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찍눈을 떴다. 


전날 일기예보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거라더니 창밖에는 많은 눈이 쌓이고있었다.  동생과 산을 가기로는 했는데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하고 있었는데 동생 집이 수원쪽이라 광교산으로 급 잡았다.


   광교산은 처음이라 코스에 생소한데.  무작정 네비에 광교산을 찍고 갔다.  그랬더니 고기리 유원지로 유명한 곳으로 안내를 한다.  광교산은 용인과 수원에 걸쳐서 9개 가량의 코스가 있었는데.  고기동에 위치한 "광교산체육공원" - "시루봉(광교산정상)" 코스로 택하게 됐다.



(네이버 지도보기 링크)






광교산체육공원 출발은 5번 코스 이다.



   해당 코스는 코스길이는 짧은데 거의 급 경사 오르막코스이다.  짧으면서도 정상으로 향하다 보니 그런듯 하다.  12시 넘어서 출발했는데도  오르내리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다.  정상에 도달해서 보니 다른 코스를 통해서 올라오는 분들이 꽤 많았지만 내가 지나온 코스로는 사람이 적었다.

 

 오르는데 소요된 시간은 대략 1시간이 안된것 같다. (눈이 많이 쌓인걸 감안하면 1시간 이내 코스이다.)  

  하산은 20~30분 정도 걸렸다.


  경사가 있는 코스를 쉬지 않고 꾸준히 오르다보니 옷속에 땀이 재법 많이 난다.  겨울산에서 땀이 잘 배출되는 투습성이 좋은  옷입기는 필수 이다. 면으로 된 옷은  금지!


정상에 가서 간단히 사진 찍고 내려 오는데 바람도 세고 차서 중간에 소프트쉘을 하나더 껴입었다.



등산로 풍경 



(눈쌓인 광교산 등산로)


(중간에 한컷)




(정상에서 사진)




오르는 동안이나 정상에서도  손이 너무 시려운 나머지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카메라를 챙겨가려고 했었는데 방전~  갖고간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었는데... 담에는 좀더 준비해서 많은 사진을 찍어봐야겠다.


어째든 올해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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