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을 봤네요.


오즈의 마법사얘기 인데.  그동안 알아왔던  도로시는 나오지 않네요...  오즈의마법사의 프리퀄 입니다.


도로시가  찾아갔던 에메랄드성에 있던 가짜 마법사  오즈가 어떻게 그곳에 있게 되었는지 하는 이전 이야기 이네요.





같이 보던 아이들 보는 내내 도로시는 언제 나오냐고 하는데..


저도 뒤쪽에서 좀 나오나 했는데... 영화가 끝날때 까지 도로시는 나오지는 않네요.. ㅎ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충분히 볼만큼은 재밌었던것 같네요.



 KBS 스포츠 명불허전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때 있었던 남자 탁구 결승전을 보았네요.  


10년 가까이 지난지라 당시 경기결과를 잊고 있었는데... 다시금 감동을 주는 방송이었습니다.


 당시 경기는 유승민이 그동한   왕하오에게 청소년시절에 처음 딱 1번 이긴뒤 계속 져왔던터라 다들 유승민이 상대적 열세라고 판단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유승민선수는 왕하호선수의 이면타법에 철저한 대비를 하기 위해 올림픽준비기간 동안 하루에 2만번씩 공을 쳐냈다고 하네요. 당시 유승민의 코치였던 김택수는 스스로 올림픽출전권을 포기하고 유승민 연습을 도왔다는 것도 정말 감동입니다.


   최근 유승민이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인터뷰에서는  경기 마지막 금메달 포인트에서   유승민이 오히려 왕하호가 (이면타법)백핸드로 쳐내도록  일부러 공을 맞춰주고 이를 받아치는 (계획된 방향)공격으로 무릅꿇게 만들었다니...    

  실로  유승민이  왕하호의 최대 무기를 역으로 이용한 놀라운 묘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예전 2004년 그때 보셨겠지만.


지금쯤 다시보아도 좋을듯합니다.


KBS파노라마 [보이지 않는 아이들] 1부,2부를 보았다.


방송끝에 아이들에 대한 방임은 신체폭력이상의 중죄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정리되는것 같았는데.


   방임에 대한 죄를 묻는 논리가 성립 되려면 해당아이들의 부모가 여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방임상태로 아이들은 내몰았다는 전제여야 하지 않을까?  내가 보기엔 방송에서 나오는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부모자신 스스로도 돌볼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이러한 부모에게 방임죄 전부를 물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것이 맞는 것인가?


  이 프로그램에서 좀더 다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것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았던 이런 아이들에 대해 사회가 어떻게 품을수 있는 지 를 좀더 고민하는 부분까지 좀더 포함했으면 어떨까 싶다.


  우리들 누구도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지 나지 않은 만큼.  일정 단위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의 아이들을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것이 아닌지. 


   심화된 경쟁사회에서 부모가 밀려나면.  아이들은 그러한  밀려난 죄까지 물려받는 구조적인 사회문제역시 주요한 원인이  아닐까 싶다.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드는 사교육비. 이로인해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만  줄일 수 있다면.  보이지 않는 아이들을 울타리 안으로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부모의 의도된 방임에 책임을 묻는것은 당연하겠지만. 방임되는 아이들 모두에 대한 책임을 부모에게만  다 떠 넘기고 다른이들은 잊고 있을 일만은 아니라 생각된다. 








평일에는 드라마를 보기 힘들어서  주말에  KBS [직장의 신]을 몰아서 보고 있는데...  


  이번 12화 엄마한테 잘하자  편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던것 같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의  엄마와 집밤에 대한  그리움이나.


  정규직이나 계약직 모두 같은 식구이길 바라는 무정한 팀장이나.


드라아에 있을 법한 비현실적으로 정직한 등장인물과 그와 정반대의 악역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분명해 보이는 악역 같은 등장인물들이  사실은 현실에서 말그대로  현실적이어야만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 참 착잡하다.




직장의 신 드라마는 구성이 심플하면서도 유쾌하다.  


  복잡하지 않아 별생각 없이 볼 수 있게 만들지만,  사실 순간순간 시차를 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다는 생각이다.


요즘 부각 되는 갑이니 을이니 하는 기분나쁜 계급나누기를 풍자하는것도 그렇고,  표현이 과장된듯하지만 알고보면  현실이 더 냉혹한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관련링크 바로가기 >> 직장의신 다시보기



 TV예능 프로그램도 이렇게 감동적이고 행복 수 있다는것을 알려는 TV방송이었네요.


2013년 4월 5일 방송되었던 SBS "땡큐"에


용재오닐 비올리스트,  OST여왕 백지영, 프로파일러 표창원 까지 다들 일단 사람이 좋은 사람들이었네요.


청산도에서 해녀 분들과 나누는 얘기와 사이사이 연주로 들었던 섬집아기 음악도 감동이었고, 


사이사이 나누는 이야기들도 즐겁고,  행복감이 느껴진다.


표창원 전 교수의 범죄자에 대한 견해 (환경적 영향, 한번의 사랑의 중요함)도 마음에 와 닿았고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듣는 간간히 노래도 정말 좋았다.


특히나 백지영이 세 남자를 태우고 운전하면서 라이브로 하는 노래까지 듣는 상황은 질투심마져 유발시키는 행복감인듯하다. ㅎㅎ


그외에도 솔직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뭔가모를 힘이 느껴지고 자신감도 생기는듯 하였다.










아래 영상은  요재오닐의 방송에서 섬집아기 연주 장면.





백지영의 사랑안해,  용재오닐의 Amazing Grace비올라 연주 장면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 아이언맨 3를 봤네요...


  초등생아들이랑...  


아이언맨3 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종결편이었네요..


이번에는 악당들도 나름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는데도... 이제는 고전이 된 터미너이터에 나오는 악당들을 연상시키는 재생능력을 갖고 있는 뜨거운(?) 적들과 싸우는 아이언맨들로 요약되네요.


화려한 볼거리도 있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재밌는 장면들도


 아이언맨시리즐 계속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던것 같네요..


다만 시리즈의 마지막일것 같은 마지막 장면은 좀 아쉬웠네요..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MBC표준FM 


  회사에서 집으로 퇴근하는  시간에 자주 듣게 되고 좋아하는 방송입니다.  방송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최근의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위트와 유머로 풀어내는 방송내용은 정말  좋은 신문사설 한편을 읽은것과도 같은 느낌을 줍니다.




홈페이지링크 

방송: (월~금) 표준FM 저녁 8시 25분~9시, 9시 5분~9시 45분 

진행: 최양락

주요출연진 : 

작가 : 박찬혁,홍윤희,이자혜,강지원



   목소리 달인 배칠수, 안윤상, 전영미  3인과  진행자  최양락이 만드는 매일매일의 시사 풍자로 만드는 웃음으로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즐거움이 있는 방송





안들어 봤다면... 꼭 들어볼 방송.

   지난 올림픽 직후 있었던 세계선수권에서 아쉬운 연기로 끝난이후 이번 2013세계선수권에서 4년만에 1위를 했다.


그간의 우려를 씻어나는 클린연기..  그뒤에 숨은 노력이 어떠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올림픽 2연패까지 기대할만한 지금의 상황이 참으로 놀랍고 대단하다.


이번 선수권 우승으로 우리나라에 올림픽 티켓이 3장이나 받게되었다.


영웅이라 불릴만 하다.   


지난 올림픽이후 지금까지 어떠한일이 있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언제한번 다큐멘터리 같은걸로 봐도 좋을듯...

하버드대 학생들이 직접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문화별 고유의 학습방법에 대해 나오는 부분이었다.

특히나 유태인들의 토론식 학습방법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할당했었는데.

몇가지 듣기에 걸리는 것이 있었는데...  

"하버드생 30%가 유태인이다."

"노벨상을 받은 20%가 유태인이다."

"그런데 유태인은 세계인구중 0.2 % 밖에 되지 않는다. "

그래서 든 생각은...?

'그런데?'

 방송은 유태인이 대단하지 않느냐..? 그러니  유태인의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는 비결이 뭔지 알아보자...라는 식인것 같았는데.   이러한 구도가 참 별로 맘에 안들었다.

   하버드생이 되면 대단한건가?  특별히 우수한것인가?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물이 다 거기에있는가?    

 유태인 비율이 높다는건.. 사실 유태인 지원자가 많은건 아닌지..?

   방송에 대한 반박보다도  내스스로 에게도 하고픈 질문이다. 

왜냐면.. 그동안은 아무런 의심없이 그렇게 생각을 해왔었으니까...

  또 한가지 

   유태인중에 노벨상을 받은 인물이 많다는 점 역시 궁금하다. 

   물론  노벨상을 받은 인물이 대단한 업적을 하고 있음에는 별로 의심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세계에 있는 모든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이들을 모두 포용하는 상이라고도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즉, 노벨상의 범주의 한계로 인해, 혹은 그 수상자를 찾는 네트워크의 한계로 인해.. 

 유태인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그리고 노벨상을 받은 인물이 어떤의미에서 그 위대함을 알 수 있을까?  세계인에게 미치는 영향력때문에..?

   세계라고 하는 기준도 여러가지 겠지만.  
 
 만일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인구 수 로 따져보면..  중국의 정치적 지도자 만큼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또 있을까?  

사실 방송에대한 반박이라기 보다.  내 스스로도 역시 그렇게 알고 의심없이 믿어왔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의 토론식 학습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우리고 배울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방송에서 보였던, 인도나 한국의 학습법을.. 단지 암기범이라고 한정할 만한 근거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차라리 개인보다 조직을, 나라를 중요하게 여겼던 문화에 효율적인 교육체계라고 하는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어째든 여러가지 의문이 많이 들게 하는 방송이라는 점에서는 볼만해 보인다.

그리고 토론식 학습법에서 배울점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차라리 해당 다큐먼트가 토론식 학습법에 대해 보다 깊숙히 접근하여 어떠한 과정을 거쳐 학습에 도움이 되는지를 상세하게 들여다 봐줬으면 좋겠다.
 



  오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았네요.


  일요일 아침 별 생각없이 채널을 돌리다가 OCN 에서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영화가 개봉했었을때쯤  TV에서 소개 하는 내용을 얼핏 본것 같긴한데.  )  별 느낌없이 채널을 고정하고 보다가  결국 끝까지 눈물까지 흘리면서 보고 말았네요.


개봉한지는 2년 정도 되었군요.. 2011년 2월 17일 개봉한것으로 되어있네요.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원작으로 만든영화로 강풀 특유의 가슴뭉클함이 영화입니다.


출연하신 4분의 주인공들은 워낙 연기에 달인인 분들이라. 저를 영화 깊숙히 끌고 들어갔습니다.  

어찌보면 특별한 내용은 아니지만.   현실속의 나 자신을 돌아보게하고,  아직 살아계신 부모님께 감사하단 생각도 들게 하고,  먼저 돌아가신 장모님이 생각나서 많이 울게도 만들었습니다.


 주인공 김만석(이순재 분)할아버지와  송이뿐(윤소정 분) 할머니 사랑이야기 였기도 하지만 장군봉할아버지 부부(송재호 분, 김수미 분) 애틋한 사랑역시 가슴속의 깊은 감동과 슬픔을 끄집어 내었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가끔씩 나오는 김만석할아버지 손녀딸(송지호 분)도 적절한 역할로 영화의 구성도 좋았고 흐믓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삶에서 중요한것이 뭔가? 하는 나스스로를 묻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아직 안본분이 계시다면 주말에 부부간에 같이 보셔도 좋을듯한 추천 영화 입니다.


별 다섯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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