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가 둘 있는데.  구몬 학습지와  씽크빅 학습지를 받고 있습니다.   


두아이가 양쪽 학습지를 섞어서 받아보고 있는데 


씽크빅에서는 국어, 수학, 한자, 영어, 바로셈을 하고 있고 구몬에서는 수학, 한자, 국어 정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몬수학이나 씽크빅의 바로셈같은 반복 수학을 끊었네요... 


이유는 1~2학년 정도 까지는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3학년정도 되면서 단순 반복적이 수학풀이를 지겨워 하고 정작 이를 하느라 학교 수업복습같은건 제대로 되지 않는상황이 되더라구요.


씽크빅의 바로셈이전에 구몬수학에서 반복적인 수 연산방식이 많이 주목받았던것같은데. 





애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교과서문제는 잘 풀지 못하면서 수연산만 무한정 하는게 무슨 소용일까 싶습니다. 


수학은 결국 문제에 대한이해와 정리과정을 거쳐 식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중요한데.  주어진 식만 계속 풀다보니 정작 문제 읽기 능력이 떨어져 식을 도출해내지 못하네요.  식을 만들어낸다음에 푸는건 잘하지만 수학이라는 과목이 점차 문제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력이 중요한고 어차피 식이 도출되서 최종값을 구하는 과정에서 연산능력이 당연히 길러지는것이고. 그래서 끊기로 했습니다.  


또한가지 씽크빅 일반 수학같은경우 선행학습을 하는 진도인데.  쉬운단계에서는 별 문제가 안되는데 조금 어려워지면 -최근 분수계산에서 그런현상이 있었는데. - 애가 선행을 따라가는걸 힘들어 하네요.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오는 선생님은  과목당 10분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안에 가르쳐 주고 아이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 되버리니까. 오히려 아이는 자신 감만 없어지는 느낌 입니다. 


 그래서 교과목과 겹치는 방문 학습지는 끊기로 하기 독립적인 것만 계속하기로 했네요.. 그래서 방문학습지는 한자나. 읽기 위주의 국어 정도만.  


 그리고 앞으로는 학교 수업을 받고 왔을때 아이보고 매일 같이 학습지 했냐고 다그치기 보다 그날그날의 학교 공부 복습을 정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부모의 노력이 좀더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아이가 학교공부의 중요성을 헷갈려하는것은 막아야 겠네요.

  

 그리고   주변에서 다들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는건 재고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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