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결국 아이폰4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하는 군요.

그럼 이제 애플은 홈페이지나 광고에서 아이폰4를 보일때 케이스를 씌워서 보여야 할듯 합니다.

아이폰3GS 도 주변에 보면 기본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던데.

앞으로 아이폰4는 더욱더 그러할겁니다.

이제 애플 아이폰4의 디자인은 그림의 떡입니다.

가끔 껍데기 배껴서 관상용으로만 한번씩 보면 됩니다.

완성된 아이폰4



  위 사진이 결국 2010년 7월 16일 (우리나라시각 17일) 애플 기자회견에서  아이폰4 안테나 문제와 관련해서 나온 아이폰4 최종 버전이네요.

저는 차라리 스티브 잡스가 케이스 준다는 얘기를 안했으면 했습니다.  적어도 이렇게 당일 회견에서 앞뒤 모순이 되는 얘기를 했다는게 실망입니다.

컨퍼런스 앞에서 0.55% 의 클레임만 있었으며 다른 폰들까지 들춰내면서 아이폰4가 나은 수준이라고 강조했으면... 그냥 버티던지..  그리고 앞서 소프트웨어로 조치하겠다던 말을 할때도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해놓고 컨퍼런스에서 케이스를 준다는 말은 결국 자가당착 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애플이 금요일 기자회견을 잡고 있는 현재, 애플이 아이폰4에 리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네요.

기사 내용중에 이미 1년전부터 안테나관련 엔지니어들의 아이폰4의 안테나 디자인이 갖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었으나 스티브 잡스는 해당 디자인을 맘에 들어했고, 진행시켰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출시부터 최근 까지 안테나 관련 이슈들을 간략히 소개 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4 출시이후 주가가 7% 가량 하락 했다고 합니다.



(관련 뉴스 영상)



 결국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우선주위가 만든 최대 이슈가  아닐까 싶네요. 디자인 우선주위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그간에는  기술적 조화를 잘 빚어낸 디자인으로 항상 찬사를 받았던것 같은데.
조금 무리수를 두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째든 시장은 소비자들이 판단할 테니까요.

기자회견에서 무슨 얘기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범퍼 값을 대신 내주거나 하는 식으로 해결 보려고 한다면 결국 디자인을 감추는 모순된 결과이므로 이것 또한 바람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결국 확실한 리콜 아니라면.. 그냥 판매 강행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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