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몇번 차에서 잠을 잔적이 있었는데.  막상 어제 금요일 낚시가서 항구근처에 주차해서 차안에서 하룻밤 잠을 자는 차박을 하려고 하는데 날씨가 괜찮은가 싶었는데  작년에는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서 오늘을 글을 남겨두기로.


다리를 쭉 펴고 잘수 있도록 뒤쪽 좌석을 폴딩하고 조수석은 최대한 당긴뒤 2,3열 폴딩된 좌석위로 매트를 깔면 나름 폭시하게 편하게 잘 수 있을 정도가 된다. 


한켠에 낚시도구를놓고 한쪽은 최대한 싱글사이즈를 만들어 보면 아래 사진정도된다.(다녀와서 주차장에서 한컷 찍어봄)





문제는 날씨인데. 지난 9월 중순께 갔을때는 저녁에도 차안에는 더웠는데 새벽무렵에는 딱 적당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요즘 10월 들어 새벽에 부쩍 쌀쌀해진 날씨라서 (새벽온도가 6~7도정도)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침낭에 들어가서 자면 얼어죽지는 않겠지 하며 도전했다.



침낭은 인조솜으로 된 저렴한 침낭. (오리털등으로 된건 냄새가 난다길레, 인조솜으로 된걸 가지고 다니고 있다.)


운동복 바지와 긴팔을 입고 양말을 안신은 상태에서 침낭에 들어가서 잤는데 새벽녁에는 추워서 좀 깬다는 느낌이 들었다. 침낭 머리까지 완전히 덥으면 그래도 덜덜떨정도는 아니긴 한데. 얇은 다운 잠바같은거 입은채 침낭에 들어가면 딱 좋을듯하다.



정리하면  좀 춥긴했지만 잘만했다는 느낌.  다운점퍼같은가 같이 입어주면 딱 좋을듯.



바다근처라 차에 밤이슬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차문은 자기전에도 꼭 닫고.  자는동안에도 닫았다.  차량 통풍 바람방향만 외기로 하고 잠. 




그전에도 다른 차박 경험많은 분 글을 보니 수년간 많은 기간동안 문닫고 잤지만. 숨못쉬어서 죽는일은 없었다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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