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팟터치4가 출시되었죠. 아이폰4와 같은 프로세서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서도 얇은 디자인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이폰4와 차이점이라면 스틸이미지 촬영화소수가 적고, GPS가 없고, RAM이 적습니다.(관련글 보기) 그리고 휴대폰폰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를 통한 전화나 데이터통신이 안됩니다. 순전히 WiFi가 되는 곳에서만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아이팟터치의  이러한 데이터통신의 한계점 때문에 에그2 라는 와이브로를 WiFi 로 공유해도록 해주는 단말기인 에그와의 조합이 기대됩니다.  실제로 이미 이전의 아이팟터치 모델에서도 에그를 이용한 활용한 예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최근 KT에서는 아이팟터치4를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를 위한 조합 상품으로 만들었는데 꽤나 솔깃합니다. 그래서 한번 따져 볼까합니다. 얼마나 비용에 차이가 있는지.


  우선 애플의 공식적인 아이팟터치 가격은 8GB 31만9천원이고 32GB경의 42만9천원으로11만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알아보더라도 애플의 정책때문인지 공식 가격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약간의 사은품정도가 차이가 있을 뿐이죠.


아래는 Wibro 가입시 조건입니다.

월 50G 사용량 상품인 월 2만7천원 요금제 가입시 24개월 사용계약을 하게 되면 아이팟터치8GB 모델과 에그2를 제공하고 36개월 약정을 하게 되면 32GB 모델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가입한 경우 8GB 모델의 원래 제품가격을 뺀 차액이 32만9천원으로  24개월로 나눠보면 와이브로를 월평균 1만3천7백원으로 와이브로를 사용한 셈이 됩니다.

 두번째 32GB 모델인 경우에는 같은 방법으로 36개월을 나눠보면 월평균 1만5천원으로 와이브로를 사용한게 됩니다. 실질 금액상으로 보면 개월수는 36개월로 늘어나지만 와이브로 이용액은 1천3백원 비싼 셈입니다. 둘 간에 차액도  21만원이 넘어 원래 제품차액인 11만원 보다도 10만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8GB 모델이 계약조건상으로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앞서 가격비교에서는  에그2의 가격이 빠져있습니다. 에그2만 따로 가격을 유추하기 쉽지는 않지만 대략 12개월 약정이상을 할경우에 무료 지급을 하기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헤택도 사실 고려 해야 합니다만 우리의 목표는 아이팟터치 4 이므로...)


   어째든 비용을 정리해 보면 24개월가입 기준 아이팟터치 4세대의 8GB 모델의 2배가격을 주고 사는 셈이라 와이브로가 실제 필요한 경우에만  결합 상품을 구입을 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사용량이 많지 않거나 혼자 자취해서 사용량이 적은 경우등 가정에 가입한  인터넷을 해지하고 와이브로를 이용해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월 1만4천원 안되는 비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 되니까요. 또는 필요에 의해 이미 와이브로를 사용중이라면 남은 약정기간 조건등을 확인해보고 해지 재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KT는 애플의 아이폰으로는 이동전화 가입자를  아이팟터치로는 와이브로 가입자 유치에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 지는 것이므로 나쁠것은 없지만 현명하게 따져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지금 글쓰는 즈음에는 "아이팟터치  와이브로 가입"으로 검색을 하면 가입처에서 해당 상품을 내린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팟터치4의 수급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상품에 관심있으신 분은 지켜 보다가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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