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스마트폰은 PC나 별반다름없습니다. 성능도 좋아졌고, 화면도 좋고 할 수 있는게 너무많아서 오히려 아이들을 둔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입니다.
아이들에게 사용시간을 줄이도록 말을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조절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름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있어 정리보고자 합니다.
사진출처: intelfreepress@Flickr
아래 알려드리는 방법들중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잘 아시는분을 통해 도움을 구해 설정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1. 초등학생 요금제에 대해
초등학생중에서도 저학년인 경우에는 올레KT의 심플충전(선불)요금제를 추천드립니다. 가입방법은 간단히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공기기(부모님이 쓰시던폰같은) 만 있다면 심플유심을 구매해서 충전해주면 됩니다. 기본 1만원 부터 ~ 5만원까지 충전가능하고 각각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작년부터 심플유심같은경우에는 첫가입시 무료로 3만원이 충전된 유심을 주더군요. 덕분에 저의 둘째아이용으로 개통해주고 3만원가지고 6개월동안 잘썼습니다. (잔액이 얼마 남았있었습니다.) 3만원으로 6개월을 썼다면 월 5천원으로 이용한 셈이 되는거죠. 재충전 할때는 5만원을 해주고 1년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통화량이 많지 않은 아이에게 적절하고, 선불이기때문에 과다한 요금에대한 걱정도 없고, 충전된 금액이 소진되더라도 유효사용기간은 해당번호로 수신이 가능합니다.
만일 심플유심요금제를 사용하시게되면 데이터는 차단신청하시기 바랍니다.그러더라도 MMS송수신에 문제가 없으며 인터넷등 사용은 WiFi를 통한 사용을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고학년부터는 청소년용 스마트폰요금제를 시작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요금제는 크게 3G / LTE 요금제로 나뉘는데, 초등학생(청소년)을 위한 요금제도 각각 있습니다. 3G같은 경우에는 통신사별로 34 요금제가 있고, 요즘 대부분 개통하는 LTE 같은경우에는 19,000원~34,000원 요금제가 있습니다.
아래 비교표가 있습니다. 통신사별로 다양한 용어(링,알 등)로 헷갈리게(?) 하고 있지만 결국 음성, 문자로 환산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청소년용 LTE요금제의 경우 LG,KT는 19요금제, 24요금제가 있고 SKT는 34 요금제만 있네요.
요금대비 사용량은 유플러스가 가장 유리한 편입니다.
중요한건 청소년들이 요즘은 통화량도 그렇지만 데이터량이 많다는 점입니다. 메시징이나 게임, 동영상조회 같은게 늘어나는게 원인일 듯합니다.
가급적이면 음성을 기준으로 실제 필요한 통화량만큼에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고, 데이터는 가정에 있는 WIFI를 쓰도록 하는걸 추천합니다. 청소년요금제에서 무선데이터는 초과시 자동차단되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스마트폰 사용자 계정 직접 설정해주기
- 통신사 대리점/판매점 등에서 개통을하게되면 판매직원이 구글메일을 임의로 만들어서 넣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부모님께서 직접만들어서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잠금 비밀번호 분실시 풀기위한 용도로 활용해야 하니까요.
3. 플레이스토어 PIN, 콘텐츠 필터링 설정하기
- 안드로이드 폰 같은 경우에는 앱을 설치하는 플레이스토어에 콘텐츠 필터링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에 서 전체이용가만 검색이 되도록 합니다. 이때 PIN설정을 하여 자녀가 필터링을 바꾸지 못하도록합니다.
만일 카카오톡을 금지하고 싶다면, 콘텐츠 필터링으로 [전체이용가]를 해두면 , 콘텐츠 수준이 중급인 카카오톡은 설치 할 수 없게 됩니다.
4. WIFI설정 하기
- 데이터량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가정에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계실텐데. 인터넷전화용 무선공유기나, 다른 유무선공유기를 이용해서 WIFI를 설정해주어, 많은 데이터사용으로 음성통화까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5. 수시로 자녀의 폰을 살펴보기
- 가끔씩은 자녀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목록을 살펴보시고 불필요한 앱이 없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6. 소통의 보조도구로 활용해보기
자녀와의 소통은 직접 식탁에서 얼굴맞대고 하는것 보다 좋은것은 없겠지만, 부모가 바빠서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초등학생자녀라면 아마도 학교에서 메일 같이 알림장을 쓸텐데. 아이에게 작성한 알림장을 엄마나 아빠에게 미리 사진을 찍어 보내주도록 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그럼 학교준비물이나 미리 챙겨야할것들을 집에 들어가는 길에 알아볼 수 도 있을테니까요.
스마트폰 사진찍어서 받는 알림장
그리고 밴드같은 앱도 가족간에 사진을 올리고 게시판을 글을쓰면서 같은 공간에 없을때에도 수시로 대화하는 방법으로 쓰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밴드 소개보기)
요즘은 부모님들이 오히려 카카오톡게임 같은걸 더 많이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적절하게 하고 싶다면, 직접 좋은 활용의 예를 보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