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만 다녀오면 눈 옆이 가려운증세가 있어 근 2개월간 좋아하던 수영장 다니는걸 쉬었었는데. 


아무래도 운동량이 부족해지는것 같고, 올해 목표했던 바다수영대회도 나가려면 다시 수영을 꾸준히 해야해서 다시 수영장으로 나갔다.


   그런데 이전까지는 수영장 물만의심했었는데... 불현듯... 그게 아닐 수 도 있겠다 싶었다.  물안경이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도수수경을 사용중인데.. 선수용이라고 하는게 가격은 저렴해서 구매했었는데... 여기에 사용된 고무패킹이 혹시 자극을 주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워.    이번에 갈때는 새 물안경으로 바꾸었다. 


그랬더니... 괜찮은게 아닌가....


 이런...그동안의 눈 가려움의 원인이 수경이었다니....


     다음 부터는 물안경 살때 수경의 재질도 잘 따져 보고 사야할것같다.

      





수영을 하다보면 자세가 참 중요합니다. (뭐.. 다른운동들도 그렇겠지만요)


  그런데. 강사나 누가 옆에서 자세가 잘못되었다고 방법을 알려주고 교정을 해줘도 그것이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꼬박꼬박 수영을 하면서 잘못된 자세를 고치려고 하면 조금씩 나아지는것같은데. 큰변화를 일으키기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꾸준히 하는데도 별 변화가 없다면?


......


그때는 그냥 잠시 쉬어봅니다.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3주정도 쉬어 봅니다.  그러면 체력은 어느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근육도 일부 풀리게 되구요.  


   그런데 이 기간이 지나  수영을 다시 해보면  나도 모르게 잘못된 자세가 버려지는 것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못된 자세가 교정된다기 보다 버려지는 것이죠.  자세라는 것들도 결국 머리속뇌세포에 저장되는 일종의 기억에 의한 것인데. 굵직한 큰 기준은 오래기억이 되어 남지만,  오래되지 않은 잘못된 자세, 불필요한 자세는 버려지면서,  리셋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깨닫게 되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동안 매일같이 수영을 하면서 훈련할때는  좋은 자세뿐 아니라 나도 모르게 나쁜자세도 반복적으로 저장이 되는거죠.  그렇게 일정기간 저장이 된 안좋은 자세는 고치려하더라도 그게 쉽게 바뀌지 않는 겁니다.


그럴때는 뇌의 메카니즘에 따라 어느정도 쉬어 버리면,  자잘한 것들은 머릿속에서 근육과 연결되었던 느낌들이 지워지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경험상)



   정말 나는 꾸준히 하는데도 개선이 안되는것 같다?   그럴때는 잠시 쉬어 보시면 어떨까요?

   (잠깐 다른 운동으로 전환 해보는 것도 방법이구요)



11-19

지난주 출장으로 수영을 1주일 가량 쉬게 되었는데..

가볍게 몸푸는 느낌으로 5바퀴만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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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11바퀴, 쉬어다가 해서 그런지 확실이 몸이 굳은 느낌.  힘들었지만 11바퀴 성공

10-29일  가볍게 10바퀴  1.0km


11-01일

14.5 바퀴  x 자유형      

0.5 바퀴 x 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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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수영하러가기가 자꾸 싫어진다.   슬럼프 인가.. 계절변화 탓인가...


어째든 당분간은 억지로라도  꾸역꾸역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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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형으로 21바퀴를 돌았다 지난번 20바퀴때보다 덜 힘들다는 느낌 이다. 

7시가 되어 강습시간때문에 더돌지는 못했는데 왼쪽팔 자세에 신경쓰면서 하다보니 처음에는 어깨가 아프더니 너무 과하지않게 들면서 

해보니 괜찮은 듯했다.


크롤(100M) x 21바퀴 
평영(50M)
=========================================
2.15 Km 5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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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번째에서는  짧은 킥보드를 가지고 발차기 연습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킥보드 없이도 뜰수있고 발차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중요한것이 머리를 물속에 담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속에서 코로 숨을 내뱉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하죠.



그런데 애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얼굴을 담그는것조차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서 단계를 나누었습니다.



1. 물안경 까지만이라도 물속에 얼굴 넣어보기


2. 물속에 얼굴넣고 "음~~~"하면서 숨을 뱉고 얼굴 들기


3. 걸어가면서 얼굴넣고 "음~~~" 하고 뱉고  얼굴들고  숨들이키고 다시 걸어가면서 반복하기


3 번째 까지하기도 참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좀 된다 싶으면  


4. 킥보드 잡고 얼굴넣고 발차기 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순서 


5. 킥보드 없이 얼굴넣고 팔뻗어 발차기 입니다.


4번 킥보드를 잡은 채로 얼굴을 넣고 하는것 까지는 어떻게 되었는데 마지막 5번 단계는 참 힘들었습니다.   수영장에서 3시간째 놀며 쉬며 하면서 결국 해냈습니다.


어떻게?


킥보드 대신 아이의 양손바닥을 아빠의 양손바닥 위에 올리도록 합니다. 잡는게 아니고 올리기만 하는거죠.   


그리고 아이가 킥보드 대신 얼굴 넣고 발차기를 하면 아빠는 뒤로 이동하면서 손바닥으로 받쳐줍니다. 그러다가 약간의 가속도가 붙으면 받쳐주고 있던 손바닥을 내려버립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여전히 앞으로 갑니다.


그렇게 해서 일어났을때 손으로 받쳐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엎드려 발차기가 잘되었다는걸 알게 되면 아이는 킥보드 잡지않고도 물에 뜨는 사실을 몸으로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이제 "아빠손 안잡아도 네가 출발 해봐 하면 " 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희 경우는 큰애가 계속 무서워 하면서 시도를 못했었는데,  둘째애가 먼저 성공하니  경쟁심이 붙었는지 결국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성공하니 같이 갔던 와이프도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아이들이 주중에 계속 시간이 안되서 (저보다 아이들이 ^^;)  주말 하루만 아빠의 수영강습을  하고 있는데 어째든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보여 기쁩니다.  


조금만 더 하면 아이들도 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 전 다음주에는 어떤 순서로 가르쳐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1 구명조끼잡고 발차기에 이어 이번에는 킥보드를 이용합니다.


#2 킥보드로 발차기 연습 단계

2.1  수영장물에 하체만 담그고 무릎을 펴고 허벅지로만 발차기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2.2  아이가 킥판을 잡고 팔을 쭉 펴서 엎드리도록 하고 허리를 잡아주면서 발차기 수영을 하도록 합니다.
2.3 조금의 가속도가 붙으면 허리 잡은 손을 놓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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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구명조끼를 이용하여 발치기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구명조끼를 잡으면 손끝에서 턱밑에까지 편하게 잡아주다 보니 이를 잡고

발차기 수영을 하는것은 어렵지 않게 금방 적응했지만  킥판(킥보드)를 잡고 하는 것은 기초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구명조끼보다 훨씬 작고 손끝에서 팔꿈치에 못 미칠 정도 만큼이어서 애들은 쉽게 도전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위에서 허리를 잡아주면서 "잡고 있을테니 킥보드 잡고 발차기 해봐"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심하고 시도를 해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차기 할때 무릎을 편 상태에서 허벅지로 차도록  합니다.

하지만 무릎을 펴고 발을 차야 한다는 원리를 잘모르고 어리다보니 쉽지 않습니다. 

4학년 짜리 큰애는 그나마 신경써서 잘하는데 2학년 동생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수영장 밖으로 상체를 내놓고 하체만 물속에 넣고 연습해보도록 하고 다시금

킥보드를 잡고 풀안에서 시도 해보도록 합니다.

"아빠가 잡고 있을테니까 발차기 해봐"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앞으로 나아가는것 같으니 잡았던 손을 놓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공하자  아이는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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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는 호흡법을 알려주고 머리를 넣고 발차는것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수영은 운동이 안 된다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심지어 수영 경력이 몇 년씩 된다는 분들 중 에도 그런 얘기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수영뿐 아니라 어떤 운동도 마찬가지겠지만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동의 결과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제 경험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 나름 효과 있던 체중 조절시도가  2번 있습니다.  

 

첫번째 체중조절은 6년정도 전인데  그때는 헬스장에서 일립티컬이라고 하는

아래 그림과 같이 생긴 것만 죽어라 했습니다.  그때는 수영은 전혀 못하던 때입니다.

회사 근무가 끝나면 가까운 헬스장에서 평균 500칼로리 (게기판 표시기준)이상을 무조건 달렸습니다.

그리곤 처음3개월은 평소처럼 식사를 했고 3개월 이후부터는 저녁은 계란과 고구마로 때웠죠. 

그렇게 한지 1년 정도 되었을때 13kg 정도 빠졌습니다. 월평균 1kg 그램씩 빠졌습니다.

 

그 이후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수영 초급반 시절에는 운동량이 얼마 되지 않아 체중은 빠지지 않고 유지 되는 정도였습니다.

(그때 상급반에 있던 분에게 “수영은 운동이 안 되는지 근육이 안 붙는것 같아요”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운동도 되고 근육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수영을 1년 정도 배우고난 뒤부터는 호흡도 트이고  중거리 이상 수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체중은 이후 강습수영을 하면서 2년정도 유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회사의 2년짜리 장기프로젝트로 새벽까지 일하는 상황이 되자 운동은 거의 불가능 해졌죠. 그러자 체중은 원래대로 회복(?) 되더군요. 

그렇게 허리가 늘어나서 살빼고 나서 사입었던 옷들을 못 입게 되었고 재작년 다시 수영을 몇 개월간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올해까지 시간을 그냥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올해3월

두번째 체중조절을 시도 합니다.

올해 안에 10kg 정도 살을 빼겠다고 그것도 수영으로 이루겠다고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1년만에 찾은 수영장.  오랜만에 처음으로 한 바퀴 자유형을 하는데 팔이 아프고 어지럽고 구토증세까지 납니다. 

급기야 수영장 밖으로 나오다 어지러워 수영장 통로 바닥에 드러눕기 까지 했습니다. 창피하기도 하고 나의 체력이 그야말로 저질 체력이 되었다는 생각에 실망도 크고 반대로 다시금 체력 회복을 꼭 해내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수영으로 체중감량을 할 것 인가?

 

물에서 하는 활동은  기본적으로 다른 육상운동보다도 칼로리 소모량이 큽니다. 아이들과 물놀이만 하더라고 금방 허기짐을 느끼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수영장에 쉬엄쉬엄 해서는  안되고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강습도 그렇고 자유수영도 그렇고 실제 물위를 움직이는 수영시간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자유수영을 혼자 할 경우 한두 바퀴 돌고 쉬고, 반 바퀴 가서 쉬고 얘기하고 놀고 하다 보면,  또는 강습시간 차례를 기다려서 자세 교정을 받다 보면 사실 운동량이 얼마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운동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영장에 가면 제일먼저 자유형으로 쉬지 않고 무조건 정해진 거리를 수영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후는 쉬어가면서 

전체적으로 40~50분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시간을 채웁니다.

 

처음 2주일은 200미터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부터는 1주일에 50미터씩 늘리기로 합니다.  50미터 수영장인 경우 이번 주는 계속 2바퀴 , 다음주는 2바퀴 반입니다.  그 다음주는 3바퀴 …

초반에는 거리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에는 조금씩 쉬어가면서 평소 자세교정을 생각했던 평영,배영,접영 등을 천천히 합니다.

 

그러면서 연속수영거리를  1주일에 50미터씩 계속 늘립니다. 그렇게 되면 10주가 지나면 500미터가 늘게 되고 20주가 지나면 1km가 기본수영거리가 됩니다.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유연하지 않아서  가슴뼈가 아프기도 합니다.

너무 힘들 때는(죽을 것 같다 싶을 때에는) 수영거리를 이전과 동일한 거리라도 가도록 노력합니다. 그렇게 해서 괜찮으면 다시 50미터를 늘립니다. 

이렇게 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늘리기 위해서 현재 갖고 있는 체력보다 약간 과부하를 걸어 주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6개월 정도 지난 현재 이번 주 기준 12바퀴 반(1.25km)을 쉬지 않고 수영(30분소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다시 시작한지 25주 정도 됩니다. 중간에 거리를 늘리지 않거나 1주정도 쉬어간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2월 몸무게 보다 5kg 이 줄었습니다. (80kg 대에서 70kg 대로 내려감, 허리 2인치가량 줄어듦) 충분히 살 빼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삼두근이 강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차기도 좋아집니다.  혹시 줄어든 몸무게가 적어 보이나요..? 어떤 분들은 한달만에도 빼는 무게 일지 모르겠지만 경험상 1달에 1kg정도 지속적인 감량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1년지나면 12kg 입니다. 결코 적은 무게가 아니죠.  특별한 음식조절 없이 말이죠..  (가끔 과식을 한적도 있고. 다만 운동을 한다는 핑계로 더 먹지는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게 있습니다. 단순히 몸무게가 5kg 줄었다고 지방이 5kg 빠지는게 아닙니다. 실제로는 그이상 빠지게 됩니다. 왜냐면 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골격근(뼈와 근육)이 늘어나있고 뼈와 근육은 밀도가 높아 지방 크기에 대비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그래서 실제로 체성분 검사를 해보면 몸전체적으로 근육이 커지고 지방이 줄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6~7kg 이상 지방이 빠진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때문에 운동 초반에는 운동을 많이 하는데도 역으로 몸무게는 늘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것은 허리사이즈 입니다. 


  그럼 숨가뿐 30분 수영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요? 쉬지 않고 30분간 힘이 든다 싶을 정도로 수영을 한 뒤  몸에서 느껴지는 열기는 상당합니다. 수영이 끝나고 한 시간 이상 몸이 열이 식지 않습니다.

  아래 수영칼로리 계산기(Everyday Health제공을 미터로 수정 ) 자유형 기준 75kg 몸무게 기준 30분에 330Kcal 정도가 소모 됩니다.  경험상 헬스장에서 런닝 머신 조깅으로 30분에 200kcal 도 힘듭니다.

실제로 이후 20분정도 쉬엄쉬엄 더하게 되는거까지 생각하면 수영장갈때마다 450칼로리 정도 소모 한다고 보면됩니다.  그리고 평균 주3회이상 한것 같습니다.


(아래 칼로리 계산기에 입력하면 각자 계산 해보실 수 있습니다.  )

수영 칼로리 계산기:
종류:
무게:
시간:
Powered by Everyday Health.

 

앞으로 계획은 하반기까지 기본 수영거리를 50분내 2km로 늘릴 계획입니다. 그 이후는 시간을 조금씩 줄이는 목표로 해서  지속적으로 몸에 약간의 과부하를 줄 생각입니다.

 

정리해보면 무슨 운동이든 체력 증가와 체중감량을 목표로 했다면 어느 정도 몸에 약간의 과부하가 느껴질 만큼 자신의 체력보다 조금 높은 정도는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걷기나 달리기 혹은 수영이 되었든 말이죠.

 

그래서 수영으로 살 뺄 수 있냐고 묻는 분들에게는 제 경험을 말씀 드려서  가능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방법이 중요하다고.

 

끝으로 수영거리를 늘리면서 얻는 또 하나의 중요한 효과는 자세 입니다.  짧은 거리만 하면서 수영자세를  좋게 몸에 배도록 한다는건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 긴시간  반복적으로 해야 수영근육도생기고 그만큼 자세도 좋아 지는 거죠.


수영을 좋아하고 수영의 효과를 몸소 체득 하고 있기에 아이들에게도 꼭 수영을 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는 보통 성인을 위한 기초반은 많은데 어린 아이들을 위한 기초반은 방학때만 잠깐 생겨나고 선착순이어서 기회가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애들도 막연한 두려움에 수영반에 들어가는데 대한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개인강습을 시키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있구요. 보통 픽업부터 강습까지 1인당 25~30만원 가량한다는데 그럼 2명이면 월 50만원인거죠.


하지만 분명 그만큼 개인강습은 아이들이 빠르게 체득하고 실력도 빨리 향상된다고 흔히 돈 값  한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어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수영장에 애들을 무작정 데려가 보고는 내가 직접 가르쳐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적어도 기초에서 초급반 정도에서 하는 내용은 내가 가르쳐주고  이후에는 아이 수준에 맞는 강습반에 넣어주면 그래도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집은  큰애(4학년), 작은애(2학년)으로  수영은 전혀 배운적이 없고,  큰애는 물에 두려움이 많아 샤워기에 물도 얼굴에 정면으로 맞는 것도 겁내는 수준 입니다.


그래도 물놀이를 가면 튜브위에 잡아주면 즐겁게 노는 걸로 봐선 분명 가르쳐 주면 좋아할것 같아 용기를 내어 직접 가르쳐주기를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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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영 가르치기 1회  -  갑자기 시작된 아빠의 강습(구명복잡고 발차기)


지난주 토요일날 동생(애들 고모)하고 애들 데리고 수영장에 가기로 하였다.


애들은 유아풀에서 구명조끼 입히고 대충 놀게 할 생각이었고.  동생하고 수영하면서 나의 잘못된 수영 자세를 잡아보고자  동영상 촬영을 부탁할 참이었다.


어째든 아이들을 데려갔기에 물에서 놀수있도록 해줘야 해서 가져온 구명복을 입히고 물놀이를 하도록 해주려고 했는데 애들이 워낙 물에 대한 겁이 많아 그조차도 쉽지 않은 것이었다. 구명복을 입고 있어도 여전히 내 손으로 아이들을 잡지 않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순간 " 안되겠다!  애들 스스로 발차기라도 할 수 있게 해야지" 라는 생각에 입고 있던 구명복을 벗게 했다.


그리고 수영강습때 사용하는 킥보드(킥판)처럼 잡도록 했다.   구명복이 킥판 보다 길다 보니 손끝에서 겨드랑이 까지 구명복이 꽉차게  바쳐주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었다.   '오히려 구명복을 입었을때 보다 애들 스스로 더 잘 뜨네!'  그래서 자연스레 애들 보고"자 이제 부터 발차기를 알려줄께  무릎을 편상태에서 허벅지로만 발차기를 하는 거야" 하면서 발차기를 알려줬더니 처음에는 잘안되더니  큰애 부터 조금씩 앞으로 잘나가기 시작한다.  작은애는 무릎이 많이 굽혀지긴 했지만 그래도 구명복을 잡고 앞으로 움직이게 되니 애들 스스로 수영을 하게 된다는 생각에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그 순간 문득 든 생각이 '그래 그냥 내가 직접 수영을 가르쳐 주면 되겠다.  적어도 자유형 기초까지는 가르칠 수 있겠다. 그동안 내가 강습 받았던 대로 가르치면 되지 뭐!' 


   애들 스스로가 구명복이라도 잡고 유아풀을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되자 애들이 먼저 "우리끼리 하고 있을께 아빠 수영하고 와"  한다.


   그래서 물도 얕은 곳이라  애들끼리 놀게 하고 다른 풀에서 수영을 다녀오는 동안에도 재밌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수영장에서 보내고 집에 가는 길에는 애들은 정말 재미있었다며 1주일에 한번씩 꼭 수영장에 가자고 한다.   내 머리속에는 아이들 수영강습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수영을 하다 보면 귀에 물어 가는것은 어쩜 당연합니다.  귀마개를 할 수 도 있지만 답답한게 싫은 경우에는 맨귀가 편합니다.


그렇게 수영을 하고 나올때는 귀에 물어 들어있게 마련입니다.  머리를 양옆으로 깊게 숙여 한두번 뛰어 주면 쉽게 빠질때도 있지만 좀 처럼 귀숙에 물이 나오지 않아 갑갑한 상황이 됩니다.


이럴때 휴지 한장으로 간단하면서 안전하고 빠르게 물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영한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 휴지 한칸만 있으면 된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위와 같은 두루마리 화장지 한칸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티슈 한장도 좋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화장지의 한쪽 모서리를 잡아 둘둘 말아서 뾰족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래 처럼 되겠지요


그럼 뾰족해진 부분을 귀속에 끝까지 밀어 넣어다 빼냅니다.

화장지이기 때문에 귀속 끝에 닺게 되면 약한 화장지는 구분러지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그렇게 귀속 끝까지 들어간 화장지는 귀속에 있는 물기를 빨아드립니다.

그리고 바로 꺼내 주면 됩니다.


위처럼 되어있겠지요... 그리고 끝에는 물기에 젖어 있게 됩니다.

이제 머리를 움직여 물이 다 빠졌는지 확인 해봅니다.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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