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고 바람이 많이 분다 해서 염려스런 마음을 앉고  아침에 나섰다.

 

8시30분 경 부터 하는데 물흐름도 쎄고 그래서 인지  입질이 없네 왔다갔다 하면서  물이 좀 죽기를 기다렸다. 

 

첫 입질은 긴가민가 하다 성의 없는 후킹으로 인해 오다가 털리고 나서 갑오징어 있음이 확인 되자 적극 자세로 인해 2마리 연이어 잡았다.

 

 

 

 

그리고 뚝,   자리를 옮겨 장타를 날려본다  몇번 던지자 반응이 온다. 옳거니 묵직한데 ... 

이런 중간에 올라오는데 먹물이 없다.  주꾸미구나.  쩝.

 

그래서 이전에 큰놈이 나왔던 위치로 이동 몇번의 캐스팅.  장타에 신경 써본다.  

 

그러다가  물었다!    꽤 묵직 하다  큰놈이다.   그리고 바로 또 던져  2연속 잡아올린다.    그리고 띄엄띄어 3마리 더  도합 7마리 . 

그리고 나서 갈시간도 되가고 해서 몇마리만 더 잡고 가려고  캐스팅하다.  릴 스풀에 원줄 걸려 버렸다. 이런!!  서픽스 832 라인 쓸데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파워프로 1.5 합사라인으로 처음쓰는 날에 이런일이 생기네.. 줄 잡고 한참씨름하고 나서 보니 12시 가야할 시간이다.

 

실제로 갑오징어 입질이 시작해서 잡기 시작한 뒤로 1시30분 정도 한것 같다.

 

총 조과  갑오징어 7마리

주꾸미 2마리

 

 

 

 

 

전에는 기포기를 약하게했더니 ... 큰놈들이 죽어서 오늘은 기포기를 강하게 하고 아이스팩도 하나 같이 넣어주었더니  집에 까지 모두 무사히 살아서 와 주었다. 

 

 

 

 

 

2물때 기대를 많이 하고 새벽 오천으로 길을 나섰는데 벌써 때가 끝나는건가 갑오징어가 정말 안나온다.

 

올해 개체수가 확실히 적다더니.. 적어도 너~~무 적다.

 

 

욕심내서 포인트 이동하면서 했는데  제자리에서 가만이 하던 사람보다 더 안나왔네... 그래봐야 몇마리 차이지만.

 

좀더 늦게 까지 하고 싶었지만 그냥 만조 좀 지나서 일찍 접었다.

 

 

 

순전히 갑오징어를  집에서 회쳐먹겠다고 구매한 기포기.  실사용시간이 얼마나  갈까?


설명서에는 배터리 2개(D사이즈 2개 1셋트 망간전지 경우 인터넷 최저가 1천원 정도 하네요) 사용시 30시간 간다고 되어있던데 실제 가능한 시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갯바위에서 부터 살림통에 잡아 넣고 기포기 돌리면서 사용하고  그렇게 해서 잡아왔던 갑오징어중 살아있는놈 2개와 주꾸미 몇마리를  통에 넣어 두고 지난번 사용했던 배터리로 교체후 하룻밤  계속 돌려 봤는데. 


 지난번 집에서 돌렸던 배터리로 사용했던 시간과 어제부터 지금까지 실사용시간을  따져 보니  약한 모드로 하면 가까스로 30시간은 가는것 같네요. (지금 배터리가 약해져서 모터소리가 빌빌대는것 보면)






  기포기는 순전히 싼맛에 구매를 했더니  소음은 좀 있지만  대체로 기포기 수명이 길지 않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일단 써보는데  갑오징어를 집에서 싱싱한 회로 먹는 용으로는 딱 인듯싶습니다.


차량이동 중에는 차량용 잭으로 연결해서 공기를 넣어줄 수 도 있구요.


  집에서와  살려놓으면  아이들은 주꾸미랑 갑오징어 구경하느라  한참동안 자리를 뜨질 못하네요.. 오징어랑 주꾸미 건드리면 먹물 쏜다고  소리지르고  ㅎㅎ




  그런데 막상  갑오징어를  회로 뜨기위해 살아 있는 녀석들을 죽이려고 하니...  좀 잔인함을 불러내게 되어  느낌은  그닥 좋지 않네요. (익숙해 져야 하는건가?)


죽은채로 오면 시장에서 사온듯 그냥 편안하게 손질해서 잡아 먹었던것 같은데..  ㅎㅎ




어찌 보면 당연한데 갑오징어도  이빨이 있으니까요...


오늘 워킹으로 낚은 놈 중 힘좋은 한놈이 글쎄  먹물 뺀다고 잠시 갯바위 고인물에 넣어 뒀다 손으로 집어 살림통으로 옮기려고 손바닥으로 배쪽을 받쳐들고 드는데 순간 다리로  감싸는듯 하더니 꽉 물어 버리네요...



꽤나 세게 물어  물리는 순간 통증이 좀 있었습니다.  게의 집게 이상 수준입니다.  


하긴 갑오징어가 돌게도 잡아 씹먹으니  이가 세긴 하겠네요.


어째든 앞으로는 산 갑오징어 손으로 집을때 신경좀 쓰일듯하네요.


크기는 짧은 다리까지만 했을때 20cm 조금 넘네요..




이녀석은 잡힐때 힘도 좋아서... 입질받아 당겼는데  밑걸렸는줄 알았내요.. 릴링만으로 당겨지지 않더군요.


다른 비슷한 놈 하나더 잡았는데  이건 그정도 까진 아닌데  힘이 좋았습니다. 




10월 중순쯤 되가니 확실히 씨알 큰놈도 간간이 나와 주네요...


다음 갑오징어 낚시가 기대됩니다.


간만에 찾은 제주도 예래동 (하예동)  해안가길을 저녁때 찾아 갔더니 길바닥에 색색이 이쁜 조명을 박아 두어 걷는 길을 예쁘게 해놓고 있었다.

서귀포항 새섬(새연교)에서 보았던 갈대 조명이 예쁜것처럼 이번에는 바닥에 되어있다.

전기선을 넣지 않았다고 하고  아마도  태양전지를 단 LED조명 같은데 예쁘게도 되어있다.






논짓물가는 길에는 커피숍도 하나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걷기 좋은 코스도 될것같다.



저녁 길이었는데.. 휴대폰카메라로 찍다보니  좀더 어둡게 나온것 같다.


중문관광단지나 근처에 가게되면 한번쯤 가볼만 할것 같다.




아래 지도는 해당 위치이다.


지도 보기 -->  http://dmaps.kr/c2mi





 



이제 갑오징어 시즌입니다.  


제가 주로 가는 충청권은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본격 가을 갑오징어 시즌이죠. 남해쪽은 12월까지도 된다고합니다.

(주꾸미는 갑오징어보다 일찍되서 조금 뒤까지 됩니다. 잡히는 곳도 좀더 넓구요.)


주요 포인트 분포는 남해안 근처일대부터 시작해서 충청권은 오천항 부근, 안면도, 삼길포까지도 갑오징어가 올라옵니다. 아래로 갈수록 시즌이 길게 갑니다.

(동해권쪽은 아는 정보가 없어서...^^;)


갑오징어 낚시는 크게 선상에서 내림 에깅 낚시와 워킹(갯바위) 에깅 낚시로 나뉨니다.


갑오징어 배낚시와 워킹에서 채비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채비의 차이는 낚시 방법에 차이에 기인 합니다.


  먼저 배낚시는 갑오징어가 있는 포인트로 이동을 해서 제자리에서 고패질(오르내림)을 하다 무게가 느껴질때 챔질을 하고  일명 워킹(Walking)라고 하는 해안가, 방파제, 갯방위에서는 에기를 포인트쪽으로 멀리 캐스팅해서 추를 바닥에 닿도록 해서 (아주)살살끌어주거나 살짜 튕김액션을 주고 기다릴때 갑오징어가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면(처음에는 느낌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느낌이 없더라도 중간한번씩 챔질을 해줘봅니다.)   챔질을 한뒤 무게가 확인되면 꾸준히 끌어올립니다.


   배낚시에서는 멀리 캐스팅할필요 없고  그대로 빠르게 내려가기만 하고 비교적 유속이 빠른곳에도 가능하도록  봉돌(추)를 무거운 것을 달아 주거나 주꾸미 애자를 달아줍니다. 그리고 바닥에 끌어당길필요가 없어 채비손실가능성이 적기때문에 가능하면 동시에 여러마리가 가능한 형태의 채비 구조를 갖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통상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갑오징어용 낚시 채비를 사용하면 됩니다.




갑오징어 선상(본선) 채비 (PC에서 클릭시확대됩니다.)



다음은 흔히 워킹이라고 하는 해변가 캐스팅  갑오징어 에깅 채비 입니다. (주꾸미도 그대로 같이 낚습니다.)


일단 익히면 간단하지만 초보자 분들을 위해 상세하게 풀어 봅니다.



1. 나이론 목줄 4호(원줄 합사1호 사용시)를 이용해 팔로마 매듭(Palomar knot)으로 에기를 묶습니다. 이때 아래쪽으로 밑줄을 30cm 이상이 남도록 여유를 두고  묶습니다.   밑줄에는  2번에서 봉돌(무게추)를 달아줄겁니다.



01234




2. 봉돌을 다는 방법은 봉돌 종류에 따라 

 

            조개봉돌사용시 :  (6호~7호) 정도를 갖고 낚시줄을 조개봉돌 입에 걸고 눌러 줍니다.

            도래봉돌(추)사용시 : 밑줄을  8자 매듭으로 묶고 7호 정도의 봉돌 도래를 통과시켜 걸어 줍니다.

            

  그외에 너트(10mm~12mm)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 저는 주변에 파는데가 없어 시도를 못해봤네요)


그렇게 해서 만든 준비된 에기 채비입니다.




3. 봉돌까지 달아 두었으면 다시 에기에 적당히 말아 다시 보관함에 넣어두고 현장에서 꺼내씁니다.

채비 손실에 대비에 넉넉히 준비합니다.


4. 원줄에는 핀도래를 달아 현장에서 준비해둔 에기 고리에  걸어 바로 캐스팅을 시작하면 됩니다.

   - 또는 핀도래 없이 원줄을 8자매듭으로 묶은뒤 에기 고리에 통과시켜 걸어 사용해도 됩니다. (무도래 채비)


(원줄합사는 1호~1.5호 정도가 좋습니다. 2호이상 쓰면 튼튼하긴 하겠지만 비거리가 짧아 집니다. 갑오징어 워킹낚시는 특히나 비거리가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원줄에 연결된 핀도래에 연결합니다.




이렇게 해서 올해들어 처음 갑오징어 워킹 나간 어제  첫수한 갑돌이를 찍은 사진입니다.




이 채비에 주꾸미도 그대로 물어 줍니다.  아주 잘 물더군요...


   갑오징어를 위한 낚시대(로드)는 입질파악이 용이한 전용  에깅대를 구매하시거나  보다 멀리 캐스팅이 가능하도록 농어루어대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전 그냥 저렴한 바다루어대를 썼습니다.



그리고 낚시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것이  물때 입니다.    어종에 따라 물때를 잘보셔야 하는데  힘차게 물흐름  움직이는 등푸른 생선류는 아침 밀물때 가장 좋지만 갑오징어는 좀 다릅니다.  다른 물고기때문에 헤엄치는 속도가 느려서 인지  물흐름이 약할 수록 연안 가까이 붙어 낚시하기가 좋습니다. 


아래는 바다타임에서 조회한 물때 입니다.  파란색 네모 안에들어오면 비교적 갑오징어 낚시가 하기 좋을 때이고  빨간색 네모는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때입니다.  (달이 반달에 가까워질수록 좋습니다. ^^;)


그리고 하루중  중날물때 (중간정도빠진)가 가장좋고 포인트에 따라 다시 중들물때 쯤 잘되기도 합니다.  조금이나 무시물때로 갈수록 이 중간물때 시간이 하루중 전체적으로 깁니다.  물의 최고최저 수위폭이 다른날  차이가 적기 때문입니다.  



일부 조사님들의 낚시패턴이나 취향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물때가 있을수 있지만 초보자 분들은 여기에 맞추어 출조하시는게 좋습니다.


갑오징어 워킹 낚시는 결코 쉽지 않은 낚시 입니다.  현장에서 보면 고수와 하수가 극명히 갈립니다.  바로 양옆에서는 연신 끌어 올리는데  나만 한마리도 못잡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적어드린 (굵은 글씨) 액션과  물때를 잘보고 출조 하시면 손맛 입맛을 즐기 실 수 있을겁니다.



궁평항 전어 나온다는 소식에 달려갔다가 허탈한 경우 적지 않습니다.


궁평항에서  피싱피어나  수문밖 바다쪽에서 전어를 마릿수 이상 잡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고  실제로는 가보면  수문안쪽 다리위에서 내림으로 걸어올리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수문개방시 물때 맞게 몰려들었던 전어가 수문안에 갇혀 나가지 못한 경우 이를 잡는 것인데 당연히 마릿수가 한정되어있어 운좋게도 이때에 맞게 현장에서 낚시를 하게되면 적잖은 마릿수를 올리게 되지만 안그러면 잔챙이들이나 겨우 보게 되기 쉽습니다.


(궁평에서 전어 잡기는 말그대로 복불복입니다. 때맞추면 대박 아니면 쪽박)


그리고 수문안에 갇혀있는 전어들이 꽤 많을때는 야간에 집어등과 뜰망조합으로 싹쓸이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평상시 정상적(?)인 낚시로 바다 쪽에서 하시고 싶으신분들은 새벽녁에 들물인 타이밍에 맞춰가서 수문밖 근처에서 하게되면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삼치와 전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카드채비에  스푼을 다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야간 썰물일때는 수문밖에서 박하지(돌게) 잡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이때는 슈퍼에서 파는 오징어를 사다가 대충썰어서 줄에 매달고 살짝 돌에 걸쳐  담가 놓으면 게가 기어와서 물고 가려고 합니다. 이때 뜰채로 게를 건져내면 됩니다. 그냥 들을려고 하면 게는 집게를 놓아 버리기때문에 놓치게 되죠.




피싱피어 뒤로 떨어지는 저녁 해


저녁무렵 해질때 궁평에 가면 잠시 낙조 풍경도 볼 만합니다.






  아이들 학교가 개교기념이라고 해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삼길포에서 고등어가 많이 난다는 소식에 삼길포 고등어 낚시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바다낚시 초보인데다가 루어낚시위주로 하다보니 찌낚시채비에 서툴어서 어떻게 하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결국 낚시 채비 뒷면에 나오는 기본채비를 하면 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등어 낚시 채비를 사서 하는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아이들과 함께낚시 할때 줄걸림이 심할것 같아서 그냥 구멍찌채비에 외줄낚시바늘만 달기로 했습니다.


채비 그림은 찌구슬 구매하면 뒷면에 나오는 그림 대로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위 예시도를 이용하여 실제 채비를 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해서 실제 사진에서보듯이 맨도래까지 준비해서 낚시대에 미리 달아 두고.  낚시 바늘 달린 목줄 부분은 여러개 준비해서 따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맨도래에 준비해둔 낚시 바늘 달린 목줄부분(1미터에서 1.5미터 정도)만 연결해서 바로 사냥에 나섰지요.

(낚시바늘은 감성돔 2호씁니다. 목줄은 원줄보다 낮은 호수를 쓰면 됩니다.)



집에 가지고 있는게 원투대1개, 루어대1개  둘다 위와 같은 찌낚시로 하였습니다.

(애들 2에 와이프 까지 총4명 이지만 저를 빼고는 모두 낚시대를 잡아본일이 전무하다 시피해서 이들 도우미가 될 생각으로 2대면 충분할것 같더군요)


아 그리고 밑밥은  밑밥용 크릴새우 1개(냉동덩어리), 그리고 감성돔 집어제 1봉을 샀습니다.

(현장에서 바닷물 약간 넣고 버무려 뿌려줍니다.)


미끼는 밑밥새우를 녹여서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바닷물 살짝 부어주면 잘 녹습니다.)



그리고 물때가 6시20분경 만조라서 이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가자 마자  밑밥을 대충 섞어놓고 ,  준비해간 채비에 얼른 바늘목줄을 달고 미끼달아서 던지니 바로 고도리 한마리(고등어 새끼)올라옵니다. 


애들은 와 하고 소리지르고 자기들도 하겠다고 하니 그때  부터는 미끼 물리고 던지고  낚시대 넘기고의 연속입니다.  


첨에는 애들이 고등어가 물어도 어찌할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털리기 일수입니다.  릴링하는법을 알려주니 몇마리 건져내더군요.




그렇게 해서 잡은 수확물입니다. 8마리( 제가 시범으로 3마리 잡고 이후 애들이 5마리 잡고 ), 그리고 보내준  망둥어2마리, 학공치 새끼 1마리까지 . 1시간반가량 한것 같네요.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일찍 접고 철수 했습니다.)애들 낚시 채비 꼬인거 풀어주고, 미끼끼워 주고 하는데 시간 다보낸것 같네요... 혼자했음 좀 잡았을것 같은데..   애들이 즐겁게 재미본걸로 만족합니다.


애들은 서로 자기 많이 잡았다고 자랑하는데 재밌었네요. 




이렇게 해서 잡힌 녀석들은 나란히 줄마춰 구어 1끼 반찬이 되었습니다.  생선냄새도 싫어하던 딸아이는 직접잡은거라고 맛있게도 잘먹었네요.

 



 

 

혹 수시지원에 대해 두려움이 있어서 수능 정시만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에 참고될 만한 내용입니다.

 

** 수능 수시를 이해하면 자신의 수능 실력 보다 높은 대학교도 가능하다. **
(수능 100분위 80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교 갈 수 있을까? )

 

고3짜리 조카(남)가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 지역 도시지역 고3학생이고  1~2학년 내신 성적이 좋은 편은 안됩니다.



수능성적도 100분위 80 정도 입니다. 다만 3학년 되면서 어느 정도 좋아졌고 수능 성적은 가장 잘나오는 영역1개는 1등급, 그 다음은 3등급 순입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진학 담당 선생님께서는 수시지원을 하라고 조카나 부모에게 권하고 있지만 최근까지 수능 정시로만 대입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대입에 대한 정보가 워낙 부족하고 고3 아들이 워낙 고집이 있다 보니 아이가 원하는 대로 나두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중에 좀더 알게 된 상황이었지만  조카애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학생부 기록(내신성적, 3일 무단 결석 상황)과 논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수시모집은 일찌감치 포기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말로만 듣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마침 주변에 관련해서 상담해 주실만한 분이 계셔서 이러한 얘기를 했더니
선뜻 상담해주시겠다고 해서 상담사선생님, 조카, 조카부모, 저 이렇게 같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상담 선생님질문과 조카(학생) 대화 형식입니다.



선생님) 최근 수능 모의 성적은 ? 


조카)   1개영역 1등급, 그 다음 3등급 순...



선생님) 100 분위로 환산하면? 


조카)  80 정도


선생님) 가고 싶은 대학은 ? 


조카)  서울에 있는 대학교 갈 수 있음 좋겠고, 아님 x대 원주캠퍼스 정도 생각한다.


선생님) (학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주캠 어려울 것 같다. 냉정하게 말해 현재 실력으로 수능정시를 보면 경기권에 (주요 대학중) 있는 대학도 어려울것 같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능 정시는 재수생합격비율 절반이 넘는다. 일부 대학은 수능 정시의 재수생합격비율이 70% 넘는다.



선생님)진학상담선생님이 수시지원을 하라고 했다면서 거절한 이유는?
조카) 만족스럽지 않은 지방대를 추천해주고  자기소개서 등을 쓰라고 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학교선생님은 진학률만 신경쓰는것 같다.



선생님) 모든 수시 전형이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것은 아니다.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대학을 찾아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런 대학에서 논술이나 전공능력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논술시험의 경우 학생의 대단한 생각을 묻는 게 아니라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보는 것으로
문제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기 때문에 논술자체에 너무 부담 갖을 필요 없다. 그리고 수능 이후 논술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동안 수능 공부만 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수능 이후 짧은 기간 생겨나는 논술 전문 학원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전공능력 시험의 경우 수능과 비슷한 유형으로 일정 영역만 출제 되는 곳도 있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수능 공부만 열심히 해도 된다.


조카) 학생부 평가 어떻게 되는지요? 

선생님) 수시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는 일정한 범위 안에 들어 오면 크게신경 쓸거 없다. 예를 들어 무단결석 3일까지는 만점이고 일부 마이너스가 된다고 해도 전체 평가 점수에서 보면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수시자체를 포기할 이유는 안 된다.



조카) 정말 수시로도 가능할까요? 


선생님) 오히려 수시(수시일반전형)에서의 기회가 많아 보인다. 이번 수시가 이전과 다른 점은  최대 6회 지원 가능하다는 점도 있지만 각 대학들이 수시합격자 중 타 대학 선택으로 인한 결원 발생시
해당인원을 정시로 넘기지 않고 수시에서 계속 충원하기 때문에
(3차 충원이상)  추가합격의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겉으로 보이는 경쟁률과 달리 실제 합격을 따져보면 상당히 경쟁률은 낮아 질 수 있다.



조카) 만일 수능을 정말 잘 보게 되면 어떡하나요? (정시에 대한 자신이 있는 경우에는 ?) 


선생님) 흔히 수능성적 대박 났다면 그래서  수시 합격이 오히려 걱정된다면.  수시 논술시험장에 안 가면 된다.  그럼 당연히 수시는 불합격 처리 되기 때문에 정시에만 기회가 있다. (지원대학 선택시 수능일 보다 논술이 뒤에 있는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기에 수시는 기본적으로 가고 싶은 대학을 지원하기 바란다.  가고 싶은 대학과 자신의 실력보다 조금 높은 대학을 지원하면 된다.

 


조카) 수시에 지원할 만한 학교는 어디가 있을까요??


선생님) 서울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수능 3개 영역기준이 (2등급 이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그 외 주요 대학에서  수능 최저에서 2개 영역 합이 4등급 또는 1개 영역만 2등급내 인 경우와 같이 1개영역이나 2개영역에 대해 자신의

  가능한 예상 수능 등급범위 내를 최저기준으로 하는 대학을 찾아 보면 될 것 같다.

 


조카) 그래도 결국 수시 지원만 가능한 거 아닐지요?


선생님) 앞서도 얘기했지만 수능정시모집의 경우에는 변수가 적다. 말 그대로 점수대로 자르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해 현재 수능 점수로는 희망하는 대학에 가능성이 합격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그리고 중요 한 건 정시를 포기 하라는 게 아니다.  지금처럼 수능에 집중하되 수시에 분명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라는 것이다. 다만 적어도 꼭 가고 싶은 대학에서 최저기준을 맞추면

충분히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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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경우는 특정한 사례라 어떤학생에게는 맞지 않겠지만 인터넷을 보다보니 의외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한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수시일반전형에 대한 오해가 있는듯하여 조금이나마 일부학생에게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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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점 


1.  신청금100만원은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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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첨후 포기시 불이익은 어떻게 되나?


불이익 없습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추후 다른 곳에 1순위 접수도 가능합니다.


(2012.09월부터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민영주택에 대한 재당첨제한도 폐지 된다고 입법 예고 되어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가수요가 넘처 허수의 경쟁이 심합니다.


그럼 3순위 당첨을 위해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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