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바라는것 첫번째를 꼽자면 공부! 가 아닐까 싶네요... 


공부다음으로 아이들이 많이 해줬으면 하는게 책읽기 일것같은데요. 사실 공부도 재미들이면 재밌지만, 책읽기가 그나마 공부보다는 좀더 쉽지 않을까요?


 요즘은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의 책이 많이 나와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인데요.  그럼에도 불구 책을 않읽는다면?


하루종일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하고 있다면,  스마트폰을 뺏긴 아이가 심심하다고 할때 쥐어줄만한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소개할 책은 구스범스(goose bumps) 입니다.


  이책을 알게된 계기는 초등학교 다니는 작은애가 학교 도서관에서 한권을 빌려다 보더니 책을 사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도서관에서는 인기가 좋아 빌리기 쉽지 않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같은 책을 본 중학생인 큰아이 또한 재밌다며 하길레 인터넷에서 책에 관해 찾아보았습니다.


구스범스(goosebumps)의 의미는 추위나 공포로 나타나는 소름 이라는 군요.  


1992년에 처음 출간하여 30여년간 100권이넘는 시리즈물로 나왔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현재 11권까지 나온것으로 알고 있구요.  



 마침 10권까지 세트가 최근 가격조정으로 할인 되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걸 확인하고,  큰맘(?) 먹고 구매 해버렸네요.



가격은 현재 시점 기준 10권에 59,400원 이네요.  각 인터넷 도서판매점에서 할인쿠폰이나 상품권을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구매가능합니다.


어째든 구매를 해줬더니.  아이들이 정말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가네요. 평일은 하루에 1권, 주말에는 2권씩 읽으면서 거의 1주일 만에 다읽어 가는 것 같습니다. 




책 내용이 어떤지 하고 1권을 읽어 보았는데.  소개 만큼 그리 무섭거나 내용도 너무 지나친듯 해보이지는 않아 초등학생 수준에서 적절해 보이네요. 


글의 표현수준이 너무 낮거나 하지않고,  유치하지도 않아  책을읽음으로 문장력높이고 이해력 상상력을 높이는데도 좋을듯합니다.


특히나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한다는것이고, 책읽는 즐거움을 깨우친다는데 가장큰 의의가 있지 않나 싶네요.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걱정되신다면 한번쯤 권해보길 추천해 봅니다.

 





어제 저녁때 퇴근하려고 하는데 문자가 몇통이 연속으로 왔다.


봤더니 딸아이에게서 온 문자다.




내용인즉 "아빠 제가 사고싶은 신발있어요 사주세요~"  이다.


문자보고 든 생각이 

'응?  신발 산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좀 있으니까 퇴근길에 전화도 왔다.


  "여보세요"


 "아빠 신발 사주세요.. 네!?" 


 "엄마한테 물어 볼래?"


 "아빠한테 물어보래요"


 '엉..?  나한테.. 이런...'   "그래 그럼 이따 집에가서 얘기하자"


그렇게 해서 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이는 신발 사달라고 조른다. 아무래도 내가 평소 딸아이가 뭐 사달라고 하면 왠만하면 쉽게 사주는 편이다 보니 엄마보다 내게 말하느것 같았다. 


 왠  스니커즈 신발이라고 하는데..



 "어떤 건데 보여줄래? " 


인터넷으로  [스니커즈] 라고 검색을 하니 쭈욱 나온다.  



그중에서 하나를 고르더니


 "이거에요 OO언니도 신고 있는데 예뻐!  나도 사주세요"


 "네 신발이 이미 많이 있는데!?  나중에 바꾸자, 그리고 저런 신발은 별로 푹신하지도 않아..."


 "그래두요.. 네!?  네!?"


순간 고민이 된다. '많이 비싼것 같진 않은데 그냥 사줄까?, 아냐 너무 쉽게 사주는것도 별로 좋을것 같진 않은데'  


  뭔가 협상(?)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앞으로 아이가 크면  아이용돈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신발건은 그냥 사주지 말고 뭔가 하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아침준비 할때 도와드리라고 할까?'


'아님 청소하기?'


   뭘로 할까 고민하던차에. 예전에 모 방송에서 들은게 생각이 났다. [가정에서 약간의 가사일을 일부 돕는 정도는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뭔가 별개의 노력을 드린것에대해 댓가를 지불하는 형태가 좋다.]는 식의 내용이었다.  기억은 잘나지 않았지만.  그래 자칫 '그런일에 용돈을 주다간 그냥은 안할려고 할지도 몰라'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번기회에 원하는걸 얻기위해서는 뭔가 해야 된다는것을 가르쳐야겠어'


하루에 1개씩 글을 쓰도록 해봐야겠다. (나름 아이가 글쓰기 재주가 있다보니, 관련 상을 몇차례 받은적도 있고 해서 . 평소 글쓰기를 하게 하려는 생각에서)


  "OO아~  글을 써, 하루에 한개씩 그럼 개당 천원씩 줄께 그럼 20일정도하면 아빠가 보태서 사줄께" 


 "글?  어려운데  어떤글 써...?"


 "뭐 일기형식도 좋고, 읽은 책 얘기나 여러가지 쓰고싶은거 마음대로. 컴퓨터로 쓰면돼."


 "알았어..  ."


  그리고는 전에 만들어줬던 아이 블로그에 글을 쓰라고 알려줬다.  그랬더니  키보드를 토닥 거리면서 뭔가를 쓴다.  그러더니  좀이따 갑자기...


 "아빠 안해!!!  안살거야 .. 필요없어! . 글쓰기 싫어.."


 "어?  그...래?  어.. 알았어...."


갑자기 분위기 냉랭해지고  아이는 씻고서 잔다고 들어갔다.


아내는 그냥 사주자고 한다. 


  고민이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사줄걸 그랬나.  첨부터 무리한걸 시켰나? 여러가지 매체에서 보고들은 얘기들이 마구 뒤섞인다.  아이가 우울해 하니까.. 



근데 둘째 녀석은 자기는 한다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러더니 하네..?


'첫째를 어떡하지....'  고민하다 나도 잠이들었다.


오늘 아침.


그래도.  여기서 꺽이면  안되지...   좀더 딸애가 하기 할만 만한걸로 바꾸자... 


봄방학이라 아직 누워있던 아이가  깬듯 보여서  말을 건냈다.


  "OO야  그럼  신문읽기 할래..?  하루에 한면만 읽고 아빠한테 내용을 간단히 말해주는 거야.. 어때 ?  읽기는 괜찮지?"


 "신문? 한면만?  어떤거?"


 "그냥 신문에서 네가 보고 쉬운거 찾아 읽어서 알려주면 되..."


 "알았어... 할께 아빠"


  "좋아 그럼 아빠가 먼저 선불로 천원줄께.."


둘째 녀석도 달라고 한다.


 "넌 5학년 되면 천원줄께.  넌 어제 글썼으니까 오늘것 까지 미리 이틀치 천원이다 받아~"


그렇게 해서 현금 천원씩 둘에게 주고 출근하러 나왔다.


  애들에게 돈주는 방법에 있어서  약속한 일을 할때마다 체크만 해두었다가.  모아서 줄까도 했는데. 

 아무래도 그때그때  만져지면 애들이 좀더 지속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 

 그냥 현금으로 바로 주는게 낫겠다 싶었다.


그러면서  돈모으는 습관,  경제관념등 하나씩 자연스레 배웠으면 하는 생각에서 였다.



그렇게 하고 출근하면서 드는 생각은...


' 어떻게 될까..?  부디 앞으로 20일동안 잘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런식으로 잘되면 앞으로 용돈은 이런형태를 발전시키면서 주도록 해야겠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PC나 별반다름없습니다. 성능도 좋아졌고, 화면도 좋고 할 수 있는게 너무많아서 오히려 아이들을 둔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입니다. 


   아이들에게 사용시간을 줄이도록 말을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조절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름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있어 정리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 intelfreepress@Flickr



아래 알려드리는 방법들중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잘 아시는분을 통해 도움을 구해 설정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1. 초등학생 요금제에 대해


 초등학생중에서도 저학년인 경우에는 올레KT의 심플충전(선불)요금제를 추천드립니다.  가입방법은 간단히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공기기(부모님이 쓰시던폰같은) 만 있다면  심플유심을 구매해서 충전해주면 됩니다.   기본 1만원 부터 ~ 5만원까지 충전가능하고 각각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무료 3만원 선불 유심 신청 하는 곳 링크 바로가기


  

작년부터 심플유심같은경우에는 첫가입시 무료로 3만원이 충전된  유심을 주더군요.  덕분에 저의 둘째아이용으로 개통해주고 3만원가지고 6개월동안 잘썼습니다. (잔액이 얼마 남았있었습니다.)  3만원으로 6개월을 썼다면 월 5천원으로 이용한 셈이 되는거죠. 재충전 할때는 5만원을 해주고 1년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통화량이 많지 않은 아이에게 적절하고, 선불이기때문에 과다한 요금에대한 걱정도 없고, 충전된 금액이 소진되더라도 유효사용기간은 해당번호로 수신이 가능합니다. 


만일 심플유심요금제를 사용하시게되면 데이터는 차단신청하시기 바랍니다.그러더라도 MMS송수신에 문제가 없으며 인터넷등 사용은 WiFi를 통한 사용을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고학년부터는 청소년용  스마트폰요금제를  시작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요금제는 크게  3G / LTE 요금제로 나뉘는데,  초등학생(청소년)을 위한 요금제도 각각 있습니다. 3G같은 경우에는 통신사별로 34 요금제가 있고, 요즘 대부분 개통하는  LTE 같은경우에는 19,000원~34,000원 요금제가 있습니다.  


아래 비교표가 있습니다.  통신사별로 다양한 용어(링,알 등)로 헷갈리게(?) 하고 있지만 결국 음성, 문자로 환산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청소년용 LTE요금제의 경우  LG,KT는 19요금제, 24요금제가 있고 SKT는 34 요금제만 있네요. 

요금대비 사용량은 유플러스가 가장 유리한 편입니다.



  중요한건 청소년들이 요즘은 통화량도 그렇지만 데이터량이 많다는 점입니다. 메시징이나 게임, 동영상조회 같은게 늘어나는게 원인일 듯합니다.


가급적이면 음성을 기준으로 실제 필요한 통화량만큼에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고, 데이터는 가정에 있는 WIFI를 쓰도록 하는걸 추천합니다.  청소년요금제에서 무선데이터는 초과시 자동차단되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스마트폰 사용자 계정 직접 설정해주기

- 통신사 대리점/판매점 등에서 개통을하게되면 판매직원이 구글메일을 임의로 만들어서 넣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부모님께서 직접만들어서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잠금 비밀번호 분실시 풀기위한 용도로 활용해야 하니까요.


3. 플레이스토어 PIN,  콘텐츠 필터링 설정하기

- 안드로이드 폰 같은 경우에는 앱을 설치하는 플레이스토어에  콘텐츠 필터링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에 서 전체이용가만 검색이 되도록 합니다. 이때 PIN설정을 하여 자녀가 필터링을 바꾸지 못하도록합니다.


만일 카카오톡을 금지하고 싶다면, 콘텐츠 필터링으로 [전체이용가]를 해두면 , 콘텐츠 수준이 중급인 카카오톡은 설치 할 수 없게 됩니다.





4. WIFI설정 하기

- 데이터량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가정에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계실텐데.  인터넷전화용 무선공유기나,  다른 유무선공유기를 이용해서  WIFI를 설정해주어,  많은 데이터사용으로 음성통화까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5. 수시로 자녀의 폰을 살펴보기

- 가끔씩은 자녀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목록을 살펴보시고 불필요한 앱이 없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6. 소통의 보조도구로 활용해보기

  자녀와의 소통은 직접 식탁에서 얼굴맞대고 하는것 보다 좋은것은 없겠지만, 부모가 바빠서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초등학생자녀라면 아마도 학교에서 메일 같이 알림장을 쓸텐데.  아이에게 작성한 알림장을 엄마나 아빠에게 미리 사진을 찍어 보내주도록 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그럼 학교준비물이나 미리 챙겨야할것들을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알아볼 수 도 있을테니까요.



스마트폰 사진찍어서 받는 알림장




그리고 밴드같은 앱도 가족간에 사진을 올리고 게시판을 글을쓰면서 같은 공간에 없을때에도 수시로 대화하는 방법으로 쓰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밴드 소개보기)


  


  요즘은  부모님들이 오히려 카카오톡게임 같은걸 더 많이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적절하게 하고 싶다면, 직접 좋은 활용의 예를 보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난번 #1 구명조끼잡고 발차기에 이어 이번에는 킥보드를 이용합니다.


#2 킥보드로 발차기 연습 단계

2.1  수영장물에 하체만 담그고 무릎을 펴고 허벅지로만 발차기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2.2  아이가 킥판을 잡고 팔을 쭉 펴서 엎드리도록 하고 허리를 잡아주면서 발차기 수영을 하도록 합니다.
2.3 조금의 가속도가 붙으면 허리 잡은 손을 놓아줍니다. 

-------------------------------------------------------------------------





지난번에는 구명조끼를 이용하여 발치기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구명조끼를 잡으면 손끝에서 턱밑에까지 편하게 잡아주다 보니 이를 잡고

발차기 수영을 하는것은 어렵지 않게 금방 적응했지만  킥판(킥보드)를 잡고 하는 것은 기초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구명조끼보다 훨씬 작고 손끝에서 팔꿈치에 못 미칠 정도 만큼이어서 애들은 쉽게 도전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위에서 허리를 잡아주면서 "잡고 있을테니 킥보드 잡고 발차기 해봐"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심하고 시도를 해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차기 할때 무릎을 편 상태에서 허벅지로 차도록  합니다.

하지만 무릎을 펴고 발을 차야 한다는 원리를 잘모르고 어리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4학년 짜리 큰애는 그나마 신경써서 잘하는데 2학년 동생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수영장 밖으로 상체를 내놓고 하체만 물속에 넣고 연습해보도록 하고 다시금

킥보드를 잡고 풀안에서 시도 해보도록 합니다.

"아빠가 잡고 있을테니까 발차기 해봐"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앞으로 나아가는것 같으니 잡았던 손을 놓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공하자  아이는 정말 좋아합니다.



==================================

다음 단계는 호흡법을 알려주고 머리를 넣고 발차는것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 학교가 개교기념이라고 해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삼길포에서 고등어가 많이 난다는 소식에 삼길포 고등어 낚시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바다낚시 초보인데다가 루어낚시위주로 하다보니 찌낚시채비에 서툴어서 어떻게 하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결국 낚시 채비 뒷면에 나오는 기본채비를 하면 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등어 낚시 채비를 사서 하는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아이들과 함께낚시 할때 줄걸림이 심할것 같아서 그냥 구멍찌채비에 외줄낚시바늘만 달기로 했습니다.


채비 그림은 찌구슬 구매하면 뒷면에 나오는 그림 대로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위 예시도를 이용하여 실제 채비를 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해서 실제 사진에서보듯이 맨도래까지 준비해서 낚시대에 미리 달아 두고.  낚시 바늘 달린 목줄 부분은 여러개 준비해서 따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맨도래에 준비해둔 낚시 바늘 달린 목줄부분(1미터에서 1.5미터 정도)만 연결해서 바로 사냥에 나섰지요.

(낚시바늘은 감성돔 2호씁니다. 목줄은 원줄보다 낮은 호수를 쓰면 됩니다.)



집에 가지고 있는게 원투대1개, 루어대1개  둘다 위와 같은 찌낚시로 하였습니다.

(애들 2에 와이프 까지 총4명 이지만 저를 빼고는 모두 낚시대를 잡아본일이 전무하다 시피해서 이들 도우미가 될 생각으로 2대면 충분할것 같더군요)


아 그리고 밑밥은  밑밥용 크릴새우 1개(냉동덩어리), 그리고 감성돔 집어제 1봉을 샀습니다.

(현장에서 바닷물 약간 넣고 버무려 뿌려줍니다.)


미끼는 밑밥새우를 녹여서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바닷물 살짝 부어주면 잘 녹습니다.)



그리고 물때가 6시20분경 만조라서 이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가자 마자  밑밥을 대충 섞어놓고 ,  준비해간 채비에 얼른 바늘목줄을 달고 미끼달아서 던지니 바로 고도리 한마리(고등어 새끼)올라옵니다. 


애들은 와 하고 소리지르고 자기들도 하겠다고 하니 그때  부터는 미끼 물리고 던지고  낚시대 넘기고의 연속입니다.  


첨에는 애들이 고등어가 물어도 어찌할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털리기 일수입니다.  릴링하는법을 알려주니 몇마리 건져내더군요.




그렇게 해서 잡은 수확물입니다. 8마리( 제가 시범으로 3마리 잡고 이후 애들이 5마리 잡고 ), 그리고 보내준  망둥어2마리, 학공치 새끼 1마리까지 . 1시간반가량 한것 같네요.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일찍 접고 철수 했습니다.)애들 낚시 채비 꼬인거 풀어주고, 미끼끼워 주고 하는데 시간 다보낸것 같네요... 혼자했음 좀 잡았을것 같은데..   애들이 즐겁게 재미본걸로 만족합니다.


애들은 서로 자기 많이 잡았다고 자랑하는데 재밌었네요. 




이렇게 해서 잡힌 녀석들은 나란히 줄마춰 구어 1끼 반찬이 되었습니다.  생선냄새도 싫어하던 딸아이는 직접잡은거라고 맛있게도 잘먹었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