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사전에 "명품"이라는 단어를 찾아 봤더니

 명품 [名品]
뛰어나거나 이름이 난 물건이나 작품

이렇게 되어있네요.

  SKT의 LTE 광고중에서 "명품"이란 단어에 한자는 표기하지 않아 제가 찾아본 같은 명품(名品)을 얘기하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비슷하게 고가의 외제 가방들을 명품이라고 하는것 보면 이 역시 정확히 어떤 한자로 쓰인 명품인지 궁금하긴 마찬가지죠. )

그래서 이들이 얘기하는 '명품'이 어떤 것을 얘기하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치 성이 "김" 이고  이름이 "박사"인  친구보고 길에서 "김박사"라고 부르면 모르는 사람들은 "저 사람 '박사' 인가 보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그친구 이름이 "박사"일 뿐이라고 알려주고 싶을 뿐입니다.

다만 객관적인 자료 몇가지 알려 드리고 판단은 알아서 각자 하시길 바랍니다.

LTE 폰을 구매하실 구매자라면 궁금해할 3가지 입니다. KT는 아직 비교할 수준이 못되어 SKT와 LG U+ 만 비교해봅니다.


1. 전송속도 (대역폭)

   - 이동통신에서 전송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주파수의 대역폭과 사용자 배분능력입니다. 기본적으로 대역폭이 넓어야 한번에 보낼 수 있는 데이터량이 많아져서 빠른 속도를 경험하게 되고 대역폭이 넓더라도 배분능력이 떨어지면 속도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KT가 3G에서 늦게 나마 좋은 속도를 고르게 보인것은 배분능력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의 최대 속도는  대역폭에 의해 좌우되는데 LG U+는 현재 20Mhz 대역폭(최대 가능 속도 75Mbps) 에서 운영중이고  SKT는 10Mhz 대역폭 (최대 가능 속도 37.5Mbps) 만 운영중입니다.  향후 SKT가 더많은 대역폭을 운영하지 않는 한 LG U+보다 근본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LG U+ 가 추가 대역폭(2011년에 확보한 2.1Ghz 대역) 운영에서도 앞설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추후 사용자가 많아 지면 그만큼 속도가 줄어들수 밖에 없기때문에  통신사의 망 운영능력(배분능력)의 영향력이 커지겠지만 각자 통신사 마다 이부분에 대한 방안을 적용하고 있어 이를 벌써 부터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부분이 중요해질때쯤에는 KT가 3G에서 보여줬던 노하우가 좀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실제 측정 데이터 및 비교표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 사용자들의 개별 적인 평가를 더 믿기 바랍니다.  왜냐면 특정 통신사가 비 객관적인 테스트 결과를 유도하거나 특정 언론사가 광고주를 의식한 자료 발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유리한 지역만을 비교 표에 첨부하는 경우도 있으니 현혹 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근본 구조적인 차이만을 언급합니다.

2. 커버리지 (LTE 가능 서비스 지역)

LG U+ 는 3G 서비스를 못하고 2G 에서 바로 4G로 넘어오면서 사활을 걸은 모양입니다 .일찌 감치 LTE 기지국확보에 나섰고 그결과 현재 U+ 가 가장 넓은 커버리지를 보고 하고 있습니다.

 MBC 방송 자료(불만제로)의 2012년 1월 9일기준에 따르면  

  • LG U+  전국84개 시 지역
  • SKT  전국 26개 시 지역 
  • KT 서울 15개 구 지역

에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3. LTE 요금 비교

기본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의 그 가치(만족도)에 따라 가격이 매겨져야 합당하겠지요.

다음은 이동통신 3사의 LTE 요금제및 할인금액 비교 입니다.

LTE 요금제 및 할인금액 비교표

LTE 요금제 및 할인금액 비교표 입니다.



  전반적으로 같은 요금에서 제공되는 혜택이 LG U+ 와 KT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통신사간 서비스내용과 요금이 꼭 비례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각자 여러분들이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통신사의 지원을 받은 언론이나 블로거의 편파 적인 속도 비교표에도 현혹 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전자전이 열리던 10월 14일 금요일 킨텍스에서 기대(?)하던 LTE 단말기들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삼성갤럭시2 LTE와  엘지 옵티머스 LTE 성능이 어떨지 비교를 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삼성 갤럭시2 LTE 폰은 넓어진 화면에 전보다 훨씬 매끄러워진 아몰레드 4.5인치 디스플레이로 (800 x 480) 이라는 저해상도(?) 임에도 불구하고 폰트등이 전보다 훨씬 보기 좋아보였습니다. (넓은 화면 with 저해상도 덕에 차세대 훌륭한 실버폰 후보로 보였습니다.^^).    LG 옵티머스 LTE는  IPS 화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화면이 예전에 비해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뚜렷한 비교점을 잘모르겠더군요.. (아마 전시장이라는 복잡함과 조명조건등으로 절대적 비교는 어려웠습니다.)  어째든 이번관심사는 LTE  속도 경험이었습니다.

먼저 삼성 갤럭시S2 LTE 입니다.

 

보듯이 LTE 전송속도는 어설픈 WiFi 보다 빠른 듯한 속도 입니다. 보면서 느낀것은 확실히 스마트폰자체의 처리 성능도 확실히 개선된  느낌입니다. 

그다음 LG 옵티머스 LTE 입니다.


LTE 전시장에는 사람들이 보다더 북적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줄을서서 기다리다 드디어 만난 옵티머스 LTE, 그런데 웹서핑을 하면서 터치를 하는데 자꾸 응답이 없거나 한발 늦는 것이었습니다.  터치 센서가 고장이라도 난듯한 느낌에 지금 만지고 있는 폰이 문제가 있나하고 리부팅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옆에 있던 다른 제품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마찬가지더 군요. 그러다 보니 테스트 해보면서 약간 짜증(?)이  나더군요. 오늘 특히나 기대했던 LG 폰이 왜 이런지 모르겠더라구요. LTE 속도 테스트 이전에 폰자체 속도가 문제가 되서 제대로된 테스트를 해볼 수 가 없었습니다.  이게 최종 제품의 상태인건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전시장을 빠져나오고 나서 드는 생각은 LG 가 삼성과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삼성갤럭시 시리즈가 최근 HTC 수준에 육박하는 매끄러움을 보여 주고 있는데 LG전자는 언제는 이런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느낀점을 정리하면 삼성갤럭시2 LTE는 빠르고 쾌적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 때문에 "갤럭시2 HD  LTE" 제품이 기대되고.  LG 옵티머스 LTE 는 폰 자체 최적화가 의심스럽네요.


어째든 LTE 속도는 옆에서 보던 관람객들도 입을 모아 "빠르다" 소리를 하고 있어. 충분히 4G 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얼마나 4G 환경이 서둘러 구축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LG U+ 가 가장 빠르게 수도권을 설치를 마치고 전국만 확대로 가고있다니 다음 스마트폰에서는 LG U+로 갈아 탈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최근 아이팟터치4가 출시되었죠. 아이폰4와 같은 프로세서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서도 얇은 디자인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이폰4와 차이점이라면 스틸이미지 촬영화소수가 적고, GPS가 없고, RAM이 적습니다.(관련글 보기) 그리고 휴대폰폰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를 통한 전화나 데이터통신이 안됩니다. 순전히 WiFi가 되는 곳에서만 인터넷이 가능합니다.




  아이팟터치의  이러한 데이터통신의 한계점 때문에 에그2 라는 와이브로를 WiFi 로 공유해도록 해주는 단말기인 에그와의 조합이 기대됩니다.  실제로 이미 이전의 아이팟터치 모델에서도 에그를 이용한 활용한 예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최근 KT에서는 아이팟터치4를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를 위한 조합 상품으로 만들었는데 꽤나 솔깃합니다. 그래서 한번 따져 볼까합니다. 얼마나 비용에 차이가 있는지.


  우선 애플의 공식적인 아이팟터치 가격은 8GB 31만9천원이고 32GB경의 42만9천원으로11만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알아보더라도 애플의 정책때문인지 공식 가격 그대로 받고 있습니다. 약간의 사은품정도가 차이가 있을 뿐이죠.


아래는 Wibro 가입시 조건입니다.

월 50G 사용량 상품인 월 2만7천원 요금제 가입시 24개월 사용계약을 하게 되면 아이팟터치8GB 모델과 에그2를 제공하고 36개월 약정을 하게 되면 32GB 모델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가입한 경우 8GB 모델의 원래 제품가격을 뺀 차액이 32만9천원으로  24개월로 나눠보면 와이브로를 월평균 1만3천7백원으로 와이브로를 사용한 셈이 됩니다.

 두번째 32GB 모델인 경우에는 같은 방법으로 36개월을 나눠보면 월평균 1만5천원으로 와이브로를 사용한게 됩니다. 실질 금액상으로 보면 개월수는 36개월로 늘어나지만 와이브로 이용액은 1천3백원 비싼 셈입니다. 둘 간에 차액도  21만원이 넘어 원래 제품차액인 11만원 보다도 10만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8GB 모델이 계약조건상으로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앞서 가격비교에서는  에그2의 가격이 빠져있습니다. 에그2만 따로 가격을 유추하기 쉽지는 않지만 대략 12개월 약정이상을 할경우에 무료 지급을 하기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헤택도 사실 고려 해야 합니다만 우리의 목표는 아이팟터치 4 이므로...)


   어째든 비용을 정리해 보면 24개월가입 기준 아이팟터치 4세대의 8GB 모델의 2배가격을 주고 사는 셈이라 와이브로가 실제 필요한 경우에만  결합 상품을 구입을 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사용량이 많지 않거나 혼자 자취해서 사용량이 적은 경우등 가정에 가입한  인터넷을 해지하고 와이브로를 이용해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월 1만4천원 안되는 비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 되니까요. 또는 필요에 의해 이미 와이브로를 사용중이라면 남은 약정기간 조건등을 확인해보고 해지 재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KT는 애플의 아이폰으로는 이동전화 가입자를  아이팟터치로는 와이브로 가입자 유치에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 지는 것이므로 나쁠것은 없지만 현명하게 따져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지금 글쓰는 즈음에는 "아이팟터치  와이브로 가입"으로 검색을 하면 가입처에서 해당 상품을 내린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팟터치4의 수급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상품에 관심있으신 분은 지켜 보다가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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