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전어 나온다는 소식에 달려갔다가 허탈한 경우 적지 않습니다.


궁평항에서  피싱피어나  수문밖 바다쪽에서 전어를 마릿수 이상 잡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고  실제로는 가보면  수문안쪽 다리위에서 내림으로 걸어올리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수문개방시 물때 맞게 몰려들었던 전어가 수문안에 갇혀 나가지 못한 경우 이를 잡는 것인데 당연히 마릿수가 한정되어있어 운좋게도 이때에 맞게 현장에서 낚시를 하게되면 적잖은 마릿수를 올리게 되지만 안그러면 잔챙이들이나 겨우 보게 되기 쉽습니다.


(궁평에서 전어 잡기는 말그대로 복불복입니다. 때맞추면 대박 아니면 쪽박)


그리고 수문안에 갇혀있는 전어들이 꽤 많을때는 야간에 집어등과 뜰망조합으로 싹쓸이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평상시 정상적(?)인 낚시로 바다 쪽에서 하시고 싶으신분들은 새벽녁에 들물인 타이밍에 맞춰가서 수문밖 근처에서 하게되면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삼치와 전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카드채비에  스푼을 다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야간 썰물일때는 수문밖에서 박하지(돌게) 잡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이때는 슈퍼에서 파는 오징어를 사다가 대충썰어서 줄에 매달고 살짝 돌에 걸쳐  담가 놓으면 게가 기어와서 물고 가려고 합니다. 이때 뜰채로 게를 건져내면 됩니다. 그냥 들을려고 하면 게는 집게를 놓아 버리기때문에 놓치게 되죠.




피싱피어 뒤로 떨어지는 저녁 해


저녁무렵 해질때 궁평에 가면 잠시 낙조 풍경도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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