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날씨 탓에 전면 취소 했던 홍천강 꽁꽁축제, 올해도 날씨가 방해를 했지만 끝내 오픈을 했습니다.


사실 홍천강꽁꽁축제 얼음낚시 방문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주로 가평, 청평, 평창권에만 다녔었는데, 


인삼송어라는 말에 올해는 개장때부터 방문하려고 벼르고 별렸었는데. 계속 오픈이 미뤄지는 바람에 뒤늦게 갈 수 있었네요.



처음방문한 홍천강꽁꽁축제,  생각했던것 보다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낚시터 개수는 A낚시터와 B 낚시터로 두곳이었지만.


단일 낚시터 구역 크기로는 송어축제장에서 가장크것 같네요.  평창송어축제장이 전체규모는 더 크긴 하지만 낚시터 개별 구역크기는 홍천강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에서는 개인천공은 금지고 얇게낀 얼음을 깨도록 제공되는 얼음끌도 전혀 제공하지 않고 주최측에서 뚫어주는 구멍만 사용해야합니다.


안전상의 이유겠지요.


그리고 운영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입장권을 별도 구매해야합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온라인 구매 발권장소와 현장구매 발권 장소가 달랐습니다.



아래는 낚시터 전경




매표소 줄 뿐아니라  낚시터 입구에 따로 사람들이 미리 대기줄을 서있게 되기때문에 같이온 일행이 있다면 줄을 별도로 각각  서있어야 합니다.



이날 오전타임, 오후타임 두차례 했는데.  입장 하고 바로 입구 가까운 구멍부터 뚫고 얼른 스푼넣고 흔들었더니.. 송어는 금방물어 줍니다.  다만 그시간이 길지 않고.  구역이 워낙 넓어서 송어들을 자주 보진 못합니다. 


하지만 송어들이 활성도가 좋아 보이면 쉽게 물어주네요. 



아들과 같이 갔는데.. 송어를 올리고 좋아합니다.


2박3일 여행중 둘째날이었는데, 아들이 첫날은 청평에서 꽝쳤는데.  홍천에서는 잡아서 다행이네요.


오전타임에 11시까지 4마리 잡았는데.. 한마리는  근처에서 낚시하던 꼬마친구 주고.


3마리 갔고 나와 2마리는 회로,  1마리는 구이로 먹었네요.



빠르게 먹고나서 오전타임이 끝나기 전에 다시 낚시터로 들어가서 오후를 위한 포인트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한곳을 찜 하고.  오후타임에는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포인트를 잘잡은 덕분에 오후에 십여수 더하고 즐겁게 마무리 하고 영상도 중간에 찍을 수 있었네요.



영상을 보면 알수있지만.


송어들이 활성도가 좋아서  빠르게 와서 확 물고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못물면 턴해서 물려고 하구요.


송어낚시터 규모가 커서 그런건지... 아님 인삼을 먹은 애들이라서 그런건지 ㅎㅎ


어째든 (화면에 담진 못했지만) 안보고 있다가 라인 끌고 가는 느낌에 챔질해서 잡은 경우도 종종있었네요.


올해 시즌 끝나기 전에 홍천강은 한번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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