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면서 비교했던 가입기(http://funnylog.kr/308)를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는 마일리지 자동차 보험가입에 대해 궁금해서 알아봤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제도중 새로생긴것 중 하나가 마일리지 할인 제도 입니다.  보통은 마일리지 하면 항공사 비행기표 구매처럼 구매정도에 따라 누적되는 일종의 포인트제도를 말하는데, 자동차 회사의 마일리지 제도는 좀 다릅니다.

자동보험 마일리지 제도란 무엇인지 궁금했던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자동차 보험 마일리지 제도는 운행거리가 짧아 사고 노출 위험이 적은 만큼 깍아 주는제도.

  직장인들의 경우 보통 직장을 다닐때 여러가지 이유로 자가용으로 출퇴근 운행을 하지않으면 주말이나 휴가 이용이 전부라 1년 운행거리가 얼마 안되기 마련이다.  자동차 운전거리가 짧다는 것은 사고의 위험에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고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득이 되는 부분 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할인을 적용해준다는 의미 입니다.

의문1. 얼마나 깍아주나? 
  그럼 얼마나 깍아줄까?  자동차 보험회사 상담원이 전화가 와서 일년 운행거리가 7천킬로 미만이신가요? 하고 묻길레 네 그렇다고 했더니 보험료를 깍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깍아주나요? 해서 물으니 보험회사 마다 조금씩 다른데 주행거리및 측정방식에 따라  따라 대략 5%~12% 정도 할인됩니다.



오렌지 색만 보면되고, 4,000Km 이하일땐 10% 7,000Km 이하일때 6%를 할인 해준다는 내용임.

그리고 AXA 다이렉트의 마일리지 할인 비율 입니다.

AXA 다이렉트 마일리지 할인율


이외 다른 보험사들도 비슷한 정도의 비율로 할인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7,000Km 이하 운행하는 경우를 비교해 볼때 보험료가 50만원 나왔다면 2만5천원이 할인 되는겁니다.

그리고 에르고 다음다이렉트 마일리지 할인율 입니다.

 


에르고는 3구간으로 되어있고  5천Km, 7천Km 이하에 추가로 후할인의 경우 3천Km 도 있습니다.

아마도 기대만큼 많은 금액은 아닐것 같습니다.



의문2. 약정 거리를 넘기면 어떻게 되나?

그런데 만일 특약으로 가입한 약정 거리보다 더 주행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1년이 지나 만료가 되었을때 기록을 기준으로 할인 거리를 넘어가게 되면 차액분 만큼만 보험사에 추가지불하면 됩니다. 만일 후 할인으로 선택했다면 돌려받을 할인금액이 발생하지 않을 뿐입니다.


의문3. 사고나 났을때. 약정 거리를 넘겼다면?

할인 금액 돌려주는 문제보다 사고 발생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이부분은 마일리지 약정과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즉 마일리지 가입여부및 거리 초과와 무관하게 보상은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의문4. 운행거리를 어떻게 아나? 절차가 복잡하지 않나?


보통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최초사진인증 후 만료시점 대리점확인 방식.
   계약시점에 내 차량 계기판에 신분증을 올려놓고 촬영한 뒤에 이를 전송하고 마지막 보험계약이 끝나는 시점에는 보험사가 지정한 정비소 또는 대리점을 방문하여 실 최종 주행누적거리를 체크하는 방식입니다.

 
  두번째는 OBD 장치 방식.
    OBD 라는 장치를  차량에 장착하여 기록된 주행거리를알아내는 방식으로 장치 구매 비용이 발생하지만 보험사에 따라서 약간의 추가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요일제 운행 할인도 가능합니다.


보험사에 따라서 2가지 방식 모두 선택제공하거나 한가지만 선택가능한 경우가 있어 가입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  운행거리가 거리가 짧은 편인가? 그럼 일단 마일리지 할인으로 가입하자.

  
  결국 마일리지 제도는 거리가 짧은 운전자를 위한 약간의 절약 선택 특약으로 약간의 확인절차에 따르는 약간의 수고를  감수 하면 몇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는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계약자체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없으니 이를 활용해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년중 목돈이 나가는 항목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보험입니다.  그리고 몹시 아깝습니다.  말그대로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다보니 필수이지만 적지 않은 돈이 나가기 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보험을 재 가입을 해야 할때 쯤이면 고민이됩니다.  물론 기존에 가입하던데 재가입하면 간편하긴 하지만 왠지 손해보는것은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어떻게들 알았는지 자기 회사의 보험이 더 저렴하다며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가 많이 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화가 오는곳 마다 견적을 보내달라고 하고 꼼꼼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다들 TV 광고등을 통해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홍보를 하지만 실제 가격 비교를 해보면 예상밖의 결과에 놀란적도 있습니다.   유명한 대형 보험사라서 비싸지 않을까?  다이렉트만 고집하는 보험사라서 저렴하겠지?   과연 그럴까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가입을 결정하게 되면서 비교해본 결과를 공개 해 봅니다.

먼저 저의 가입조건을 보면

  • 만 35세 이상 부부한정
  • 출퇴근 및 가정용
  • 2년된 RV 자동차 
  • 특별할증 10%, 표준할인할증 15Z, 제작년에 본인과실사고 기록 있음
  • 물적 사고 기준 50만원


그렇게 해서 먼저

에르고다음 다이렉트 견적입니다.


 

클릭시 원본보기


최종 가격이 733,670원 입니다. 여기에 부가서비스 (주유권 같은)가 1~2만원 정도 된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보니  다음세이버카드 를 이용하면 5% 결제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s화재 다이렉트 견적 입니다. (삭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AXA 다이렉트는 80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이었습니다. 여기에도 다른 부가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작년에도 비교적 높은 금액이라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 따로 보관해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s화재다이렉트 두고 고민을 했는데 이전계약이 화재다이렉트 다이렉트이고 이전에 다음다이렉트에 가입했을때 경험을  비춰 볼때 개인적으로는 화재다이렉트가 제게는 맞는것 같아 s화재다이렉트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계약에서 물적사고기준을 200만원으로 하고 자기신체 부분에서 좀더 많은 보장이 되는것으로 하다 보니 위조건과는 좀 달라진 이유도 있습니다.

최근 몇5년여간 계속 다이렉트 보험을 이용했었고, s화재다이렉트 3년차정도 된것 같습니다. s화재 다이렉트는 초창기에는 홈페이지빼놓고는 별다른 홍보를 안해서 별기대를 안했다가 당시 다이렉트 보험중에 가장 저렴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털사이트등에도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가입조건이 달라져서 인지 크게 가격적 매리트가 뛰어나진 않지만 어째든 메이저급 업체의 다이렉트 상품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운전자 분들 중에는 다이렉트 보험자체를 꺼려 하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결국 보험이라는게 사고에 대비한것인데 사고시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별차이 없다" 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보험사간 네트워크나 인력 및 인프라에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동일 보험사에서 다이렉트와 설계사를 통한 가입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정리 하겠습니다. 

  • 가능한 많은곳으로 부터 견적을 받되 회사별 가입 세부 조건이 같은지도 따져봐야 한다.
  • 신용카드 할인 등이 가능여부도 따져본다.
  • 다이렉트여도 같은 보험사라면 실제 서비스에서 별차이 없다.

 



그럼  알뜰한 보험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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