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그동안 조그마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것 외에는 사실상 수익이 전무 합니다. 주주들의 당분간은 품질에만 신경써달라는 당부(?) 때문인지. 그 동안은 주변의 많은 제안에도 불구 조용이 서비스에 집중 해왔었는 데요. 드디어 수익 확보를 위한 첫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앞서 5월에 트위터측에서는 트위터블로그를 통해 트위터 API를 이용한 임의 광고를 허용하지 않겠내용과 그 취지의 글을 올렸고,  트위터 API 이용조건에도 (API Terms of Service) 이와 관련된 내용을 수정해 넣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메일을 통해서 트위터 API를 이용하는 개발자들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API를 이용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왜 API를 이용한 광고 방식일까?

  트위터는 사실 소셜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마이크로블로깅 또는 메시징 서비스 이지만, 현재 인터넷에서 위치를 보면 개별 서비스가 아닌 하나의 플랫폼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트위터 타임라인이 있는 웹페이자가 트위터의 전부가 아닙니다. 트위터는  다양한  써드파티(3rd Party)들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 됩니다.

 마치 유통구조와 같아 보입니다. 트위터시스템은 공장이고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들은 유통망입니다.  이들 써드파티들은 서비스 형태도 다양합니다. 실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 기본적인 트위터 웹이 제공하는 기능을 좀더 편리하게 포장한 트윗덱(Tweetdeck), 트윗버드(TwitBird),시스믹(Seesmic) 같은 애플리케이션 형태도  있고, Twicpic, yFrog,MobyPicture 같은 이미지 공유 서비스도 있으며,  트윗얌(트위터 가치 평가), 트윗피드(RSS 자동 트윗),Be alerted(맨션이나 특정 키워드 SMS발송), isparade.jp(트위터 팔로워 행진)와 같은 좀더 다른 가치를 부여한 서비스도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들은 모두 10만개가 넘는 다고 하며 이들 모두 트위터의  API 이용하여  재미를 주거나 편리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실상 우리가 눈으로 보는 트위터 웹 보다 더 많이, 안보이는 곳에서 트위터 시스템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위터 에코시스템 이미지(TheNextWeb이 만든 CC 라이센스 이미지)

 

  써드파티들은 트위터 API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갖기도 하지만  이들 서비스가 다시 트위터를 보다 유용하고 방대한 서비스가 되게 만듭니다.

그래서 트위터를 이들 써드파티들과 함께 생각해야 하며, 트위터를 마이크로블로깅 기반 에코 시스템 플랫폼이라고 봐야 합니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트위터 시스템의 영향력은 써드파티들의 서비스 최종 사용자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모든 써드파티 서비스 모두 트위터의 공급 영역인 것입니다.  따라서 트위터측 입장에서는 전체를 포괄적인 트위터 시스템으로 보고 이들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이 그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비즈니스를 생각한다는건 마치 직영점 한곳에서만 물건을 팔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웹사이트 조차도 트위터 비즈니스 네트워크 관점에서 보면  그저 하나의 서비스 클라이언트 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트위터 에코시스템 전체를 할용할 수 있는 API 광고를 실는 방법이 최상인것 입니다.


써드파티 입장에선?


  현재 이미 수 많은 트위터 애플리케이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광고들을 싣고 있지만 이제 트위터 측에서 허용하지 않는 방식은 모두 광고를 내려야 할것 입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내보 내고 수익을 나눠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나름 잘나가는 써드 파티의 입장에서는 당장 수익 손실이 될 지 모르겠습니만, 트위터 제공자 측에서  밝히 듯 트위터를 서비스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우후죽순 임의대로 붙여진 광고들은 최종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가중시키될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트위터에 대한 거부감만 늘어 날 수 있습니다. 이는 결코 트위터 에코시스템 측면에서 볼때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의 트위터측의 서비스 조건에 대한 변경은 트위터 자체 수익모델 확보 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트위터 에코시스템을 정비 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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