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불혹의 나이 어느덧 직장생활도 15년이 넘었네요.. 중간에 프리랜서도 잠깐 했었고, 얼떨결에 자영업도 1년 정도 해보기도 하면서 살아왔는데.  최근 나이 차이 많은 동생이 최근 취직이 되어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지 물어 보는데.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등을 비추어 동생에게 알려주려고 정리한것을 같이 공유해봅니다.



무엇 부터 알려드려야 할까요?


 제가 재무설계 전문가는 아니고 인터넷 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까지 인터넷으로 공유할수는 없지만 동생에게 전달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생각해오고 실천했던 경험중에 잘했던 부분과 못했던 부분을 조금 공유할 수는 있을듯합니다.


그래서 글로 정리해봅니다.


순서는 


1. 정기적인 비용과 비정기적인 비용

2. 앞으로의 예상비용과 준비

3. 투자!,  급여 쪼개어 통장 넣기

4. 연봉올리기



순으로 작성합니다.



1. 정기적인 비용과 비정기적인 비용






위 차트는 현재 시점에 제가 매월 소득이 나가는 분야를 정리해본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크게 분류되는 항목들 주택담보대출원리금, 교육비, 저축/(연금)펀드, 저축성보험(연금), 보장성 보험, 통신비로 나눴습니다.


이렇게 보니 저축부분이 헷갈려 다시 소비와 저축으로 재분류 해보았더니 아래 그림이 나오네요.




말그대로 사라지는 돈이 65.7% 이고  그나마 저축이라고 볼만한게 34.3% 입니다. 저축에는 저축성보험, 정기적금, 펀드와 대출원리금에 원금 부분은 대출원금이 줄어드는 부분이므로 저축으로 포함한것입니다.  그외 나머지는 모두 소비인것이죠.

  

   현재 시점에는 소득에 증가로 바라볼것은 회사 급여인데 회사를 옮긴뒤 2년째인 작년과 3년째인 올해 각각 10%씩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애들 사교육비는 해가 갈수록 20% 씩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최근에는 둘째애가 학원을 2개 다니다 한개로 줄인게 있어서 작년과 비슷한데 다른걸 또 하게되면 다시 사교육비중이 늘고 그만큼 소비액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동안 특별하게  의료비용이 크게 안나갔다는 점입니다.   와이프가 좀 아파서 정기적으로 약을 먹고 있지만 다행이도 몇년전에 들어둔 의료 실비덕분에 많은 부분을 돌려받지만 그만큼 의료실비 보험료는 증가하고 있구요. 아이들 보험은 의료실비가 없어 추가로 들어야할 상황입니다. 저역시도 의료실비를 최근에야 들었구요.


   그런데 이런것들은 모두 정기적인 비용이고 애들이 크니까 비정기적인 비용이 발생하더군요.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 치아 상태가 많이 고르지 않아 교정을 받아야 한다더군요. 대충나온 견적인 500~600만원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최근 성장판 검사까지 했었는데 별도의 호르몬 주사도 맞아야할 상황이 되었구요. 이러다 보면 비정기적인 비용증가로 기존의 저축액부분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저축액은 감소해가고 이미 들어두었던 저축은 부분적으로 정리해서 사용해야 하는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죠. 


  대부분의 부모가 그렇듯 자녀 비용관련 부분을 줄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히려 늘어나기 쉽죠.  그래서 결혼전과 아이들이 유아시절에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최대한 많이 해두어야 합니다.



2.  앞으로의 예상비용과 준비


-- 사교육비 증가


   주변에 중학생을둔 부모에게 물어보면 대체로 사교육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영어학원 같은 경우에는 레벨이 올라갈 수 록 학원비도 같이올라가게 되고, 영어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중단하기 어렵습니다. 중단할때 그동안 쌓았던 감각이나 실력이 급속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교성적관련 사교육비 증가가 예상되어, 이때부터는 예체능 관련 사교육은 어쩔 수 없이 (시간도 없겠지만) 중단 시키게 될것 같습니다.


-- 의료비 증가


   저와 와이프의 나이에 증가에 따른 병원비도 점차 늘어날듯합니다. 아이들은 치아 교정과 같은 비용이 앞으로 예상되구요.   아이들 치아교정에는 보험이 안되지만 적어도 다른 질병이나 상해에 대한 비용이라도 막기위해 전가족 의료실비(실손)보험은 필 수 일 듯합니다.


-- 대학교육비에 대한 대비


  자녀대학교 등록금에 대한 준비도 점차 해야 할듯합니다.  정부에서 반값등록금 시대를 만들어주거나 저려한 등록금 시대를 만들어 주길 기대해보지만 막연하게 있다가 터무니 없는 상황을 맞이 하지 않도록해야 할듯합니다. 가능하면 대학 등록금까지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하니까요. (결혼 등은 스스로 알아서 ^^; )


-- 노후연금 준비


 기존 소액으로 저축하고 있는 연금저축액이 있지만 노후에 얼마나 덜부족하게 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 됩니다.

급여가 조금이라도 오른다면 이부분에도 조금이나마 할애 해야겠습니다.


-- 건강관리비용

 개인적으로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은 수영입니다. 현재 상급이상의 수준은 되어, 레슨보다는 가까운 센터에서 3천원짜리 자유권으로 그때그때 가는편입니다. 월 5만원이 채안드는것 같은데요. 아내에게도 운동을 권하고 있어 이러한 비용도 늘지 않을까 싶네요.



   소득이 증가는 제한적이고 소비비율은  늘고 그만큼 가처분 소득이 줄게 되는데. 이에대한 대비는 결혼전과 결혼 초기에 통장쪼개기 저축을 잘해둬야하고, 늦었더라도 자신의 소득과 지출을 잘 분석해서 저축비율을 높이고 소비의 우선순위를 정리해야 할것같습니다.


 


3.  투자!, 월급통장쪼개기를 하자


    직장초년생 혼자만 있을때  매월 나가는 비용구조는 대체로  간단합니다.  교통비, 식비, 의류나잡비,통신, 개인취미비용 등 대부분 자신에게 쓰이는 소비라 그나마 조절이 용이한 편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상황변화에 대한 예상이 어려워  준비가 잘안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축잔고는 늘지않은채 시간은 금방 흘러가 결혼할때가 되고 정신없이 살기 바쁘다보면 자녀가 생기고 어느덧 중년이 금방 옵니다.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있을때 이를 잘 활용해야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투자 해야 할까요..?



첫째,  공부에 투자 하세요. 



     




  그동안 학교에서부터 취업준비까지 지겹게 공부했지만  공부가 필요한때는 정작 사회 생활부터 입니다. 회사생활이 바빠서 취미활동하기 바빠서 등등 시간이 없는것 같지만.  그나마 지금아니면 가족이 생기고 나면 더욱더 공부는 힘들어집니다.  젊을 때 일 수 록 시간조절이 용이합니다.  혼자일때, 금전적인 여유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도 가장 많은 때입니다.  돈 낭비보다 시간 낭비가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와 사회에서 주어지는 기회의 사다리를 타려면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가 소득증가율을 높힐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은행에 저축한 돈 보다. 공부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같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돌아오는 결과이익은 공부가 훨씬 많은 이득이 됩니다.   공부야 말로 거의 유일한 Low Risk  High Return  상품이 아닐까 합니다.




둘째, 자신을 위해 운동하세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본래는 유베날리스의 말이 오역된거라고 하지만, 저는 이것을 경험해본적있습니다.  수영을 어느정도 레벨이 되었을때 끊고나서  매일같이 뒷산에 40분정도 달리기를 1년정도 해본적이 있습니다.  산에 갈때는 빠르게 뛰어가서 지친상태가 되어 돌아오는 길에 땀에 흠뻑젖어 걷게되면 정말이지 기분이 상쾌해지고 뭐라도 할 수 있을것 같고  좋은 아이디어도 막 떠오르는 경험을 해본적이 많이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면 아무리 힘든 프로젝트라도 해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는 거죠.


  실제로 우울증에 원인으로 세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이 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라토닌을 다시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햋빛아래 걷기나 운동입니다. 그야말로 정신적 건강에 직접적으로 운동이 작용하는 것이죠.  그리고 뇌세포가 생성되도록 하는데 필요한 물질 분비를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운동을 꼽습니다. 운동을 많이하면 뇌건강에 좋다고 하니 결국 그만큼 운동이 정신을 좋게 하는게 증명되는 셈입니다.   관련기사 참고 -> "유산소 운동하면 뇌세포 생성된다"



셋째, 신용카드는 만들지 마라!


 신용카드는 나의 소비를 통제할 수 없게 만드는 괴물입니다.  어느날 문득 정신차리고 보면 괴물의 노예가 되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소득공제에도 별반 도움이 안됩니다.  또한 카드쓰기를 유혹하는 무이자할부나 포인트적립은 모두 괴물의 무기일 뿐입니다.  꼭 필요하다면  체크카드만 만드세요. 그리고 체크카드와 연결된  통장을 별도로 만들고 계획된 잔고채우고 제한 하세요.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의 10% 할인쿠폰 유혹을 조심하세요


   쿠폰을 이용해서 사면 10% 이득이지만, 안사면 100% 이득입니다.  신용카드는 쿠폰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게 만듭니다.


넷째, 대출 먼저 갚아라!


대출금이 있는 상태에서 저축은 대부분의 경우 손해입니다. 1%이자나 무이자가 아닌이상 말이죠. 저축 금리가 조금 높다고 대출금을 미루는 경우도 결국 이자소득세를 떼고 나면 손해인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학자금 대출과 같은 개인대출등은 먼저 갚는게 중요합니다. 


일단 채무관계를 먼저 깨끗하게 하는게 낫습니다.


추후에도 어쩔 수 없는 대출이 발생했다면 항상 대출금을 먼저 갚도록 하시기바랍니다.


다섯째, 월 10만원 단위로  저축하는 통장(적금, 보험, 펀드)을 만들어라.


   특히나 저축보험의 경우 그렇습니다. 보험의 불합리한점 중 하나가 월 납입료로 10만원을 내든 100만원을 사업비 비율이 똑 같다는 점입니다.  결국 관리하는 비용이 그대로 증가된다는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어차피 하나의 계정을 전산관리하는데  말이죠,  만일 10만원들때  2만원의 비용으로 관리 할 수 있다면 100만원도 2만원으로 관리 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 그런데 안그렇다는 거죠.  그렇다면 굳이 한곳에 몰빵하는 가입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금저축보험, 비과세 장기저축과 같은 상품은 유사시 어쩔수 없이 해약할 경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금융회사의 안전성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구요. 예를  20만원을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할 생각이라면 예를 들어 10만원은 삼성생명에, 다른 10만원은 신한생명에 드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또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유사시 해약은 아니더라도 대출을 받게 될때 금리가 낮은쪽 보험회사나 은행권을 선택할 수 가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급여가 증가 하면서 저축을 늘리고자 할때 10만원 단위로 은행적금에 가입하거나 연금펀드등에 같은 금액단위로 가입을 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연금저축에 4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가 되므로 월 34만원까지 넣었을때 최대 소득공제 금액이 꽉차게 된다는 점도 고려해서 잘 분산 저축하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비과세, 세금우대, 세제적격연금, 세제비적격연금에 대한 이해를 해라.


   흔히 저축상품을 얘기할때 금리도 중요하지만 이자에 붙는 세금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칫 0.1% 이자를 좇아가다가 세금때문에 실제 수익은 줄어드는 수도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비과세 상품이 당연히 좋습니다.  저축을 할때는 비과세상품에 우선적으로 가입을 하고 그다음 세금우대 한도인 1000만원을 활용해야 합니다.


   현재 시점의 비과세 상품의 대표로는 2013년도 3월부터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재형저축 상품입니다.  작년에 끝난 장기주택마련저축혜택 종료로 인해 이후 서민을 위한 재산형성을 위한 저축상품으로 내놓는다고 정부에서 예고한 내용입니다. 정부에서 예고한 내용을 보면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의 근로자나 종합소득 3천5백만원 이하의 자영업자가 7년이상 유지시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주는 조건입니다. 월 100만원(분기별3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합니다. 


노후 준비용으로 가입하게 되는 개인연금저축은 두가지 방식으로 세금혜택이 나뉩니다.  연금을 불입하는 동안 소득공제를 통해 혜택을 받거나(세제적격연금),  연금개시시점에 연금수령액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는(세제비적격) 형태입니다.





일곱째, 가능한 직접적인 주식투자는 하지마라!


  주식 투자는 주식을 산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분석과 관찰등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 주가상승에 맞춰 제때 매도 하여 수익으로 연결하기도 쉽지않습니다.    그래도 꼭 하고 싶다면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고,   ETF 상품으로 하세요.   KODEX200 같은 상품말이죠.  자세한것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알 수 있을겁니다. 



4.연봉올리기



    몇년전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 S사 인사과에 들어갔다고 만나서 식사를 같이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가 하는 말이 그렇게 들어오기 힘들고 경쟁율도 높은 S사에도 채 1년도 안채우고 관두는 직원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회사입장에서는 가르치기만 하다가 나간 상황이라서 손해가 크겠죠. 뿐만아니라 개인역시도 손해가 있을듯합니다. 스스로 능력이 있어 좋은 회사들어갔다는 생각에 쉽게 나올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기간을 경력으로 할 수 도없고 실상 다른회사에도 잘들어가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회사 서류제출에는 얼마 다니지 못해서 관둔 회사 이력서에 누락시키고 제출하겠지만 그 만큼의 공백기간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 단지 누구나 선망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얼마나 나의 적성에 맞고 장기적인 기간을 두고 내가 그 회사에 들어가서 근무하는데 상호간에 문제가 없을지 심사숙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들어갔다면 버티세요!  사회는 결코 친절하지 않습니다. 잘 가르쳐주지도 않구요. 살아남기도 힘듭니다.  "살아남은 자가 강한것이다!"  라고 하지요..  '버틴자가 강한것'입니다.  그렇게 몇년을 버티고 적응해보았는데도 장기적 비전이 안맞다면 생각해 봐야죠. 그렇지만 일찍 관둬서 뒤 늦게 후회 하는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도 잘 생각해야 합니다.



그럼 연봉은 어떻게 올려야 할까요? 


글쎄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경영자 또는 관리자 입장에서 어떤사람에게  연봉 많이 줄지를 고민해보세요. 자신의 연봉상승율!  역지사지의 생각을 많이 하고 실천할 수 록 높아지지 않을까요?


   또 한가지,   자신보다 경험많은 선배들은 매의 눈입니다. 알아도 모르척도 많고, 서운해도 안그런척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일이 가르쳐 주지 않는 다는 것이죠.   열심히 인사하고, 상대로 하여금 배우는 자세가 되도록 느껴지도록 하세요. 자존심따위 내세워 봤자 그들에게 나는 약자 일 뿐입니다.




그리고 용서 하세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적지 않은 부분 나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 동료나 직장 선후배 간의 관계입니다.  '저 사람은 도데체 왜그럴까?' , '너무 이기적인거 아냐?', '그것도 모르나?', '지난번에 말씀드렸잖아요~'  등등 나를 중심으로 생각할때 그들이 잘못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용서하세요. 그리고 이해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그때 그일이 오히려 나의 잘못이었거나 오해였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용서를 안하고 미움으로 키우면 생각이 온통거기에 빠져 내 머리는 시간낭비만 하고 있게됩니다.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세요?  그러니 우선 내 마음속으로 우선 그들을 용서하세요.  마음에 짐을 덜어 버리는 최상의 솔루션 입니다.






간만에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서 펀드 수익률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혹시나 싶어 여러 펀드에 쪼개서 넣어놓았는데. 올 상반기에 좀 올랐을때 수익율이 거의 그대로네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펀드라는게 증권이나 채권 관련 전문가들이 저렴할때 사서 비쌀때 팔고 하는것을 일반인들보다 잘하니까 이를 대신 맞겨두는게 아닌지.

그런데 보면 주가가 떨어지면 펀드도 같이 떨어지고, 주가 오르면 오르고,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펀드가 어느정도 시세를 유지해주는거 없이 거의 그대로 떨어집니다. 상승 할때라고 특별하게 더 오르는것도 아니고,

마치 펀드메니져들은 투자를 받으면 그저 해당 종목에 사서 묻어 두기만 건지.  결국 시간이 지난뒤 펀드를 찾을 무렵에 무렵에  시장상황이 좋으면 어느 정도 수익이 나겠지만 안그러면 몇년간 수수료만 나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2007년 부터 가입했던 제 펀드들입니다. 적립식도 있고 한번 넣어두고 놔둔 펀드도 있습니다.

가입당시 여기저기 뒤져보고 추천이 많았던 펀드들 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실 금액은 창피한 수준이라.. *처리했습니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빨간색이고 2008년말 폭락당시를 생각해주면 회복하고 이만큼(?)이나 올랐다하고 감사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불안해서 손해보고 해지해버린것을 생각하면 결국 남는 건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어째든 장기적 펀드가입이 정말 개인에게 좋은 것인지 하는 의문은 듭니다. 그리고 언제 처분해야 할지..타이밍도 생각 중 입니다.

혹 가입하실 분들은. 수수료가 아깝지 않게 운용사 등에서 좀 능동적으로 운용을 해주는지도 잘 따져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혹 전문가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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