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갑오징어 낚시도 끝물로 달려가고 있네요.. 이제 길어야 1~2주 정도 밖에 안남았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집에서 참고 있다 오늘은 아침일찍 나서 봅니다.


중날물정도에 도착해서 캐스팅을 해보는데 2번째 캐스팅만에 바로 입질이 오네요.



그런데 애갑이 입니다.  보통 한포인트당 2마리정도는 나오는 데라... 한번더 노리면서 계속 캐스팅 해보는데.. 30분가량 안나오네요..


있으면 물어주는데.. 없는 건지.. 그러다 한번더 입질이 쭈욱 하고 당겨옵니다.  확실하게 붇들도록 하기 위해 바로 챔질하지않고 살짝 당겨서 갑이가 더 확실히 잡도록 해줍니다. 2차 어신을 받고 나면 이제 갑이가 털릴 일은 거의없습니다.


챔질하고 랜딩하는데.. 이번에는 좀더 묵직 하네요..


7만원도 안하는 에깅대가  20만원짜리 못지 않게 감도가 좋네요..ㅎㅎ

집중하고 있으면 어떨때는 살짝 당기는 촉수느낌까지 분명하게 전해져 옵니다.


이제 2마리 했기때문에  또 나올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물이 좀더 빠지길 기다리면서 계속 캐스팅 해봅니다.


그러다 주꾸미 한마리 올라오네요.. 


그리고 포인트를 이동해봅니다. 지난번에 3차례 입질을 받았던 곳인데... 


10여분간 여기저기 던저 봅니다.  그러다 또 입질..  급하지않게 살짝 당겨서 잡아 물도록  합니다.


그리고 챔질..



그런데.. 어떤 조사님이 오더니 제자리로 캐스팅을 마구 하네요.. 그러다 줄걸림....  제 애기 날려먹고...  


주꾸미 한마리더 추가한뒤  자리옮겨서 해보는데 입질 없어서  정리하고 집으로 옵니다.


개체수가 많지않아 이정도면 아쉬운데로 만족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집에와서 손질한 갑이는 냉동실에 얼려둡니다. 하루정도 잘 뒀다 썰어먹으면 안전하고. 맛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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