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낚시가 있고, 우리나라같이 4계절이 분명한곳은 계절별로 다양한 어종의 낚시를 즐길 수 있는것 같습니다.
생활낚시정도의 기준으로 4계절 가능 어종을 보면
민물낚시의 경우에는 봄부터 가을 까지는 베스, 붕어, 꺽지, 쏘가리 등을 할 수 있고, 바다에서는 봄에는 도다리,쥐노래미,가자미, 우럭, (이중 5~6월경 제주도에서는 자리돔이 한창 맛있을때) 입니다. 그리고 여름부터 가을에는 전어, 고등어, 뱅에돔, 감성돔, 볼락,늦가을 우럭, 특히나 추석이후 가을시즌에는 최근 인기어종인 주꾸미, 갑오징어를 통해 비교적 손쉬운 에깅을 즐길 수 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낚시들이 모두 비수기로 접어드는 추운겨울, 냇가에 얼음이 꽁꽁얼때에는 강원도를 비롯한 경기도 일부에는 얼음낚시를 즐길 수 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낚시는 4계절 쉴세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중에는 특정 어종 시즌만 즐기는 분들도 있고, 일년내내에 시즌따라 어종을 바꿔가며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죠.
낚시를 하는 재미는 일단 낚시를 하는 곳이 대체로 평화롭습니다. 여유가 있고, 맑은 공기가 있고, 몸에 좋은 음이온도 많습니다. 그리고 낚시를 하러갈때 기대감과 함께 낚시를 하는동안 찌가 빨려가는 순간의 느끼는 전율과 챔질을 통해서 느끼는 일차 손맛과 랜딩하는 동안에 즐기는 2차 손맛이 있습니다. 루어낚시의 경우에는 대상어를 유혹하는 액션을 주면서 물고기를 유혹한뒤 느끼는 직접적인 물고기의 입질을 손으로 느끼는 손맛이 추가 됩니다.
이렇게 즐거운 낚시를 영상으로 담아서 낚시를 좋아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즐기고자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커뮤니티 형태는 독립적인 사이트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포털에서 제공하는 카페들도 있지만 각각 자체 동영상서비스를 선택하지않으면 불편이 따르는 문제등으로 인해 따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설날 연휴에 많은 분들이 송어축제장을 찾을것으로 예상되고, 특히나 서울에서 가까운 청평송어축제장도 많이 가실듯하여 포인트를 정리해서 공유해봅니다.
이미 수시로 찾는 이른바 꾼들은 이미 포인트를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만 처음 가는 분들은 잘모르시기 때문에 초보자분들도 손맛보시라고 올리는 취지 입니다.
알려드리는 포인트를 잡으려면 이른시간에 도착해야 합니다. 개장시간 8시 이후에 느긋하게 가면 남들 잡는것 구경이나 하고 오기 쉽습니다.
정말 꾼들중에는 새벽 5시 경 부터 낚시터 출입구에 가방 갔다 놓는 분도 일부 있습니다.
청평 얼음꽃 축제장은 8시 개장하고 매표는 7시 40분 경 부터 합니다.
20분 가량 시차가발생하기 때문에 매표소에만 줄서있어서는 안되고 결국 낚시터 입구에 일행중 한명이 대기줄을 서있거나 가방이라도 하나 줄 세워 놔야 합니다.
그리고 매표후 빠르게 낚시터 입구에 미리 세워둔 자리로 가야 합니다.
낚시터에 들어가면 얼음구멍은 밤사이 얼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뚫어주어야 하는데 현장에는 천공용 쇠파이프 끌이 있습니다. 일행이 두명이라면 한명은 포인트로 향하고 또한명은 입구근처에 준비된 끌을 들고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만일 혼자라면 자리부터 잡는게 우선이겠죠.
개장빨 보려면!!
도착하면 구멍뚫고 얼음뜰채로 걷어낸뒤 재빠르게 채비를 투입시켜야 하는데 이때 미끼 끼우고 하면 한발 늦습니다.
개장전까지 모든 채비에 지그헤드와 웜을 장착하고 가능하면 1일단 2개 이상 낚시대를 준비 하는것도 좋습니다. 유사시 채비 교체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낚시대는 비싸지 않아도 됩니다.
낚시대는 3천원 짜리도 충분하지만 라인은 1.5호 정도에 지그헤드 1/32oz 나 1/64oz 웜은 1인치내외로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개장하자마자 포인트로 빠르게 이동해서 구멍뚫자마자 바로 투입시켜야 합니다. 이때 넘어지는분들 많습니다. 저도 경험있구요.
그래서 아이젠을 챙겨가서 미리 신고 있기를 권합니다.
개장발이 중요한 이유는 전일 동안 예민했던 송어가 밤사이 사람없을때 긴장이 풀려있고 배고픈 상태라 어지간하면 개장시 달려들어 물어 주기 때문에 이시점에 그날의 3/2를 잡기도 하고, 개장때 잡고는 끝가지 못잡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장타이밍을 꼭 잡아야 합니다.
만일 포인트라고 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그날따라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빠르게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야 합니다. 일단 잡히는 근처로 가서 가능한 가까운 구멍을 찾아 송어 움직임이 보이는지 찾아야 합니다.
한번 자리잡은뒤 송어가 안잡히는데 고집스럽게 그자리만 지키다가는 그날 하루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부지런해야 합니다.
그럼 청평얼음꽃 송어축제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먼저 제1낚시터 입니다.
그다음 제2낚시터 입니다.
끝으로 개장시간에 줄서서 들어가는데 휴일이나 주말인데도 불구 낚시터를 1개만 개방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곧 잠시뒤에 다른 낚시터도 개방한다는 의미이므로 만일 먼저 개방한 낚시터에서 포인트 선점에 실패했다면 그 다음 낚시터 개장에 빠른 진입을 위해 미리 입구대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안가 갯바위등에서 갑오징어낚시를 할때 캐스팅 후 에기를 바닥에 찍고 조금씩 끌어오면서 액션을 주거나 기다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갑오징어가 에기를 잡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방법은 보통 두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에기를 바닥으로 끌어오는 과정에서 갑오징어가 올라타게되면 마치 밑걸린듯 버티게 됩니다. 이때 이것이 실제밑걸린것인지 주꾸미나 갑오징어가 버티는건지 알기가 쉽지 않는데 은근히 당겨서 끈적이듯 버티는게 감지될 수 도 있지만, 강하게 버티는 경우에는 실제 밑걸림과 구별이 어렶습니다.
그래서 밑걸린듯한 느낌이 들면 일단 적당한 힘으로 챔질을 해서 알아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주의할점이 있는데 너무 센힘 챔질을 해버렸을때 알고 보니 돌에 걸린 진짜 밑걸림이면 채비만 손실 될 수 있고,
갑오징어가 잡고 있는 경우라도 다리만 올라 올 수 있습니다.
챔질을 했는데 묵직하게 달려오면 주꾸미나 갑오징어가 걸린거라 보고 랜딩을 하면 되는것이죠. 이때는 수면위로 올라와 봐야 주꾸미인지 갑오징어인지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갑오징어의 입질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갑오징어 낚시를 처음시작했을때는 감지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로드끝에 잘 집중해서 액션을 주고 기다리다보면 분명하게 갑오징어의 쭉 당기는 입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쪽' 하고 당기는 입질은 한번만 올 수 도 있고, "쪽, 쪽, 쪽" 하고 여럿차례 오기도 합니다.
갑오징어가 "쪽" 하고 당긴뒤에는 한템보 쉬면서 완전히 에기를 품도록 한뒤에 챔질을 해주면 됩니다.
갑오징어 하시는 분들중에 어떤분은... 활성도에 따라 입질이 있다고 하는데, 갑오징어의 입질을 느끼면서 잡다보니 처음느끼기 시작할때는 잡는 갑오징어의 반정도는 입질을 느끼며 잡다 점점 입질을 느끼는 비율이 높아 5마리 잡으면 한 3~4마리는 입질을 느끼게 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드는 생각은 활성도의 문제가 아니라 갑오징어는 거의 늘 입질을 하지만 다만 이걸 느낄 수 있는 라인의 적당한 텐션과 로드의 상태가 되어있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갑오징어의 입질방향과 라인을 당기는 방향하고도 상관이 있겠죠. 갑오징어의 크기랑도 별 상관없었고요. 작은 애갑이든 대갑이든 입질은 비슷했습니다.
주꾸미의 경우에는 바로 올라타는 식이라 은근히 당겼을때 끈적하게 따라 오는 경우 바로 주꾸미라고 알아 챌 수 있기도 합니다만 이것도 경우따라 강하게 버틸땐 파악하기 어렵죠. 갑오징어가 올라타서 버틸때도 파악이 쉽지는 않기때문에 일단 걸리듯하면 적당히 챔질을해서 알아보는게 확실한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시화방조제(시방)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하면서 찍은 영상인데, 밑걸린 듯한 느낌으로 잡아낼때와 갑오징어의 입질을 정확히 캐치해서 잡아내는 두가지의 영상을 같이 넣었습니다. 큰 화면에 1080p 고해상도로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