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갑오징어를  집에서 회쳐먹겠다고 구매한 기포기.  실사용시간이 얼마나  갈까?


설명서에는 배터리 2개(D사이즈 2개 1셋트 망간전지 경우 인터넷 최저가 1천원 정도 하네요) 사용시 30시간 간다고 되어있던데 실제 가능한 시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갯바위에서 부터 살림통에 잡아 넣고 기포기 돌리면서 사용하고  그렇게 해서 잡아왔던 갑오징어중 살아있는놈 2개와 주꾸미 몇마리를  통에 넣어 두고 지난번 사용했던 배터리로 교체후 하룻밤  계속 돌려 봤는데. 


 지난번 집에서 돌렸던 배터리로 사용했던 시간과 어제부터 지금까지 실사용시간을  따져 보니  약한 모드로 하면 가까스로 30시간은 가는것 같네요. (지금 배터리가 약해져서 모터소리가 빌빌대는것 보면)






  기포기는 순전히 싼맛에 구매를 했더니  소음은 좀 있지만  대체로 기포기 수명이 길지 않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일단 써보는데  갑오징어를 집에서 싱싱한 회로 먹는 용으로는 딱 인듯싶습니다.


차량이동 중에는 차량용 잭으로 연결해서 공기를 넣어줄 수 도 있구요.


  집에서와  살려놓으면  아이들은 주꾸미랑 갑오징어 구경하느라  한참동안 자리를 뜨질 못하네요.. 오징어랑 주꾸미 건드리면 먹물 쏜다고  소리지르고  ㅎㅎ




  그런데 막상  갑오징어를  회로 뜨기위해 살아 있는 녀석들을 죽이려고 하니...  좀 잔인함을 불러내게 되어  느낌은  그닥 좋지 않네요. (익숙해 져야 하는건가?)


죽은채로 오면 시장에서 사온듯 그냥 편안하게 손질해서 잡아 먹었던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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