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부터 11월 초사이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와야하는데 여러항공사와 여러 항공권 판매사이트(인터파크, 하나투어 등)을 검색한 결과 하와이안항공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다만 하와이안항공의 경우에는 호놀룰루를 경유하는 노선입니다.  직항노선인 경우보다 몇십만원 이상 저렴하기도 했지만 중간 경유지가 호놀룰루라 이참에 하와이구경도 한번 해볼까 했었죠.


상세한 예약 과정은 http://funnylog.kr/598  글을 참고하세요.


다만 환승노선을 처음 이용하다보니 확실치 않은 몇가지 사항이 있어, 약간의 불안(?)함은 있었습니다.


먼저 미국으로 가는 인천 - 호놀룰루 - 샌프란시스코 상황입니다.


1.  이때 항공권은 어떻게 발행되는가?

- 인천에서 한번에 2장을 주었습니다.  인천-호놀룰루(국제선),  호놀룰루-샌프란시스코(국내선) 이렇게 말이죠.



갈때 한번에 받았던 2장 티켓



2. 붙인 짐은 어떻게 되는가?

- 하와이안 항공같은 경우 붙이는 짐은 2개까지 무료이더군요. 제경우는 1개였는데.  문제는 이 짐을 중간에 찾아다가 붙이는건지 ?  아님 바로 샌프란시스코까지 가는건지 하는문제 였습니다.

결과는 호놀룰루가 미국첫 입국지이기 때문에 짐을 찾아야 하더군요.  짐을 찾는 위치는 호놀룰루 공항에 내린뒤 입국심사를 받고(간단했습니다.) 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세관검사를 받는데 이때 그냥 통과하기도 하는데 제경우는 불러서 짐을 열어서  내용물 확인이 있었습니다. 별다른 문제는 없어서 통과되었지만요. (세관직원말은 랜덤이라고 하더군요)


어째든 세관통과하면 바로 앞에 짐을 바로 붙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붙이는 짐만 보낸뒤 해당터미널을 빠져나왔다가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터미널로 가서 다시 탑승을 위한 검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서 게이트로 갈 수 가 있었습니다. 


즉 미국여행시나 경유할때 항상 첫번째 미국땅에서 입국심사및 세관검사를 받기때문에 짐은 찾아야하는거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게이트에서 미리 인천에서 받았던 표를 가지고 탑승했습니다. 


도착해서 샌프란시스코로 갈아타는데 어여부영 2시간가까이 걸린듯합니다.


환승하는 터미널이 생각보다 멀었고, 가서 다시 게이트있는곳으로 들어가는 심사장에 줄이 워낙길었습니다. 그래서 환승시간이 3시간이어도 많은 여유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3. 주의사항? 

- 인천공항에는 미리 충분히 여유있게 가서 카운터를 찾아가세요.



  인천에서 출국심사전 뿐아니라 첫 탑승직전에도 재차 모든 승객의 가방을 다시 열어서 일일이 검사를 하기 때문에 거의 50분전 부터 탑승을 시작하더군요(아마도 미국노선 특성인듯한데)국제선의 경우에는 항상 미리미리 일찌감치 3시간 전에 가는걸 추천하고 적어도  2시간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게 여러모로 나은듯합니다.(하와이안 항공의 경우 인천에서 1시간전까지만 짐 부치는걸 받는다고 했습니다.)



다음은  샌프란시스코 - 호놀룰루(다음날) - 인천  으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1. 이때 항공권 발행은?

 공항으로 가기전에 전날 컨펌코드를 이용하여 웹체크인을 하였는데.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만 선택이됩니다.  즉 한개의 항공권만 발행되더군요.  공항에서가서 짐붙이고 보딩패스(항공권)을 받았는데 1장만 줍니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 호놀룰루- 인천행 비행기를 탈때 마지막 항공권을 받았습니다.


2. 짐붙이기는 ?

당연히 호놀룰루에서 찾습니다.  호놀룰루에서 짐찾을때 살짝해멨는데.  내려서 짐을 찾기 위해 Baggage Claim 까지 비행기에서 내린 터미널 빠져나와서 앞에 대기중인 버스를 타서 이동을 해야했습니다. (비행기에서 기내방송으로 관련한 설명을 해준것 같았는데.  Baggage Claim  번호만 대충 들리다보니 그랬던것 같습니다.)


어째든 그렇게해서 짐찾아 나왔고,  다음날 다시 호놀룰루 - 인천행 비행기를 탈때 짐을 다시 붙였습니다.


3. 주의사항은, 호놀룰루에서 내려서 짐찾을때와  , 그리고 다음날 인천으로 가기위해 하와이안항공 카운터가 있는 터미널만 잘 찾아가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특이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호놀룰루로 갈때 기내에서 간단한 입주(?)조사 같은걸 하더군요. 전 갑자기 뭔가를 또 나눠주길레 호놀룰루도 무슨 심사를 하나싶었는데.  



앞면에서는 동식물 갖고 들어가는게 없다면 하단에 이름과 주소만 쓰면 됩니다.

뒷면내용은 관광유형 조사같은 거 더군요. 내용에 부담없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당황해서 승무원에서 한국어 양식있냐고 물었는데.. 별거 없다며 그냥 쓰라더군요.

호놀룰루 들어갈때 동식물 보유한게 없다면 특별히 걱정할건 없었습니다. 

체크하고 나면 다시 도착전 기내에서 걷어가고 끝이더군요. 








 하와이안 기내식은 크게 기억나는건 없는데 딱히 나쁘지 않았던것같고,  재밌게도 호놀룰루에서 인천으로 올때는 컵라면을 중간 간식으로 주더군요. 이때는 한국분들이 워낙 많이 타서 그랬던것같습니다. 




  인천-호놀룰루, 호놀룰루-인천 으로 갈때는 아무래도 한국인 승객이 많아 한국어를 하는 승무원이 같이 탑승하고 방송도 한국어로 해줍니다.  다만 호놀룰루 -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는  거의 현지인(?) 들만 있어서 영어방송만 한다는 점이있긴 하지만 역시 괜찮았습니다.


인천-호놀룰루간이 10~11시간,  호놀룰루-샌프란시스코 간이 5시간 정도 소요되기는 하는데, 좌석들이 여유있게 가서 그런지, 나눠 타서 그런건지,  전에 독일갈때 논스톱 12~14시간 보다는 훨씬 쉬웠던것 같네요.


   이렇게 해서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는데,  LA나 뉴욕으로도 하와이안항공 경유노선이 있어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이용해 볼 만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먼나라로 갈 수 록 장거리 비행은 피할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석이나 1등석을 이용할 형편은 아닌지라 보통 그나마 있는 3등칸에서 좀더 편안하게 가는방법을 찾아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했던 방법일것 같기도 한데요,  제가 선택하는 방법은 주로 이렇습니다.


-       가급적 미리 예매를 하고 좌석을 빨리 확보하면서 다리를 쭉 펼 수 있는 편한 자리를 차지 한다.

아직도 출발당일 좋은 자리받을려고 공항에 일찍가시는다는 분이 가끔 있더군요. 요즘은 보통 예매시점이 바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죠. 게다가 대부분의 항공사가 웹체크인을 24~48시간 전부터 제공해서 체크인까지 공항가기전에 다 끝냅니다. 게다가 짐이 없는 상황이라면 집에서 보딩패스를 끊어서 바로 탑승구로 가면 되기때문에 참 편리해졌습니다. 그만큼 자리싸움은 치열 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n  물론 비행기 마다 편한 좌석이 어려가지긴 합니다만. 우선 대체로 비상구 바로 다음 좌석이 첫번째 선택으로 꼽히겠지요. 이착륙시에는 승무원이 맞은편에 앉기는 해지만 비행중에는 다리를 쭉  펼수있는 자리죠.


n  그리고 가능하다면 주말보다 평일 항공편을 이용해서 빈좌석이 많을때를 선호합니다. 이 경우 가운데 3칸좌석이나 4칸 좌석에 복도측을 확보해 둡니다다행이 마지막 체크인할때까지 해당좌석옆이 비어있게되면 완전히 드러눕고 여행이 가능한 상태가 되죠. 다른 분들도 이런 상황을 선호하기 때문에 비어있을때는 다들 띄엄 띄엄 앉더군요.

n 거의 만석인 경우나 자리 선택이 늦는 등 위 2가지 방법이 여의치 않으면 벌크헤드 좌석을 고려합니다. 벌크헤드좌석은 좌석앞에가 벽(칸막이) 인경우입니다. 해당 항공편이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벌크헤드좌석은 비어있습니다. 저도 추가비용을 내고 이용할 생각은 별로 없긴한데,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옆자리라도 비었으면 해서 하와이안항공노선을 이용할때 요금을 좀더 지불($40)하고 이용해 보았습니다.








  사실 벌크헤드좌석을 잡았을때는  추가비용을 지불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이용해서 누워서 이용할 생각이 있었던 거죠.  하와이인항공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호놀룰루로 5시간정도 이동하는 A330 항공기인 경우였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작전은 실패였는데. 그렇다고 후회스럽지도 않았습니다.


실패의 이유는 일단 벌크헤드 좌석은 모니터나 식사테이블이 앞에 없고 의자 옆에서 꺼내서 쓰는 구조인데 그러다 보니 의자 팔걸이(보관함 역할을 해서)를 들어 올릴 수 가 없습니다. 즉 완전히 다리를 뻗고 눕지 못한다는 의미죠, 예전에도 벌크헤드 좌석에 앉았지만 그땐 짧은 비행거리라 이런 생각을 못했었는데, 누울 작정을 하고 벌크헤드를 추가요금을 내고 앉았다 보니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거죠.


 

그래도 다리를 쭉 앞으로 완전히 펼 수 있다는 점이나, 앞 사람이 좌석을 뒤로 많이 젖혀서 내앞을 압박(?)  않는 다는 점은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가까워 비어있을 때 바로 이용이 가능해, 화장실 앞에서 줄 서 있지 않는다는 점도 좋았네요. (좀 멀면 화장실 가다가 순서가 밀립니다. ㅎㅎ)

불편한 점은? 좌석  앞 공간이 넓다 보니 화장실 사람들이 가끔씩 통로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것이 있기는 한데, 어차피 비용을 지불한 공간이라 편한데로 있어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있는 공간을 기준으로 맨 앞 좌석이다 보니, 식사를 맨 먼저 준다는 점도 맘에 듭니다.

 

  지금 벌크헤드 좌석에서 노트북펴놓고 작성중인데 주변에 다들 외국인만 있어서 한글로 된 문서를  작성하는 게 크게 신경쓰이지 않고 좋네요.

 

그리고 벌크헤드의 뜻이 뭔가 싶었는데...   헤드가 앞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좌석 앞부분이 벌크라는 의미인 듯합니다.



   지난주 하와이안 항공권을 하나투어를 통해서 예매를 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하와이 항공도 미리 좌석지정을 할 수 있나? (이전에는 그룹으로만 다녀봐서...^^;)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좌석지정이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인터파크의 경우에는 웹상에서 바로 가능한것 같은데. 하나투어의 경우에는 하와이안항공사로 직접전화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와이안 항공으로 들어가서 예약번호를 넣고 조회를 해봤습니다.  조회하는 김에...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도록 아예회원 가입을 했습니다.  예약번호로 조회한번 해주고 나니 이후에는 로그인을 해서 My Trip으로 가면 예매된 스케쥴이 나오더군요.  


  아래그림에서는 좌석지정이 끝난 최종상태인데, 좌석지정전에 누르면 +1-866-586-9419 번으로 전화해서 웹지원 받으라고 되어있습니다.  미국번호죠... ^^;   좌석지정하기 함 도전..!



전화는 휴대폰을이용할때 국제전화비 걱정없는 '003 무료 국제전화앱'을 이용해서 전화비 부담은 없었습니다.


전화를 받더니 쭈욱 뭐라뭐라 하다가  How may I help you?  라는 말이 들리네요. 


그래서 대충미리 준비한 문장으로 얘기를 합니다.

(아래 문장은 제가 만든거라... 문법이 틀릴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확히 아는 분이 계시면... 교정부탁드립니다.)


- I've made my reservation, but I didn't select seats for my flights.

(예약은 했는데 좌석지정을 못했어요)


- Can I select my seats now?

(지금 좌석지정할 수 있나요?)


그랬더니 뭐라고 하더니 Confirmation Code를 물어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난관이 있었습니다.  Confirmation Code에 ZZ가 붙었는데   이게 저는 아직 정확히  G발음과 Z발음을 구별해서 말하는데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알려준  Code로는 예약을 못찾았습니다. We are very sorry ... 하면서 못찾게는 얘기와 함께  그리고 한참 뭐라 얘기하는데...상대분도 발음이좀... 인도냄새가 나는 상태에서 빨리 얘기해서 뭔소린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다 예약번호를 불러줘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 Can I tell you reservation number?

(이건좀 콩글리시 같긴 한데 알아들었습니다. 예약번호로 말해도 될까요?)

그랬더니... Do you have a ticketnumber? 라고 다시 물어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실수로 Ticket number(전자항공권번호)가  아닌 Booking Reference(예약번호) 를 불러주고 말았습니다.  이 순간 상대편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더군요..키보드 소리만 또각또각... ㅎㅎ. 지금생각하면 웃음이 나는데... 숫자로 된 코드를  불러주어야 하는데 알파벳을 불렀으니 황당했나봅니다.  


다행이 뭔가 찾았는지..(근데 이후 물어보는것을 보면 못찾았나 봅니다. 이것저것... 생년월일 까지 알려주어야 했으니까요..)


- "May I have your last name? 
(성이 어떻게 되시죠? ) 


- and first name?

(이름은..?)


하고 물어오네요... 여기서도 은근 알파벳발음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번에 넘어 가는게 없네요.. 


그리고 


편명,출발일시, 출발공항, 생년월일 까지 물어보고 나서야... 좌석선택 직전까지 갔습니다.


좌석선택은 전화하기 전에 미리 하와이안항공에서 좌석배치도와 남은 것을 보면서 선정을 해두었기때문에 시트번호를 바로 불러주면서 잡았습니다.  


  아니라면  창가쪽을 원하는 "Window seat, please" 또는  복도쪽을 원하면 "Aisle seat, please. "하면 알아서 잡아줬겠죠...  근대저는 꾿꾿하게 제가 정한 번호로 밀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Not available아 나오면 잠시 헤맸지만 어째든 무사히 좌석을 받았네요.. 제경우는  장거리는 무조건 복도를 선호하기때문에 C열 위주로 받았습니다.  이렇게해서 무려 10분이 넘게 통화해서  좌석을 지정받았습니다.




그런데 두둥!!  알고 보니 한국어로 편하게 좌석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국내대리점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하와이안 항공 한국 총대리점 전화 번호 입니다.


(주)미방항운

 전화: 02-775-5552

http://www.hawaiianairli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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