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009년 12월 부터 실시간 검색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실시간 검색서비스는 보통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상에 개인들이 올리는 글 또는 뉴스나 블로그의 최신글들이 올라오는 즉시 찾아내어 빠른게 보여 주는 서비스입니다.   내가 원하는 단어, 예를 들어 "날씨" 라고 입력을 하면 최근 발생한 "날씨"라는 단어를 포함하는 새로운 글들이 올라올때 자동으로 스크롤 되면서 해당 글을 보여주게 됩니다. 마치 트위터에 타임라인같이 동작하죠.  그리고 아직은 실시간 검색결과가 보여주는 대부분의 글은 거의 트위터 입니다. 마치 트위터 실시간 검색기라고 해도 별차이가 없습니다.  

  구글은  이런 실시간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URL을 적용했습니다.

http://www.google.co.kr/realtime




구글의 실시간 검색



  기존에는 실시간 검색을 하기위해서는 www.google.co.kr 접속해서 1차 검색을 한뒤에 다시 좌측메뉴에서 실시간을 찾아 검색을 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번거러움을 제거하기위해 바로가기 url을 제공하기 시작한것입니다.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요?

실시간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실시간 검색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livek.com 이 있습니다. 하지만 7월 1일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글(http://blog.livek.com/79)과 함께 돌연중단 했습니다. 해당 글을 보면 알겠지만 서비스 자체대한 호응도는 좋았습니다. 사용자는 급격히 늘어났죠. 다만 당장의 수익이 없다보니 서비스는 중단되었습니다. 아마도 다음(daum.net)이 실시간 검색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것이라고 보입니다. daum 은 4월 8일 부터 실시간 검색(관련글)을 시작했습니다. 실시간 검색을 별도로 노출시킨것은 아니고 일반 검색을 하게 되면 전체 검색 결과 중간에 실시간 검색을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daum 이 발빠르게(?) 실시간 검색을 적용한것은 livek.com 입장에서는 채 걸음마도 뛰기전에 어른하고 싸우게 된 모양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째든 실시간 검색은 이제 많은 사용자가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제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게 되면 글을 올림과 동시에(사실을 올리자마자) 트위터를 통해서 조회가 들어오늘 로그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가 없더라도 트위터의 글을 실시간 검색이 또 다른 유통채널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URL 레퍼런스를 추적해보면 daum의 실시간 검색이었습니다.  daum은 국내서비스 답게 트위터 뿐 아니라 daum의 요즘서비스, 네이버의 미투데이, 카페, 블로그, 게시판 까지 보다 넓은 범위를 훓어 줍니다. 이러한 점은 구글의 그것보다 훨씬 한국형이죠. 그래서 실시간 검색 활성화 초기단계 라고 볼수 있는 현재 daum 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국내이고 거의 포털만이 가능한 일이죠.

Daum 의 실시간 검색



 국내의 daum 의 실시간 검색서비스 사용증가가 보여 주듯이 구글의 실시간 검색 수요 또한 많이 증가했음은 쉽게 예상이 됩니다. (정확한 자료가 없어서 안타깝지만요) 

  그것에 대한 조치로 구글은 실시간 검색의 접근단계를 보다 줄여  별도의 URL을 제공하여 특정 주제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뒤지지 않더라도 구글에서 검색이 편리하도록 하여  SNS 로 가는 발길을 구글에 좀더 묶어 둘려고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하 구글의 실시간 검색 홍보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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