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2에서 새로운 등장 카테고리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와치입니다.  스마트시계죠.

  불과 2~3년전에 부터 몰아닥친 스마트폰 바람이 불었고,   이어서는  한물 간것으로 느껴졌던 태블릿PC가  스마트패드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였고 이제 사라져가던 손목시계가 스마트라는 이름을 붙여 스마트와치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와치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게 되는걸까요?  그 효용성과 시장성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스마트와치(SmartWatch)란?

   '스마트와치'라는 용어는 아직 정확히 안착한 상태는 아닌것 같습니다. 새로운 용어의 등장에 가장먼저 반응하는 위키피디아 사전에도 아직은 몇마디 언급이 없으니까요. 그저 웨어러블 컴퓨터 또는 스마트 개인화 기기 정도로 표기했을 뿐입니다.

  다만 현재의 스마트와치를 표방하고 나온 대표적인 제품을 몇가지를 보면 스마트폰의 악세서리 형태로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하던 작업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팔목에 착용한 시계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하도록 하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장치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전화받고 걸기/ 메시지 또는 메일확인 / 알람확인 / 음악듣기 같은 기능등을 간편하게 쓸수있도록 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꼭 스마트폰과 연결되어야만 스마트와치는 아닙니다.


그럼 몇가지 제품을 살펴 볼까요?

I'mWatch



먼저 I'm Watch 라는 이탈리아 Blue Sky 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스마트와치(SmartWatch)입니다. 화면크기는 가로 40mm 세로 52.6mm 에 해상도는 240x240 이며 무게는 70g 입니다. 메모리는 4G 플래시 저장크기에 램은 64MB~128MB 입니다. USB 충전방식이고 블루투스연결상태에서는 24시간, 블루투스를 끄면 48시간 대기가능합니다. 스피커폰 통화는 3시간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기센서와 가속센서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지원하는 스마트폰 OS로는 안드로이드,블랙베리,iOS(아이폰),바다(삼성),심비안,윈도우폰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국어도 가능합니다.

주요기능으로는 통화기능, MP3/AAC 자체 플레이,이미지뷰어,이메일,SMS확인 등이 가능하며 별도로 자체 APP Market이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추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램 64MB 기준  271유로 부터 입니다.



두번째는 소니 스마트와치 (SONY SmartWatch)입니다.

  크기는 가로 36mm 세로 36mm 이고 무게는밴드까지 26g 입니다. 디스플레이는 멀티터치를 적용한  OLED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원은 USB를 통해 충전가능하며, 사용시간은 보통 3~4일에서 풀사용시 1일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소니에릭슨의 Xperia(엑스페리아)시리즈만 가능합니다.    주요기능은 전화수신 여부선택, 음악을 플레이제어하고 이메일과 트위터 날씨와 스마트폰으로 부터 다양한 알림 수신 기능입니다. 마치 스마트폰용 무선리모콘 같습니다 .  그리고 스마트와치 앱은 추가가능합니다.

  가격은 $149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모토로라의 MOTOACTV 입니다.


  MOTOACTV 는 앞서 두개의 스마트와치와는 다르게 단독으로 동작합니다. 마치 애플 아이팟나노의 모토로라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달리기 운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GPS를 내장하여 운동거리를 측정하고 음악플레이기능을 통해 운동중 음악듣기 편리한 형태 입니다.  기본적으로 손목밴드가 없는 형태가 기본이며 손목스트랩은 별도 구매가능합니다. 8GB 저장가능 제품의 경우 $249.99이고 16GB 인경우 $299.99 입니다. USB케이블을 통해 충전 가능합니다.


아이팟나노가 스마트와치의 모티브?

  이들 제품을 보면서 드는 생각의 애플의 아이팟나노였습니다. 2년여 전에 올렸던 글에서도 아이팟나노에 손목스트랩만 달면 iWatch 가 될것이라며 글을 올렸었는데요(http://funnylog.kr/233) 이후에 실제 아이팟 나노의 악세서리로 손목스트랩이 판매되었으며,  그것은 바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와치의 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여러가지 스마트와치 구동 영상을 보면 아이팟나노의 화면이 자꾸 떠오릅니다. 스마트폰에 혁명이 아이폰이었던 것처럼 스마트와치의 시작도 결국애플로 부터 시작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와치 확산가능성은?

   스마트와치의 한계는 결국 배터리 문제가 첫번째로 보입니다. 기존 시계는 한번 넣은 수은전지를 2~3년동안 사용이 가능했지만 스마트와치는 전원은 사용 형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잦으면 스마트폰처럼 매일 충전을 해야 할것입니다 . 이는 퇴근해서 잠들기 전에 잊지 말고 충전해야하는 것이 스마트폰말고 하나가 더 추가 된다는 것이고, 스마트 패드까지 사용한다면 3개이상이 매일 충전의 고통(?) 리스트에서 관리된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계라는 보다간편한 접근 뷰 역할로 스마트폰의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낸다면 또다른 라이프스타일 창조도 가능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소개영상


아래 영상은 자칭 First Real SmartWatch 라고 하는 I'm Watch 소개 영상입니다.




다음은 소니 스마트와치 홍보 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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