첫째가 가격이 대체로 직항보다 저렴합니다.  이번에 알아본봐로는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민국 국적기(대한항공,아시아나)의 직항 노선의 경우에는  TAX등 포함 가장저렴한게 1,293,500원이었고 경유노선중에는 중화항공(847,000), 에바항공(831,500), 하와이안항공(945,000) 정도가 있었습니다.  항공권 가격만 대략 국내선직항과 외국항공(경유노선)과의 차이가 40만원 정도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는 기내 서비스 면에서도 좀더 나은 편이긴 하지만  이정도에 가격 차이를 매울 만큼은 아닐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경유노선으로 알아보는데 너무 돌아가거나 대기시간이 긴 노선은 제외시켰습니다. 중화항공이나 에바항공은 대만을 찍고 가는 노선이라 전체 이동시간도 너무길고 해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났더니 경유노선중에 갈만한 것은 하와이안 항공이었습니다.

 


 왕복비용으로 다구간 이용하기


 

  샌프란시스코 가는 항공노선은 하와이안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경유스케쥴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캡쳐화면은  제가 실제 이용일시와는 무관합니다.)

 

 먼저 인천->샌프란시스코 방향일경우 입니다.

10월31일 출발편을 보면 경유지인 호놀룰루에서 갈아타은 대기시간이 2시간입니다.

 

그리고 같은방향인 11월04일 인천->호놀룰루->샌프란시스코 출발편은 대기시간이 3시간20분입니다.

어째든 인천->샌프란시스코 방향에서는 대략 2~3시간정도 대기시간이있다고 보면 됩니다. 공항을 이용해보신분들은 잘아시겠지만 공항에서 2~3시간은 상당히 짧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호놀룰루 공항에서 미국입국심사를 받기때문에 오히려 결코 긴 시간이 아니죠.

 

그런데 반대로 돌아는 복편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인천)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호놀룰루에서 인천행으로 갈아타는 대기시간이 22시간10분입니다. 상세히 잘보면 하루밤을 지내고 다음날 갈아타는 일정인거죠.  하와이안 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다보면 돌아오는 복편이 Overnight가 된다는 주의를 알려줍니다. 즉 하룻밤을 지난 다음날 출발한다는것을 알려주는 것이죠.

 

이쯤에서 고민이 됩니다.  '갈때 2~3시간 기다리는것은  괜찮은데 돌아올때는 하룻밤을 더 기다려야 하는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그냥 비싸지만 직항으로 예매할까 하다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어차피 하와이도 안가봤는데 하와이 여행을 좀 해보자. 그런데 하루만 있기에는 너무짧아 아예 하와이에서 2틀을 자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예매를 해서는 안되겠죠.   돌아오는 편을 나눠서 예약해야 하는겁니다. 호놀룰루에서 2틀뒤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여야 하는것이죠. 

 

이렇게 돌아오는 편 시간을 조정해서 예약하기위해서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구간 예약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구간 예약은 일반적인 2차례의 왕복편만 예약하는게 아니라 여러나라나 도시의 여행시 여러차례하게 되는 이동항공편을 한번에 예약하기 편하도록 하는 수단인데 경유노선의 경우 갈때나 올때 갈아타는 시점을  조정하는 방법으로도 활용이 가능한것이죠.

 

아래 그림을 보면 여정1은 인천->샌프란시스코 인데.. 중간에 호놀룰루 경유가 있게 되고, 여정2는 돌아올때 샌프란시스코에서->호놀룰루에 도착하고 그리고 3일뒤인 일요일날 호놀룰루->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경유지를 별도 여정으로 나눠놓은 것입니다. 즉 왕복예약때 노선은같은데  돌아오는 여정을 시간차를 좀더 두고 아예 좀더 여행을 하고싶을때 가능한 방법인것이죠.

 

 

 


 

 

이와 같이 예약을 하게되면 항공권 가격은 같으면서도 2곳여행을 할 수 있게되어 경유노선이 오히려 저렴하게 여행하는 방법이 될 수 도 있게됩니다.

 

하와이안 항공은 샌프란시스코노선뿐아니라 LA노선이나 시애틀노선도 같은 방법으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좀더 섞을 수 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인천->(호놀룰루경유)->LA  로 같다가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3박)->인천  과 같은 형태로도 할 수 있는것이죠. 물론 거의 비슷한 가격입니다.(이렇게 하면 5만원정도 비싸집니다.)

 

 


 갈아타는 준비 하기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될때 최종목적지가 아니더라도 일단 미국에서 내리게 되면 입국심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종목적지가 미국내 다른 도시인경우에는 국내선을 이용하게 되고 이때는 추가적인 입국심사는 안한다고 합니다.


  제 경우 샌프란시스코로 가기위해서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하는 중간에 호놀룰루를 경유하게 되는데 2시간정도가 대기하게 된다고 할 경우 의외로 빠듯한 시간이 될 수 도 있다는 글을 본것 같았습니다.  경유지에 도착한뒤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찾고 미국 입국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줄이 길게 늘어서면 입국심사시간도 꽤 걸린다는 것이죠.  그리고  (미국내)국내선 타는 곳으로 이동해서 다시 짐붙이고 탑승해야 하니까 미리 이동경로를 파악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와이안 항공 홈페이지 들어가서 공항지도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대충이라도 미리 파악해놓으면 처음가는 공항이라도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을듯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녹색이 국제선 게이트이고, 빨간색원이 보안검색대 입니다.  노란색이 국내선 타는곳이므로 대략 파악이 됩니다.



끝으로...


제가 국제선 항공권을 찾아보는데 주로 많이 이용한 사이트는 

   인터파크 하나투어땡처리닷컴, 웹투어닷컴 

입니다.


최종으로는 하나투어 닷컴으로 예약을 하게되었는데. 사이트별 가격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예전과 달리 국제선 항공권도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예매)를 하기에도 여러모로 편리해졌고, 다양한 여행사이트에서 가격비교와 예매대행을 받고 있어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계획하는데 있어 훨씬 쉬워진 느낌이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