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 농협카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 유출여부를 확인해 봤더니. 


세곳 모두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아내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래는 각 카드사의 유출내역 조회화면 이다.






롯데카드는 주민번호, 카드번호를 비롯 모든 연락처가 유출되었다.





농협은  카드번호에 유효기간, 카드정보, 신용한도및 연소득도 포함되었다.






KB국민카드는 주민번호, 이용실적, 신용등급등이 유출되었다.



  3사 모두 주민번호는 공통적으로 털린셈.  카드번호야 교체발급을 받으면 된다고 하지만, 주민등록번호는 재발급도 안되는항목인데다. 금융기관에서는 주민등록번호가 개인인증번호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수 밖에 없는 고유식별번호이기때문에 참으로 황당한 상황이다.


유출된 원본은 회수했다고, 추가 유통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믿을 수 있을지...


신용카드사의 신용은 이미 떨어질데로 떨어진게 아닌지..


주민번호를 악용하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라도 무료제공해주길 바래보지만 아직은 SMS통지 서비스만 제공할 예정인가보다.


결국 피해자 개개인의 부담이라는 얘기인데,  사실 명의 도용방지도  한곳만 가입해서 될게 아니다.  명의인증시 사용하는 신용정보조회기관별로 각각의 인증경로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도 최소 2곳이상은 가입해 두어야 한다.


  현재 개인적으로 가입되어있는 곳은 아래 2곳인데. NICE평가정보(www.creditbank.co.kr 크레딧뱅크)와 서울신용평가(사이렌24 www.siren24.com) 인데, 다행이  아직까지는 주민번호가 도용된 기록은 없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직원 회사(KCB)가 있는데, 이곳에서도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올크레딧을) 제공중이나  이곳에는 가입이 안되어있다.   적어도 이 회사에서는 카드사에서 비용을 들이더라도 무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아니 이번기회에 이렇게 각각 가입해야 하는 명의도용방지를 정부 차원에서 하나로 통합해서 무료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국은, 소위 이런 신용정보기관이라는 곳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이런서비스로 돈벌이를 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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