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샌프란시스코 여행때 LA를 버스로 다녀오면서 사이에 묶었던 숙소 후기를 올려볼까합니다.


  예약은  한국에서 미리 아고다를 통해서 했었고,  예약할때 궁금했던것은  호텔과 전철역사이 거리, 그리고 체크아웃하는날  저녁때 SF(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기에 그사이에 짐맡겨놓고 다녀오는데 문제없을지 하는것이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호텔은 체크인 전이든 체크아웃이후에 손님 캐리어 정도는 잘맡아주긴 하지만 확인차).




라마다 월셔 호텔(아고다)



그렇게 해서 숙소를 찾던중에 LA 한인타운에 , 한인이 운영한다는  라마다 월셔호텔을 알게되었네요. 한국에서 출발전에 한국어로 통화하면서 미리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호텔에서 묶는동안에도 우리말로 얘기하면 편하더군요.


 LA에서 가보고 싶었던곳은 헐리우드 간판이 잘보이는 관광거리 , 베버리힐즈,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2박3일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3일을 꽉차게 여행 하려고 움직이다 보니 좀 피곤하긴했는데.  이때 숙소로 잘 이용했던것 같습니다.



도보로 5분정도 걸렸던듯 하네요.

호텔위치는 월셔/웨스턴(Wilshire/Western)에서 가깝고,  코리아타운지역이었습니다.  메가버스탈때이용했던 유니온스테이션에서도 전철로 이동하기 멀지 않은 편이고,  헐리우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는 역으로 가는데도, 갈아타긴 하지만 멀지 않은 편이었구요.



전철역에서 찍은 안내도


 위에 LA 전철역에서 찍은 맵을 참고하세요. 


와이파이도 잘되는 편이라 호텔방에서 미리깔아둔 스마트폰에 070앱으로 집에 화상통화까지 잘되더군요. 



 한국식으로 얘기하면 호텔이라기 보다  모텔 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고, 대신 가격 대비  괜찮고,  특히나 화장실이 널직하니 좋더군요.  정작 객실은 못찍었었는데.  화장실은 맘에 들어 찍어놓은 사진이 있네요..




LA에 저렴하게 여행하실분은 참고할만한 호텔입니다. 


작년에 다녀온 이후로 그사이 이름이 바뀐것 같습니다. (구글맵에서는 라다마인(구 월셔) 라고 나오고, 아고다는 그대로  라마다월셔네요, 위치는)


예약하기전에 아고다 점수가 높은 편이 아니라 조금 우려가 있기는 했지만, 제가 방을 잘 받은건지, 가격을 대비 괜찮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예약할때 금연실로 해야 좋을듯합니다.  흡연가능한 방은 평이 안좋은게 좀 보이네요.



=========================

아고다 라마다 월셔 예약 링크


미 서부 여행 핵심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LA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외 라스베이스거스나 그랜드캐년지역등도 많지만...)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다녀온 제경험입니다.  처음에는 비행기로 왕복이동을 할까 해서 2달전인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서 검색을 했을 때에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의 경우 TAX포함해서 왕복 $140 정도더 군요. 당시 일정이 확실치 않아 예약은 안 했었죠. 그러다가 막상 날짜가 다가와 비행기를 예매하려고 봤더니 가격이 편도만 $200에 육박하자  그 비용이면 그 돈으로 쇼핑하는데 보태고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구글검색을 좀 해봤더니 LA-SF 간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들이 몇 보이더군요그러다가 눈에 들어온게 메가버스였습니다가격이 일단 다른 .회사들 보다 저렴하더군요일반적인 SF(샌프란시스코)-LA(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편도 요금이 $35~$40라면 메가버스는 $20~$30정도 였습니다그런데 재밌는 것은 한달전에 봤을때는 $20~30정도 메가버스는 2주전쯤 되니까 가격이 확 내려가 있더군요… 





얼마나 싼가?


SF->LA로 가는 요금이 제가 원하는 시간(7:00AM 출발)에 고작$3 였습니다다른 시간은 $1도 있더군요예약 수수료 $0.5까지 포함해도 우리돈 4천원도 안되는 요금으로 가는 겁니다평균 시속 110km 7시간이나 가는 거리를 말이죠어째든 요금이 싸서 일단 무조건 예약을 해두었습니다나중에 취소하게 되더라도 큰 부담없다는 생각에서그리고 반대로 LA->SF 편은 출발시간이 저녁7시출발 SF에는 새벽240분도착하는 편이었는데 $5였습니다. LA에서 23일 일정을 생각하고 있는데 최대한 저녁까지 줄기차게 관광할 생각으로 좀 늦게 잡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비행기 이용을 안 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제가 LA로 이동한 날 LA공항에서 총기사고로 안전요원1명이 사망하고 여럿항공편들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었거든요)



좌석은 선착순.


메가버스 좌석은 현장선착순 방식입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해서 대기표를 받게 되는데 여기에 번호가 있고, 번호순서대로 버스에 입장해서 자리를 되는 거죠, SF->LA갈때는 17번을 받았는데. 다들 선호한다는 2층으로 올라갔을 때 맨 앞자리가 비어있더군요낮 시간에 가는 거라 잘됐다 싶어서 맨 앞 왼쪽 복도 쪽 좌석에 앉았습니다. 안쪽은 좁 비좁기도 했구요. 그래서 그런지 옆에 누가 앉지 않아서 넓게 차지해서 앉아서 갔습니다. 전망 구경도 잘하고 말이죠.




맨 앞자리 전망ㅎ





휴게소 1회만, 20분정도 휴식


  LA로 가던 중간에 거의 절반쯤 왔을 때 인가 햄버거 파는 식당이 있는 있는 휴게소에서 25분정도 쉬었습니다. 몇시까지 오라고 크게 방송해주더군요.   다들 햄버거만 좋아하는지  햄버거 가게줄이 너무 길어, 전 그냥 편의점으로 보이는데 들어가서 샌드위치랑 물로 때우고 화장실만 다녀왔네요, 버스안에 화장실이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익숙치 않다 보니,.. ~. 






어째든 그렇게 해서 창밖으로 보이는 미국 고속도로 구경하면서 LA에 잘 도착했네요.

그리고 반대로 되돌아올때도 잘 타고 왔었네요.

 


메가버스 이용 순서대로 팁만 요약하자면.

 


1.     미리 예매를 하면 저렴한데.. 너무 이르면 할인 가격반영이 아직 안되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예약 사이트는 
http://us.megabus.com/  입니다.(미국사이트)


예약자체는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LA 구간인경우 아래 처럼 선택해주면 됩니다. 반대경로라면 LA 먼저 해주면 되겠죠. 그리고 [Search] 를 누르면 , 가능한 시간대가 나옵니다.




2.     취소하면 환불 안되고, 변경은 가능한데 $0.5 수수료가 있고 가격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3.     장시간이고 중간에 한번밖에 안 쉬므로, 미리 물과 먹을 거를 준비해서 타는걸 권합니다.

4.     버스 출발 장소에 30~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빠른 대기표를 받을수록 좋은 자리선택하기에 좋습니다. 예약확인은 예약번호만 있으면 됩니다. 꼭 프린트 하지 않아도 되고 스마트폰 등에 저장했다 보여 주기만 해도 됩니다.

5.     100볼트 콘센트(아울렛)가 좌석마다 제공되므로 휴대폰충전이나 노트북 충전이 가능합니다.

6.     버스 안에서 무료 WIFI가 제공되긴 한데, 어차피 3G 2G망 데이터를 공유기로 이용하는 거라안 되는 구간도 많고 속도가 느려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7.     정류장위치는 메가버스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사전에 확실이 확인해두고, 주소도 메모를 해두는게 좋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타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홈페이지는 정확히 표현은 안해놨는데. 실제탔던 위치입니다. 칼트레인스테이션 북쪽출구편 인도에서 조금 걸어가면 됩니다. 버스오면  보이니까요.



주소상으로는 335 Townsend St, San Francisco, CA, United States 정도 됩니다. 

구글 지도 보기 클릭!




그리고 LA에서 타는곳은 유니온스테이션역입니다. 아래 캡쳐 참고하세요.






주소는 Union Station, Los Angeles, CA, United States  이고, 동편출구 정도 되겠네요. 

구글 지도 보기 클릭 (A,B사이라보면 됩니다.)




8.     밤 늦게나 새벽에 출/도착하는 편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출/도착지에 미리 옐로캡 같은 택시 예약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알뜰한 미국여행을 계획 중 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메가버스를 예약한뒤 이용하는 방법 추천합니다.

 


  미국내에서 장거리 이동에 비행기가 아닌 저렴한 버스로 이동을 고려중이라면 그중에서 메가버스(MEGABUS)가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