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재미있는 미국 특허를 취득했었네요.. 특허의 취득은 작년 6월이고,  2010년 7월 15일자로 공개 되었습니다.

특허 타이틀은  "3D SHUTTER GLASSES WITH MODE SWITCHING BASED ON ORIENTATION TO DISPLAY DEVICE"로 우리말로 하면 대략 디스플레이장치 운용을 위한 모드전환기반 3D 셔터글라스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실제 특허의 내용을 보면 하나의 디스플레이장치를 가지고 여러명의 사용자가 셔터글라스 필터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화상을 볼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될것같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해 두사람은 게임을 하고 한사람은 영화를 본다는 컨셉의 그림 입니다.

이 경우 화면 뿐만아니라  오디오도 각자의 영상에 맞게 들을 수 있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사용자들이 착용하는 셔터글라스에 이어폰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영상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영상을 배합하고 음성을 무선으로 송신해주기 위한 셋탑박스가 필요합니다.

셋탑박스 개념 도면


이 셋탑박스에서는 TV, 게임기, DVD Player 등으로 부터 영상과 소리를 입력받아 이를 다시 여러명이 단일 디스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소니의 이러한 장치가 실제 상용화가 되면 TV나 영화 분야에서도 사용자 각자자 보고 싶은 채널을 본다던지 하는 하는식의 다양하게 활용되겠지만, 가장 기대가 되는 분야는 게임분야가 아닐까 싶네요. 최근의 게임은 혼자 하는 게임보다 특히 여럿이 즐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격지의 다른 사용자와 온라인으로 할 수 도 있겠지만 가정내에서 둘 이상 동시에 게임을 즐길때 현재는 화면을 가로나 세로 혹은 4개씩도 나눠서 보면서 진행을 해야했지만 이 기술이 적용된다면 각자 큰화면을 꽉 채우면서도 필요한 화면만을 볼 수 있게되어 특히나 상대방에게 화면상의 내용을 감춰야 하는 경우에도 이에 맍는 화면 처리도 가능 해질 것입니다.

  
   Wii로 시작된 모션기술이  MS의 XBOX의 장치없이 이용하는 모션인식 기술을 이끌어 냈다면 소니에 이 신기술은 경쟁 게임기업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궁금합니다.


특허의 상세한  내용은
http://www.freepatentsonline.com/20100177172.pdf 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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