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페이스북을 사실 게임 때문에 시작해보았습니다.  프론티어빌(Frontiervill) 이라는  게임이죠. 추석이후에 여러가지 일이 있다보니  최근에는 거의 접속을 못해서 농작물을 가꾸지 못한 탓에 농장에 채소들이 거의  다 말라죽었는데요.   게임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재미와 꾸미는 아기자기한 재미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소셜게임이라는 특성때문인지  게임하는동안 맺어진 제 이웃들을 보면 절반이상이 여성분들이었습니다.  참으로 재밌는 현상이었죠.    보통은 게임을 하게 되면 남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인데 프론티어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통계자료로 나온게 있어 소개 드려봅니다.

그림은 Allfacebook.com 이라는 사이트 내용입니다. 일단 한번 훓어 보시죠.



  • 페이스북 사용자의 53% 가 게임을 하고
  • 그중 63%가 여성이며
  • 게임머니 구매를 위해 20%가 지불한 경험이 있으며
  • 매일 5천6백만명이 게임을 하며
  • 월 2억9천만명이 게임을 1회 이상 즐기며 (미국에서만 입니다.)
  • 매월 7시간(421분)이상 게임하고
  • 게임을 하기위해 페이스북을 로그인하는 경우가 50%이고
  • 매월 사용자들의 전체 게임시간을 합치면 9억2천7백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는 10만5천878명이 1년간 내내 가상의 공간에서 농장가꾸기(다른 게임도 좀 하고)를 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로 놀랍네요...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게임인 프론티어빌이나 팜빌(플래시로 된 소셜 농장 가꾸기 게임)을 만든 회사인 을 서비스하는 징가(Zynga)라는 업체가 돈을 쓸어 담는 다는 얘기는 익히들었지만 실제 사용량을 통계로 보니 놀랍습니다.
(- 징가는 1300명의 직원이 있으며 2010년 한해만 6억달러(한화 7천억원 가량)를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2010년 입니다. ㅡㅡ; -  참고로 리니지로 유명한 국내 NC소프트는 상반기(2분기)동안 3천억 좀 넘는 매출 입니다. -)

사용자 비율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큰것도 이러한 수익에 한몫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게임내에 미션을 해결하는 능력에 있어서 아무래도 남자보다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이로인해 게임머니 구매로 해결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결국 게임업체의 수익으로 연결 된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돈주머니는 여성! 인가 봅니다.

최근 국내에 NHN(네이버)이나 다음에서도 소셜게임을 오픈하면서 한발늦은 시장에 대응하는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마나 선전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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