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을 읽었다.
책은 얇은 편이라 금방읽었다.
책의 내용은 가상의 2022년 정도에 모 방송국 PD가 만드는 경제관련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인물들의 위태로웠던 재정상태에서 재무설계를 통해 10년만에 새롭게 변모하는 얘기를 담고 있다. 일종의 개인 경제 소설인셈이다.
가상의 이야기 이기는 하나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를 담고 있다. 내용도 별로 어렵지 않다.
내용자체도 완전히 새로운 얘기는 아니고 재무책들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이기는 하나 얘기로 풀어내면서 좀더 현실감있게 그러냈다고 보면 될것 같다.
내용중에서 생각나는 부분은 ...
29세 여자 직장인으로 나름 또래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고 있었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새차를 구입하고 명품가방을 사는 등 나름 자기 스스로 만든 수준(?)에 맞는 소비를 쫓아가다보니 어느새 다달이 적자가 나는 구조의 삶을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소비에 대한 익숙함.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에 대한 집착, 남들과의 비교가 단지 책속의 한 인물만인 아닌 나 자신역시 그러한 심리가 들어있지 않은지 반성해 보이게 했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겉모습을 소비로서 치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그 다음은.
지금내가 다달이 받는 월급은... 해당 월 생활비가 아니라. 미래의 비용을 당겨서 받는 것이다. 미래의 비용이라함은 노후 준비에 대한 부분까지 받고 있는것이기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뚜렷한 재정목표를 세우고,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자. 일확천금 같은 유혹에 빠지지 않고 소비의 늪에서 허덕이지 않으려면.
먼저 월급이 들어왔을때 강제저축이 되도록한다.
기본적으로 예비자산 통장, 은퇴자산통장, 보험용 통장, 투자자산통장. 결혼이나 집장만 통장 같이 미래에 필요한 자금에 별로 이름을 붙인 통장을 만들고 일정 비율로 강제 저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책에는 안나와있지만 월지출을 통제하기위한 지출용 통장까지 만들어 두면 완전한 자신 만의 통장쪼개기가 될것이다. 그러면 매일같이 가계부를 안쓰더라도 전체적인 돈의 흐름을 줄기를 잡아 둘 수 가있게 된다는 것이다.
위 그림의 각 통장은 개인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자신의 장기적 관점에서 주요 필요한 자금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통장을 만들어 두면 된다. 이달에 소득이 다음 한달만 버티기 위한 소득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자동적으로 배분하는게 중요하다는 점만 인식 하면 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축은 월 소득액의 50% 이상은 하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항상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라.. 결혼전이라면 자동차구입은 말리고 싶고, 결혼 후 라도 차량 구입은 최대한 뒤늦게 하는게 좋다.
재무관리 관련한 책이나 자료들을 보면
항상 반복해서 강조되는 내용이 개인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현금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산이 많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도 현금흐름이 좋지 못하면. 잘못된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미래를 염두한 현금흐름 확보를 잘 고려 해야 한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