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고다에서 메일이 하나왔네요.   6월초에 대만에 갔을때 3박4일간 묵었던 호텔인 파크타이페이 평점을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파크타이페이(Park Taipei Hotel)에 대해서는 사전 정보는 없었고, 여러 호텔 예약사이트를 다니면서  후기를 살펴보고, 전시장이 있는 101빌딩쪽에 접근이 용이한 호텔을 찾아봤었는데, 그러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깨끗하며, 위치가 좋다는 평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아고다에서는 조식포함이 안되어있어서 조식은 현장에 가서 보니 별도로 내야 하는데 싼편은 아니라. 아침은 그냥 근처에서 사먹었었네요.


호텔위치는 다안(Daan 大安) 역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유명한 101빌딩은 2개 역정도 떨어져 있고, 대만 송산공항에서는  4개역 떨어져 있네요. 



호텔 근처에 위치한 다안역




호텔에서는 기본적인 목욕용품과 함께 실내용 슬리퍼도 주더군요, 해외 호텔다니다 보면, 슬리퍼 안주는 곳이  많기에  반가웠습니다. 사실 혹시나 싶어서 집에서 간단한 슬리퍼를 챙겨갔었는데,  매일매일 새로 채워주어서,  하나만 쓰고 2개는 가지고 왔었네요.. (다음 여행지에서 활용할 생각에..^^)

   

  호텔에서는 체크인을 할때 우리돈 10만원정도의 보증금을 카드로 결제할것을 요구했습니다. 당연히 체크아웃할때 별거없어서 승인취소 해주구요. 보증금은  숙소마다 다른데,  요구 할 수 있다는것을 염두해두시면 될것같습니다.


 묵었던 방은  슈페리어 트윈(Superior Twin)이었는데,  WiFi는 무료이고,  유선인터넷용 케이블도 방에 들어가니 책상위에 제공 되고있었습니다.



정작 호텔방 사진을 못찍어.. WIFI 비번찍었던 사진으로 대신 인증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220v 전원을 꽂을 수 있는 콘센트(아울렛)도  1개 제공되고 있었는데,  미리챙겨간 멀티탭을 꽂아  휴대폰이나 노트북 충전에 유용하게 사용했었네요.


(호텔에 묵을때  두명이서 같이 있다보니 호텔방 찍을 생각을 못했는데,  아쉽지만 위에 wifi 비번사진과 Daan 역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방은 큰편은 아니나 깔끔하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잠잘때도 춥지도 덥지도 않게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딱 적당히 나왔습니다.


이불은 두터운 이불이긴 한데, 까실한 느낌에 깨끗함을 주어 좋았구요.


다음에 타이완에 갈일이 있음 한번더 묵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고다 파크타이페이 상세보기 링크


 대만 여행의 대표 선물아이템은 펑리수,.  미백에 좋다는 달리치약, 밀크티 등이 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로 단연코 추천할 만 한것은  그린오일(Green Oil) 인것 같습니다.  


타이페이 시내를 다니다 보면 쉽게 보이는 왓슨스(Watsons)에 들어 가면 팔고 있고 있습니다.


  대만가기 전에 그린오일을 몰랐었습니다(나중에 찾아보니 이미 주요 추천 쇼핑상품에 있더군요). 그냥 야시장을 돌아다니다 공원에 앉아서 잠깐 쉬는데 모기가 엄청나더군요. 


  그래서 왓슨스 들어가서 물파스 같은게 있는지 알아보려고 물어봤더니 그린오일을 추천하더군요.  구입한 3ml 짜리 가장 작은걸로 사서 한두 방울 찍어줬더니..  시원한 느낌이 나면서 그토록 가렵던 모기물린 곳이 금새 잊혀지는 겁니다.   


  한국에서 많이 쓰는 물파스나 연고 같은경우 바르고 나서 조금지나면 또 가려운 느낌이 다시 나는데 비해.. 효과지속성이 상당히 좋았던 겁니다. 

 효과를 톡톡히 본 뒤라.  돌아올때 선물도 할겸 넉넉히 구매해서 가져왔는데. 


 최근 아이들 모기에 물린경우 발라줬더니 역시 물파스 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린오일의 주요 효능은    벌레물린곳,  머리아플때,  배아플때 ,가려움, 복통에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근본적 치료제라기 보다 여행중이나 가정에서 가벼운 용도로 사용하기에 괜찮습니다.



 비슷한 효능으로 왓슨스(Watsons)에서  추천받은 제품중에는 타이거밤도 있습니다.  



이역시 효과가 좋다고 추천해서 같이 구매했는데, 이것은 액상이라기 보다.. 단단한 크림형태 ( 구두약 같은 정도) 로 되어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며 될듯합니다.





  지난 6월 2일~5일 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있는 컴퓨텍스 전시회를 참관하기 위해 다녀오게되었었는데.


4월경에 항공편을 알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예약 사이트를 찾으며 가격을 비교하던 중 중화항공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그래서 저가 항공  중국본토계 항공사 인가 했더니. 나름 대만국적기로 저가항공사가 아니더군요..  대만국적의  대표 항공회사였습니다.   우리나라 정식명칭이 '대한'민국으로  대한항공이 대표적인 국적기 라면 (아시아나도 역시 대표할만한 국적기 맞습니다.^^) ,  대만은 정식명칭이  '중화'민국으로   중화항공이 대표국적기인셈 이죠. 



중화항공 기내에서 찍은 타이페이 상공



그래서 항공사에 대한 걱정을 덜고,  믿을만 하다싶어 이용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제가 항공편을 알아볼때 주로 알아보는 몇개 사이트가 있는데.   


일단 많이들 아시는 인터파크투어가 있고,  하나투어에서 항공편예약만을 위해서 따로 운영하는 하나프리닷컴,  스카이스캐너 정도를 검색합니다.  


이렇게 몇곳을 찾아보면서 가격을 비교 하는 이유는 , 기본적인 정기노선에 대한 정보는 어떤사이트를 들어가도 가격이 같지만.  특정노선의 경우에는 단체할인항공권을 팔기도 하기때문입니다.    한국-타이페이 노선의 경우는 이번에 검색하다보니.    인천-티요위안(대만) 공항 노선의 단체할인 항공권을 하나프리에서 팔고 있었고,   김포-송산 노선 단체할인 항공권을 인터파크에서 팔고있었습니다.   단체라고는 하나.  처음 출발하는 날 공항에서 한번 다 같이 만나서  여행사 직원이 티켓팅만 하고 나면 돌아올때는 다시 돌아오는 공항에서 각자 티켓받아서 오기때문에 별로 불편한것은 없었습니다.  가격은 인당 10만원정도 쌌던것 같습니다.



중화항공 이용했던 스케쥴



저는 김포-송산으로 가는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송산공항이  타이페이 시내 중심에 가깝기도 하고,  출발하는 김포공항역시 너무 북적되지 않아 좋기때문이었습니다.   인천공항의 쇼핑을 수준(?) 기대하신다면 김포는 다소 아쉬울수는 있겠지만 여행의 편리함은  김포-송산노선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면세점 쇼핑이 걱정이라면 인터넷으로 면세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미리 주문해서 김포공항에서 받을 수 도 있고,  김포공항에도 신라면세점이나 롯데면세점은 있기때문에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중화항공기내식




중화항공 기내


이코노미석 기준 공용 모니터 입니다.



중화항공 김포-송산편을 이용해본 소감은  ...    비행기는 국내 김포-제주노선과 유사한 정도의 크기로 3,3 좌석형태입니다.  2시간30분정도의 비행이기 때문에 큰의미는 없을듯합니다.  비행기 타서 조금있다 기내식 먹고, 조금있으면 내려야 하니까요..  대만노선이 짧아 기내식이 나올지 궁금했는데. 왕복모두 기내식은 제공되었습니다. 음료도 맥주나 와인도 제공되었구요. 


왕복구간 모두 가격대비 괜찮은 항공편이었던것 같습니다. 대만 여행 자유여행을 계획하신 다면 적극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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