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하다보면 자세가 참 중요합니다. (뭐.. 다른운동들도 그렇겠지만요)


  그런데. 강사나 누가 옆에서 자세가 잘못되었다고 방법을 알려주고 교정을 해줘도 그것이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꼬박꼬박 수영을 하면서 잘못된 자세를 고치려고 하면 조금씩 나아지는것같은데. 큰변화를 일으키기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꾸준히 하는데도 별 변화가 없다면?


......


그때는 그냥 잠시 쉬어봅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3주정도 쉬어 봅니다.  그러면 체력은 어느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근육도 일부 풀리게 되구요.  


   그런데 이 기간이 지나  수영을 다시 해보면  나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가 버려지는 것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못된 자세가 교정된다기 보다 버려지는 것이죠.  자세라는 것들도 결국 머리속뇌세포에 저장되는 일종의 기억에 의한 것인데. 굵직한 큰 기준은 오래기억이 되어 남지만,  오래되지 않은 잘못된 자세, 불필요한 자세는 버려지면서,  리셋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동안 매일같이 수영을 하면서 훈련할때는  좋은 자세뿐 아니라 나도 모르게 나쁜자세도 반복적으로 저장이 되는거죠.  그렇게 일정기간 저장이 된 안좋은 자세는 고치려하더라도 그게 쉽게 바뀌지 않는 겁니다.


그럴때는 뇌의 메카니즘에 따라 어느정도 쉬어 버리면,  자잘한 것들은 머릿속에서 근육과 연결되었던 느낌들이 지워지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경험상)



   정말 나는 꾸준히 하는데도 개선이 안되는것 같다?   그럴때는 잠시 쉬어 보시면 어떨까요?

   (잠깐 다른 운동으로 전환 해보는 것도 방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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