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잠깐 등산에 빠져(?) 수영을 등한시 했었는데.
다시 수영이 하고 싶어졌다.
사실은 안한게 아니라 못했다. 작년 12월 쯤 부터인가 수영장만 다녀오면 눈밑이 가려워 지는 증상때문에 띄엄띄엄 가다가. 겨울산을 즐기는 맛에 수영을 잠시 미뤄 두었다. 아예 안간건 아니고 보름에 한번정도 갔나
보다.
오랜만에 수영장안에 들어서는데 눈이 따갑다. '소독약 때문인가?'
어째든 다시 이번주 부터 다시 슬슬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팔힘이 부친다.
수영이 끝나고 나서 수영후 최대한 얼굴주위를 꼼꼼히 씻고 로션도 잘 발라 주었다. 수영한바로 뒤 보다. 하루이틀 지난 저녁때가 더 증세가 나타나는것 같다.
'왜 그런걸까?' 수영장 락스물때문인지, 얼굴에 잘 안씻어 져서 그런건지.
그래도 다시 가려움이 나타나면 얼굴 또 씻고 로션바르니 좀 나은듯해서.
수영장에 다시 나가려고는 하는데. 뭔가 좀 찜찜하다.
사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는 수영.. 몇년동안하면서 별 무리 없었는데. 최근 수영장물 부작용(?)인지 괜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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