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전자전 (KES2010)을 보러 킨텍스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코엑스에 하던시절에 가보고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나름 여러가지 부푼(?) 기대를 안고 가봤는데 사실 그다지 볼것은 많지 않더군요. 삼성 갤럭시탭을 혹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지금은 널리 보급된  갤럭시S만 잔뜩 전시하고 있었고, 다행이도 LG 부스에서 윈도우폰7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일 뉴욕에서 MS 가 런칭행사에서 공개되었던 2가지 폰이어었습니다.


  먼저 LG의 대표작 옵티머스 7 입니다. 비교적 넓다는 느낌의 화면(3.8인치)에 얇은 두께가 말그대로 스마트한 느낌 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지는 못했는데 대신 전체적으로 만저보면서 동영상을 담았습니다. (관계자와 옆에 분이 질문 하는 음성등이 같이 담겨 있는데, 좀 시끄럽습니다. 화면만 보셔도 됩니다.)






   만지면서 느낀것은 대체로 상당히 빠르다는 느낌입니다.  반응속도도 빠르고 화면전개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 입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이라 웹브라우징 속도 테스트를 못해본게 상당히 아쉬운 점입니다. 윈도우폰7에 들어있는 MS office를 구동해보았는데. 멀티터치를 통한 확대 축소가 가능하기때문에 오피스 뷰어는 물론이고 어느정도 작업성도 있어 보였습니다.


두번째는 옵티머스  7Q 입니다. Quantum 이라는 모델과 같은 디자인이고 조금 도톰한 느낌으로 쿼티 자판을 내장하고 있어서 키입력이 편리합니다. 


7Q도 동영상을 찍었는데 손으로 가리고 찍는 바람에 올리지는 못합니다. ㅠㅠ,

다른 Hand-on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키보드가 내장되었다는 점이 입력을 자주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전시장에서 만지면서 많은 분들이 하시는 질문이 "언제 출시 되나요?" 였습니다. 답변은 내년도에도 상반기는 어려울것 같다는 얘기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이유가 뭔지 궁금했는데, 한글화 문제같은 것은 아니고 MS의 정책적인 문제와 국내 현실적(제도적) 문제가 가  좀 있는 듯했습니다.

아래는 앞서 올린  윈도폰7 비교 글에서 넣었던 스펙자료 입니다.



다른 윈도우폰들의 스펙(10종)이 궁금하시면  http://funnylog.kr/260 글을 참고하세요.


  10월 11일 뉴욕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오픈하우스행사에서는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윈도우폰7용 출시되는 주요 파트너사들의 9종 단말기들이 선보였습니다.


각 단말기들은 DELL, HTC, LG, SAMSUNG 에서 만든것으로 같은 회사내에서도 유사 스펙이지만 출시되는 이동통신사에 따라 조금씩 디자인과 이름을 달리하여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래 이벤트에서 선보였던 폰들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각 제품별 사진과 비교 스펙입니다.

먼저 LG,삼성,델  5종 사진입니다.

1. 엘지 옵티머스 7 (LG Optimus 7)
 예전에 옵티머스7에 키보드가 있는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최종 공개된 모습에서는 7Q/Quantum 모델에 키보드가 있고 7 모델에는 없습니다.

2. 엘지 옵티머스 7Q/퀀텀( LG Optimus Quantum)
  슬라이드 쿼티 자판을 갖고 있습니다.



3. 삼성 포커스(Samsung Focus)
  삼성 제품은 모두 슈퍼 아몰레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체로 두께가 얇고 가볍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와 같은 두께의 9.9mm 를 자랑합니다.



4. 삼성 옴니아7 (Samsung Omnia 7)
  역시 슈퍼아몰레드를 채용했습니다. 



5. 델 베뉴 프로(Dell Venue Pro)
  델의 야심작입니다. 독특하게 세로형 쿼티 슬라이드 자판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제품별 스펙 정리입니다.(클릭하시면 확대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클릭시 확대 됩니다.



그리고 HTC 5종 입니다.
HTC 는 무려 5가지가 이번에 공식 선을 보였습니다.(이벤트 쇼 진행중에는 1개가 빠진듯합니다.)

6. HTC HD7


7. HTC 7 모짜르트(Mozart)


8. HTC Surround
슬라이드 방식의 스피커를 채용하여 음향에 보다 특별히 신경쓴 모델 입니다.


9. HTC 트로피(Trophy)


10. HTC 7 Pro
HTC 제품중 유일하게 쿼티 자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HTC제품의 스펙 비교 입니다.

클릭시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11일 선보인 윈도우폰7 용 단말기들은 대체로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약속한듯 모두 퀄컴 CPU(QSD 8250/8650)를 사용하고 있고 해상도는 모두 480x800 입니다.  이외에는 자판 유무, 카메라 해상도, 확장슬로 유무 정도가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S의 기본 요구사항에 맞추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대체로 초기 출시폰들은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하면 구글폰인 HTC의 넥서스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초기에 시장에서는 MS의 요구사항에 대체로 맞춰 무난한 스펙으로 가는 것같고, 실제 윈도우폰7 시장이 달궈지게 되면 이들 제조사들간에 스펙경쟁 또한 치열해지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10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하우스(Microsoft Open House) 행사에서 윈도우폰7을 공식 런칭할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아래는 MS 가 참석자들에서 발송한 초대장중 하나 입니다.




이날 행사는 동부시각 기준 AT&T 참여하는 오전행사로 9:30분에(우리나라시각 11일 밤 10시30분) 진행되고  오후는 T모바일 초청으로 오후 3시 (우리나라  12일 새벽 4시)에 진행됩니다.


행사에는 MS의 회장 스티브 발머와 AT&T CEO 인 Ralph de la Vega 도 키노트 발표차 참석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실제 윈도우폰7 단말기들이 공식 첫선을 보이는 행사가 될것으로 보이고 이중 HTC 의 HD7 이 등장할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LG의 옵티머스7(Optimus 7 E900)이   삼성은 옴니아 7 (GT-i8700) 단말기가 해당 행사에 선보일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HTC HD7



삼성 옴니아7 으로 알려진 GT-i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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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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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윈도우폰7 용 단말기는 유럽과 북미쪽에 먼저 출시가 되며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도 어렵다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국내에도 이런 예상보다는  빠른 출시를 기대해 봅니다.


  MS가  윈도우폰7이 출시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홀리데이 시즌에는 대작게임들도 발표할것이라고 하고, 다양한 하드웨어 제조사들도 윈도우폰7  OS를 적용할것이라는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중에는 LG가 옵티머스7을 통해 가장먼저 세계시장에 내놓을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윈도우폰7을 기다리는 사용자들도 많을것 같습니다.

 최근 10월 6일경에 MS의 쇼케이스(Show Case)동영상을 소개하는 사이트에  윈도우폰 Feature Show Case 로 3가지를 공개한 영상이 있어 소개 드려봅니다.



 소개 영상 첫번째는 스피치(Speech)  입니다.  아이폰의 음성명령(전화걸기, 음악듣기)나 구글의 안드로이폰에  음성검색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윈도우폰7 에서는 아이폰의 기능과 안드로이드폰의 음성 웹 검색을 통합한 기능이라고 보면됩니다. 전화걸기, 앱 실행, 웹 검색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Get Microsoft Silverlight

두번째는 개인화 시작화면(Personalize Start)입니다.
시작화면은 홈스크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기본화면입니다. 이 부분을 윈도우즈 7 의 작업표시줄의 핀(Pin) 처럼 바탕화면에 자주쓰는 앱등을 단축아이콘으로 끌어다 놓는 기능입니다. iOS나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콘을 생성하는것과 유사합니다. 다만 이런 과정을 Pinning 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앱은 물론 연락처, 지도, 동영상, 웹사이트 등을 Pin 아이콘을 터치해서 시작화면에 고정시켜놓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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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윈도우즈 7의 작업표시줄 특정 프로그램 실행 중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공정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입니다. 이러한 핀 고정기능개념이 윈도우폰7 에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윈도우7에서도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단순히 단축아이콘 보다 작업시간을 상당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검색입니다.
애플의 iOS에서도 4.0 부터 강화되어 적용된 기능으로, MS의 윈도우폰7에서는 웹 영역까지 확장해서 검색해줍니다. 윈도우폰7 내에 저장된, 연락처나 메일 웹 등을 검색할때 항상 윈도우폰7 단말기에 있는 검색버튼을 눌러주면 일관되게 검색입력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Bing 검색과 연계하여 지역기반 웹 검색까지 확장되어 있습니다.

Get Microsoft Silverlight


  위 3가지 윈도우폰7의 Show Case 영상에서 보여주는 기능들은 사실 특별한 기능들은 아닙니다. 아이폰(iOS)이나 안드로이드 폰에 이미 적용되어 있는 기능들이나 차이점이 있다면 MS의 윈도우폰7에서는 이들을 보다  경계 없이 사용자가 접근하는 모든 영역으로 기능을 포괄적 확장했다는 점입니다.  웹과 폰내의 정보를 구별없이 통합적으로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것입니다.

  이상으로 가장 많이 쓰게될것으로 보이는 3가지 기능으로 쇼케이스를 살펴 보았습니다.

더불어 윈도우폰7이 최종 공개될때는 MS가 스마트폰OS의 대선배(?)격인 만큼 그들의 기술력에 감탄할 모습으로 공개되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HTC Desire HD 와 Galaxy S


   HTC 디자이어 HD 가 KT에서 이르면 11월 출시할것이라는 발표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HTC는 구글폰으로 알려진 넥서스원(Nexus One)을 개발한 스마트폰 제조사 입니다. HTC는 이어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에서 특유의  최적화 능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대비 좋은 뛰어난 성능으로 사용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 실제로 예전 모델인 HTC 디자이어를 사용해봤을때 하드웨어 스펙성능이 훨씬 좋은 갤럭시S 보다 웹 브라우저 멀티터치 반응 속도에서 빠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HTC 가 이전 모델을  SKT에서 출시하면서 SKT와 긴밀하게 가는듯하여 차세대 모델역시 SKT가 아닐까 했지만 이번에는 KT입니다.( SKT 가 갤럭시S  올인 하다 시피 하는 상황이어서 일까요? )

 HTC가 만든 원조 구글폰인 넥서스 원은 제일 먼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아이폰4에 비해 CPU 성능이 한단계 아래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웹처리능력을 보여주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관련 글 보기) 그만큼 HTC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최적화 능력은 대단한데요. 이번에 국내 출시를 예고한 HTC 디자이어 HD는 여기에 하드웨어 또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델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한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적용된 안드로이드 OS는 HTC 디자이어 HD는 외국에선 이미 프로요 2.2 로 판매되고 있으며,  갤럭시S는 10월 업데이트 예고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주요항목들을 비교 해보면.

1) 프로세서와 메모리 (QSD8255 vs 허밍버드)
     HTC 디자이어 HD에서는 넥서스원에서 사용했던 QSD8250 다음 세대 프로세서인 QSD8255를 채용했습니다. 주로 변화된 내용은 45nm 공정으로 바뀌었고 GPU도 Adreno 205 사용으로 넥서스원 대비 30%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루어내어 허밍버드에 대등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HTC 디자이어 HD의 메모리가 갤럭시S 보다 200메가이상 많은데요. HTC에서는 UI 네비게이션 처리속도향상을 위한 메모리  할당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2) 디스플레이 ( Super LCD 4.3 인치 vs Super AMOLED 4인치 )
HTC 디자이어 HD의 SLCD 가  Super LCD 에 약자입니다. (요즘은 디스플레이에 저마다의 용어를 붙여 이름으로는 기준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직접적인 화질을 비교해보지는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화질면에선 갤럭시S의 슈퍼아몰레드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PSP와 같은 크기의 대형 화면인 4.3인치가 왠지 더 끌립니다.

아래는  관련한 비교 영상입니다.




3) 카메라와 플래시 ( 8 백만 with 듀얼 LED 플래시  vs 5 백만 )
 카메라에서 중요한것은 화질 단순히 화소수 만으로 따질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아이폰4가 5백만 화소지만 여타 8백만 화소를 갖는 스마트폰 보다 나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까요.(관련글보기) 따라서 갤럭시S와의 비교도 간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HTC폰에 플래시가 있다는 점은 확실히 맘에 듭니다.  아이폰4의 플래시가 탐나거든요. 그나저나 관련 플래시 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부분에서는 HTC폰이 조금더 나아보입니다.

4) PC 인터페이스 (마이크로 USB)
  둘다 마이크로 USB 입니다. (12일 정정했습니다.)

5) 무게와 크기 그리고 디자인 (163g vs 121g)
 무게에서 HTC폰이 아쉽네요. 갤럭시S의 가벼움에 다시한번 놀랍니다. 갤럭시S의 슈퍼아몰레드가 정말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일조하는것 같습니다.

6) 기타, UI , DMB
 HTC의 안드로이드폰의 센스 UI는 유명합니다. 더욱이 센스 서비스까지 탑재하여 분실시 원격제어로 데이터 삭제까지 가능한 점은 놀랍고 기대됩니다.  국내 사용자들중에 DMB 좋아하신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부분에 있어서는 갤럭시S 가 선호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MB 볼시간이 없어서, 대신 트위터를 ㅎㅎ)

이렇게 대략적으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아이폰4가 국내 출시되면서 갤럭시S 와의 비교가 한창이었는데요. 갤럭시S 는 이제 HTC 디자이어 HD와 다시 경쟁을 치뤄야 할것같습니다. 

  어째든 HTC 디자이어 HD의 출시소식은  갤럭시S의 대안을 찾고 있던 분들에게는 또다른 반가움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HTC 디자이어 HD 관련 영상들입니다.
1) HTC 디자이어 HD vs 삼성 갤럭시S vs 애플 아이폰4  비교 영상입니다. 주로 외관을 보고 있습니다.



2) 프로요가 적용된 HTC 디자이어 HD 시연 영상입니다. 반응 속도가 놀랍습니다.




3) HTC 디자이어 HD의  Fast Boot 데모입니다. 헉~ 부팅하는데 5초 밖에 안걸립니다. 하이버네이트 모드 동작으로 저장 데이터를 램에 보관해두기 때문이라는 군요. (만일 배터리를 교환하면 사라집니다.)



HTC 디자이어 HD~!  탐나는 스마트폰입니다. ㅎㅎ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각으로 10월 6일 스프린트 이동통신사용 모델로 옵티머스 S 를 발표했네요. 디자인이나 스펙을 보면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 또는 옵티머스 시크와 비슷해 보입니다.


발표자료 그대로 주요 특징을  옮겨 봅니다.

  • Sleek and slim design
  • 3.2-inch capacitive touch-screen
  • Virtual QWERTY keyboard
  • Mobile Hotspot capability supporting up to five Wi-Fi enabled devices to share the 3G
  • experience simultaneously
  • 3.2MP camera with 2x digital zoom
  • microSD card slot (supporting up to 32GB)
  • Android Market™ – choose from more than 80,000 apps to personalize your phone
  • Visual Voicemail


옵티머스 S

특징의 내용을 보면 좀 뻔한 스펙들입니다. 당연하게도 지원해야 하는 Virtual Keyboard나 안드로이드 마켓 지원같은건 왜 넣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내세울게 없다는 반증인가요?

국내에 출시예정인 옵티머스 원 모델에 대한 스펙을 최근에 발표했었는데요. 해당 모델에 기대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적잖이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왜냐면 갤럭시S의 대항마까진 아니더라도 한발늦은 안드로이드폰 시장에 대한 나름 도약을 기대했었으니까요. 하지만 LG의 선택은 저가형(보급형이라 부르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스프린트사를 통해 출시하는 옵티머스 S 까지 보면 엘지의 안드로이폰에 대한 글로벌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미엄급 제품에서 경쟁하기보단 저가형 시장이 대기수요도 많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혹 윈도우폰 7은 정면대결을, 안드로이드폰에 대해서는 틈새 공략 전략인가?)

  이런만큼 스프린트사로 출시되는 옵티머스S의 최대의 경쟁력은 가격입니다. 2년약정시 가격은 $49.99 달러로 50달러가 채 안됩니다.  갤럭시S 의 스프린트사 모델인 Epig 4G 가 지난 8월 기준 2년계약에 $249.99 이었음을 감안하면 5분의1 가격입니다.  뭐 우리말로 하면 사실상 공짜폰이라고 봐야 할것같습니다.

아마도 LG의 전략이 나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이통통신 시장 특성상 모토롤라는 SK 전용이고 HTC나 다른 제조사들의 A/S 실정을 볼때 LG전자가 삼성의 좋은 경쟁이 되어주길 바라는게 소비자된 마음인것 같습니다. 부디 조만간 숨겨놓은 비장의 스마트폰을 꺼내주길 기대해 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OS 의 상용최신버전은 2.2 프로요(Froyo) 입니다. 국내에서 현재 가장 많은 사용자에게 판매된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 는 현재 2.1 Eclair 이며 10월중 2.2 프로요로 업데이트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는  애플의 iOS의 버전업 보다 짧은 주기로 업데이트 되고있다보니 사용자들간에도 그렇고 개발자들에게도 적지 않게 혼란스럽습니다. 개발자들은 어떤 OS 버전을 타겟팅 해야할지, 사용자들은 어떤 단말기를 구매해야 향후 업데이트에 문제가 없는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관련해서 현재 안드로이드 OS별 사용자 점유율 통계가 있어 소개해봅니다.


   비유을 보면 Android 2.1 이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으로 2.2 입니다. 수치상으로 보다 정확히 비교해보면 2.1버전은  33.4%, 2.2 버전은 33.4% 입니다. 그리고 버전 1.6과 1.5가 각각 16.4%, 9.7% 입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보면은 안드로이드가 2.1 버전부터 비교적 안정화되고 Google API 적용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완성된 단계에와 있어서 앞으로 안드로이드용 App 개발을 염두하고 있다면 보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상용 버전용 안드로이드 앱 타겟으로 2.1버전부터 가지고 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 % 이상의 사용자가 합은 73.8% 정도 됩니다.  혹 2.0 이하의 사용자입장에서 듣게 되면 서운하겠지만 2.1 이전의  안드로이드 OS는 상당히 불안정한게 사실입니다. 개발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죠.


다음은 OS 버전별 사용자 비율 변화 추이 입니다.

버전 1.5 및 1.6 사용자의 상대적 비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1.6버전 이하의 절대 사용자가 줄어들기도 하겠지만 최근에 새롭게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스마트폰 구입 사용자가 많이 늘어 났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갤럭시S 의 경우에는 2.2 프로요업데이트는 확정된 내용이고  3.0 진저브레드까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되든  2.2 프로요 사용자 비율은 진저브레드 이후에도 몇년간은 상당할것으로 예상되 이들 사용자들이 갑자기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소외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현재 시점에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면 적어도 프로요2.2 를 장착하고 출시하거나  프로요 업데이트를 확정한 단말기를 구입하실 것을 권해야 할것같습니다.


차트 출처: http://www.androidtapp.com/modern-versions-of-android-on-more-than-73-of-android-phones




  애플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로운 아이폰4 TV 광고를 내놓았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또렷한 화면을 제공한다는 설명과 영상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슈퍼아몰레드 광고도 찾아보았습니다.   삼성에서 예전에 만든 광고가 있더군요. 삼성광고에서는 당연하게도 전반적으로 색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각각 두개 회사 광고에서도 각자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폰4는 해상도를 갤럭시S는 얇은 두께와 색표현 능력을 강조하고 있어 이러한 점이 각각의 제품의 장점이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관련해서 앞서 글에서는 실제 두개의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해본글도 있습니다.
"아이폰4 레티나(Retina) vs 갤럭시S 슈퍼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실 비교"  보기

  지난 6월8일 애플의 아이폰4 발표에서 스티브 잡스는 새로운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를 레티나(망막)라며 OLED에 비해 우월하다는 얘기까지 했었습니다. 이에 OLED-Display.net 등에서는 이에 반박하고 애플이 슈퍼아몰레드 채용을 안한게 아니라 못한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면서 실제 어떤 디스플레이가 나은지 네티즌 사이에서도 많은 공방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갤럭시S의 슈퍼아몰레드는 펜타일이라 레티나디스플레이 보다 못할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좌측 부터 아이폰4, 아이폰3GS, 갤럭시S 최대밝기 비교


지금 현재 주변에서 갤럭시S나 아이폰4를 쉽게 비교 해볼수 있는 지금 직접 보게 되면 어떠한가요? 사실 어느 한쪽에 손을 들어주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분명이 양쪽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 비교글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내용의 글을 올렸으나 당시 엄청 비난의 댓글을 맛 보았었습니다.ㅎㅎ  그때 제 취지는 세개의 제품(아이폰4, 아이폰3GS, 갤럭시S)들 모두 괜찮은 제품들이니 각자 취향대로 골라도 될것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은 비슷해서 가격까지 고려하면 특정한 모델을 딱 떠올리며 추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관련 최근 9월 29일자에 Redmond Pie 에서 아이폰4, 갤럭시S, 넥서스원, 아이폰3GS, 드로이드 디스플레이를 비교한 결과 차트가 있어 올리면서  저는 육안상으로 그러한 느낌이 있는지 보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1) 명암비

 비교 그래프에서는 넥서스원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갤럭시S 순 입니다. (Samsung Vibrant는 갤럭시S 와 같은 스펙입니다.)

이번에는 왼쪽부터 아이폰3GS,아이폰4, 갤럭시S 입니다.


실제로 보면 갤럭시S가 다른 아이폰4나 3GS에 비해 색상들간 차이가 좀더 확연하고 진해 보입니다.


2) 색상(RGS) 정확도

넥서스원, 갤럭시S 순으로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넥서스원이 갤럭시S 보다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군요. 조금 의외입니다.  실제 보면 갤럭시S 가 명암비도 낫다보니 색상도 좀더 분명한 느낌입니다.

아이폰4와 갤럭시S


상단에 연녹색을 보면 아이폰4는 거의 연노란색이 되버렸습니다. 우측 갤럭시S는 좀 낫구요.
(여러분이 지금 보는 화면이 LCD 모니터인 경우 LED 백 패널을 사용할때 보다 더 분명하게 보이실겁니다.)


3) 밝기

  이 글 맨위에 사진을 보면 아이폰4,아이폰3GS,갤럭시S 모두 최대 밝기 입니다.  아이폰 쪽이 밝게 느껴집니다.

  실제 세개의 제품을 직접 같이 놓고 비교 사용해 보면 화면의 차이가 있는것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각각의 제품을 사용할때 불편을 느낄 만큼 안좋은 제품은 없습니다.  모두 이전의 디스플레이기기들에 비해 훨씬 나은 기술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 수준을 놓고 특정제품을 나쁘다 안좋다 하기에는 다들 너무 좋아 보입니다.

 

비교 그래프 출처 : http://www.redmondpie.com/iphone-4-retina-display-vs-galaxy-s-super-amoled-display-showdown/

  현재 안드로이드 폰의 표준 최대 해당도인 800x480을 뛰어넘는 960  x 640 해상도를 갖는 안드로이드 폰이 나왔습니다. 바로  샤프가 IS03 입니다.  일본 KDDI 통신사를 통해서 발표되었고 KDDI IS 시리즈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의 주요 스펙을 보면
  • 프로세서 : 퀄컴 QSD8650 스냅드레곤
  • Android OS : 2.1 Eclair
  • Advanced Super View (ASV) 3.5인치 디스플레이 960 x 640  IPS (아이폰4와 동일)
  • 9.6 메가픽셀 카메라
  • One-Seg TV 지원
  • GPS, FM 송신

고해상도 카메라와 함께 아이폰4로 알려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단연 눈에 돋보이네요. 뒤태는 마치 카메라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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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03 뒷면에 있는 위드 구글이라는 표시가 눈에 띕니다. 위드 구글 표시는 구글이 인정하는 호환성은 확보한 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OS는 하드웨어와 스펙과 관련해서  나름 규격은 있으나 제한하지는 않습니다.사실상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나름의 신기술에 맞는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없는 셈이죠.  다만 S/W 개발자들은 좀 괴롭습니다. 화면만 하더라도 여러가지 해상도를 맞춰주는게 쉽지 않기때문입니다. 물론 가상의 픽셀 개념으로 이러한 문제를 도와주고는 있지만 실제 개발을 해보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혁신 제품이 나온다는것은 기쁜일입니다.  안드로이드 OS가 아이폰과 경쟁한다면 안드로이드폰은 같은 진영내에서도 하드웨어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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