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 육식의 반란 , 마블링의 음모를 보았습니다. 

   정규방송으로는 못보고  OBS 를 통한 재방송을 보았는데요.


다소 충격적이네요..


   소고기를 자주 사먹지는 못하지만 가끔이나마 사먹게 되면 이왕이면 한우로, 그리고 좋은 등급 (1등급이상 1++ 최상까지) 으로 사먹으려고 했었는데...   정말 내 몸에는 몹쓸짓을 한거네요.


내용중에  마블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소에게 먹이고 풀보다는 옥수수와 같은 곡식을 먹도록 하면서 좋은 등급의 한우는 결국 유전자만 한우일뿐 외국땅에서 나온 먹이만 먹고 컸다는 내용... 그로인한 비용증가등으로 한우농가에 대한 어려움을 얘기한부분도 공감을 했었지만...


그 보다는 더 기억에 남는건..


  마블링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기준에 맞춘 살코기 사이사이에 기름이 박히도록 하려면  그 소는 내장에 지방이 엄청나게 끼고 간은 지방간에 염증이 생길정도로 된 뒤에야 비로소 살코기에 기름이 끼기 시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고지혈증으로 병이 들어 입맛좋은 기름이 살코기에 끼고  좋은 등급을 받게 된다는 것이죠..


지방간으로 염증생긴 간은  폐기해야 하는 경우도 10%이상이라니. 


정말이지 그동에  비싼돈 주고 병든 소를 사먹었다는 생각에.. 

    

  배신감 마져든다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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