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낚시 대명사 송어축제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설날 연휴에 많은 분들이 송어축제장을 찾을것으로 예상되고, 특히나 서울에서 가까운 청평송어축제장도 많이 가실듯하여 포인트를 정리해서 공유해봅니다.


이미 수시로 찾는 이른바 꾼들은 이미 포인트를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만  처음 가는 분들은 잘모르시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손맛보시라고 올리는 취지 입니다.


알려드리는 포인트를 잡으려면  이른시간에 도착해야 합니다. 개장시간 8시 이후에 느긋하게 가면 남들 잡는것 구경이나 하고 오기 쉽습니다.


정말 꾼들중에는 새벽 5시 경 부터 낚시터 출입구에 가방 갔다 놓는 분도 일부 있습니다.


청평 얼음꽃 축제장은 8시 개장하고 매표는 7시 40분 경 부터 합니다.  


20분 가량 시차가발생하기 때문에 매표소에만 줄서있어서는 안되고  결국 낚시터 입구에 일행중 한명이 대기줄을 서있거나 가방이라도 하나 줄 세워 놔야 합니다.


그리고 매표후 빠르게 낚시터 입구에 미리 세워둔 자리로 가야 합니다.


낚시터에 들어가면 얼음구멍은 밤사이 얼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뚫어주어야 하는데 현장에는 천공용 쇠파이프 끌이  있습니다. 일행이 두명이라면 한명은 포인트로 향하고 또한명은 입구근처에 준비된 끌을 들고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만일 혼자라면 자리부터 잡는게 우선이겠죠.


개장빨 보려면!!


도착하면 구멍뚫고 얼음뜰채로 걷어낸뒤 재빠르게 채비를 투입시켜야 하는데  이때  미끼 끼우고 하면 한발 늦습니다.  


개장전까지 모든 채비에 지그헤드와 웜을 장착하고  가능하면 1일단 2개 이상 낚시대를 준비 하는것도 좋습니다. 유사시 채비 교체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낚시대는 비싸지 않아도 됩니다. 


낚시대는 3천원 짜리도 충분하지만   라인은 1.5호 정도에 지그헤드 1/32oz 나 1/64oz  웜은 1인치내외로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개장하자마자 포인트로 빠르게 이동해서 구멍뚫자마자 바로 투입시켜야 합니다.  이때 넘어지는분들 많습니다. 저도 경험있구요.


그래서 아이젠을 챙겨가서 미리 신고 있기를 권합니다.


개장발이 중요한 이유는 전일 동안 예민했던 송어가 밤사이 사람없을때 긴장이 풀려있고 배고픈 상태라 어지간하면 개장시 달려들어 물어 주기 때문에 이시점에 그날의 3/2를 잡기도 하고, 개장때 잡고는 끝가지 못잡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장타이밍을 꼭 잡아야 합니다.


만일 포인트라고 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그날따라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빠르게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야 합니다. 일단 잡히는 근처로 가서 가능한 가까운 구멍을 찾아 송어 움직임이 보이는지 찾아야 합니다.


한번 자리잡은뒤 송어가 안잡히는데 고집스럽게 그자리만 지키다가는 그날 하루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부지런해야 합니다.



그럼 청평얼음꽃 송어축제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먼저 제1낚시터 입니다.





그다음 제2낚시터 입니다.





끝으로  개장시간에 줄서서 들어가는데 휴일이나 주말인데도 불구 낚시터를 1개만 개방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곧 잠시뒤에 다른 낚시터도 개방한다는 의미이므로 만일 먼저 개방한 낚시터에서 포인트 선점에 실패했다면 그 다음 낚시터 개장에 빠른 진입을 위해 미리 입구대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송어축제 얼음낚시는 포인트 선점이 조과의 90%를 좌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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