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붉은오름 휴양림에서 가족이 2박을 묵었어요.   


  일단 8월초라 7월1일 예약을 했었는데, 경쟁율이 상당했었죠. 제주도 휴양림은 매월 1일 다음달 말일까지 기간까지 예약오픈하고, 선착순, 순간 접속이 치열했네요..


 새로 생긴 휴양림이라 기대속에 찾았던곳,  붉은 휴양림 주변이 때묻지 않은 순수 자연림으로 유명한 사려니숲길이 있고, 휴양림역시 삼나무숲으로 이뤄진 곳이라 멋있는 숲경치와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붉은 오름 휴양림 주차장과 매표소는 같이 있고, 매표소에서는 본인확인을 한뒤 숙소까지 약간의 거리를 수레에 짐을 싣고 가야하긴 하지만 별로 멀지 않고 가는길 역시 경치가 좋아  다들 감탄을 하면서 들어갔네요.




(사려니숲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입구)


매표소를 지나 숙소로 들어가는길. 비가오고 흐린날씨라 젖어있는 길. 


제주도에서 한라산 같이  높은지대로 갈 수 록, 까마귀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여기에서도 몇마리 보았네요. 



 인터넷으로 보면 예약은 빈곳 없이 되어있는데  숙소 개수가 많지 않아 한적하니 좋아요.



숙소 입구에 있는 맷돌에 쓰이는 돌로 바닥장식된 길.



우리가 묵었던 숙소


숙소내부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에어컨, 냉장고, 전자렌지, 전기밥솥, 전기플레이트, TV, 무선인터넷등이 갖춰져 있어 있는 동안 불편한것 없고, 

전체적으로 관리도 잘되어있고 깨끗한 편입니다.

방안에서 밥먹고 쉬고 있는데, 창옆으로 노루가 내려와 있어 찍어 보았어요. 이후에도 몇차례 더 보았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제주도에 노루가 많아 졌나 봅니다.  ( 제주도에서 도로 운전할때 문득 노루를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




휴양림 옆 쉼터,  곧게 뻗은 삼나무가 많아 경치가 좋아요.



삼나무숲 장면.


  나무토막 위로 이끼가 둥그렇게 있네요.


삼나무 동이라는 연립형태 숙소도 있어요.


2박3일동안 휴양림에서만 푹쉬면서 있었는데,  어느 호텔이나 리조트가 이런 좋은 숲속경험을 제공할까 싶었네요.  


국내 많은 휴양림이 그렇지만,  산과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어울리는 휴양림 경험은 항상 힐링하는 느낌이에요.  


제주도에서 일출을 생각하면 성산일출봉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면이 바다인 제주도에서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정말 많다.


날씨 좋은날 그저 가까운 바다가 아침 산책운동을 나가서 동쪽 아침을 바라보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들이 많다.


제주도 어느 숙소에나 묶게 되면 가까운곳에 뜨는 해를 볼만한 곳을 물어 일찌감치 일어나 가보는것도 좋지 앟을까 한다.


제주도 중산간이면 갈대밭 사이아래로 떠오르는 해를 보거나,   바닷가 근처라면.. 바닷물을 데워버릴듯 붉게 이는 아침해를 감상할 수 가 있다.



서귀포시 예래동 바닷가 근처 언덕길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아침해와 함께 깊은 호흡을 해보는 맛도 괜찮다.




2013년 1월 1일 아침 바닷가에는 아쉽지만 구름이 덮혀 일출을 보진못했다.


그래도 현무암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은 색다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평소 휴양림을 선호 하는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휴양림을 이용했습니다. 


특히나 제주도 휴양림은 예약하기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예약을 할 수 있었네요.


http://www.jejustoneparkforest.com/


묵었던 날짜는 1월 1일~2일 입니다.  


교래 휴양림 입구를 찾아가면 아래처럼 큰 돌에 휴양림 입구임을 알 수 있는 표시가 되어있네요. 


차량은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밖에 주차후 걸어 가야 했습니다.  짐은 휴양림 안에 손수레를 이용해서 이동 할  수 있구요.




곶자왈생태체험관도 같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소와 우측에 관리소가 보입니다.  예약을 확인하고 키를 받으면 됩니다.



뒤로 조금 들어가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숲속의 초가 (4~6인까지)는 50m거리에  저희가 묵었던 휴양관은 250m  나 됩니다.



휴양관으로 250m 를 걸어서 손수레를 밀고 가는데 꽤 힘겹네요. .ㅎㅎ




휴양관은 A,B동으로 되어있었고


바깥쪽은 101,102호,  안쪽은 102호,202호 가 되네요 




안으로 들어 가면 꽤 넓은 거실과 방2개가 있습니다. 8명이 묵었는데 충분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난방은 천장의 냉난방기와 바닥전기온열판으로 2가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차가운 냉기를 제거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네요.


주방시설도 밥통, 전자레인지, 냉장고, 플레이트, 전기주전자 까지 필요한건 다 있네요.


벽걸이 TV와  WiFi 유무선 공유기도 설치 되어있습니다.  iptime이었고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화장실도 2곳 입니다.


전날 한화리조트 콘도에 조금 더 비싼 가격으로 묵었었는데.  다들 이곳이 훨씬 더 좋다면서 만족해했습니다.


이틀 동안 묵기 때문에  수건 교체는 어떻게 되는지 물었더니 사용한 수건을 가져오면 바꿔준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대체로 항상 휴양림은 만족해 하는 편인데.  이번은 특히나 가족들이 정말 좋아해서 매우 만족한 이용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입구에서 숙소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자 가장큰 단점 같네요... 그래도 주변 숲을 잘 보존하고자 하는 의지로 보여 생각하기 나름 인듯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숙소 입니다.


지난 연말연시 제주도 여행에서 4박5일간 KT금호렌터카를 사용했던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여행첫날은 4인가족만 이용하게되어 아반테MD 를 이용했었고,  이틀날 부터는 8명이 이용하게 되어 아반테 MD를 반납 후 연이어 스타렉스 12인승으로 다시 렌트하였습니다. 


KT금호렌터카는 인터넷으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예약이 가능하고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회원가입시에는 70~75% 가량할인이 되어 소규모 업체와 별차이없거나 스타렉트 12인승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더군요.


(실시간 예약 화면)



일단 금호렌터카는 예약화면이 심플하고 보험비용도 바로 적용되어 보여지고 복잡하게 여러가지로 하지 않는 점과 완전면책비용이 타사대비 저렴하다는 점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웹상에서 예약을 한뒤 현장결제를 해도 되고 선결제시에는 5천원 할인된다는 점, 취소 조건도 좋았습니다.(소규모 업체들중에 현금입금을 우선 요구하는 경우도 좀 불만이었습니다. 취소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죠)


KT금호렌터카의 단점이라면 제주공항에서 지점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는 점인데. 셔틀버스로 이동을 하면 되서 그렇게 불편하다는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반납할때는 다른 가족들은 먼저 공항에 내려주고 탑승권찾고 짐부치는 동안 렌터카를 반납하고 오니까 딱 맞더군요...



KT금호렌터카 차량 인수 하기


공항에서 내리면 도착층에서 2번 출구 게이트로 가면  렌터카 업체 안내가 모여있습니다. 



금호렌터카 상담원에게 이름을 얘기하고 확인한뒤


5번게이트로 이동해서 셔틀버스에 승차합니다


그리고 지점 카운터로 가서 인수 하면 됩니다. 미리 선결제까지 마친 경우에는 계약서에 싸인 과정만하면 되기때문에 간단하게 인수 절차가 진행됩니다.


차량상태를 확인 하는 과정이있긴 하지만 완전면책이라 큰 부담 없이 인수합니다.


승용차같은 경우에는 인수시 주유량을 기본눈금으로 확인 시켜주게 되고 스타렉스 같은 경우에는 차량내에 정확한 연료 리터표시를 해주고 있어 반납시 해당 리터만큼만 정확히 주유소에서 채워서 반납해주면 됩니다.





 차량 반납 장소에 차량 반납하고 다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4박5일간 두차례의 이용이 대체로 만족 스러워 제주도 여행에서 렌트차량을 고민하신다면 KT금호렌터카도 좋아 보입니다.




(겨울..  제주도 가는 비행기 안에서)



겨울철 제주도 여행을 생각하다보면, 궁금한것 들이 있습니다.


날씨는 괜찮은지?  추운날씨에 어디를 가야 하나?


겨울에 가면 좋은 곳은 어디인지?




1. 날씨는?


일단 제주도는 한반도가 추운날씨에 가장 영향을 받는 북극바람의 영향이 좀 덜한것 같습니다.

온도차가 많게는 15~17도 이상 차이가 납니다.


  예를들어 1월3일 서울이 영하 16도 까지 떨어졌을때도 제주도는 영상1도 였습니다.  같은날 한라산 정상부근은 영하 -10도 정도 됩니다.


1월 한 겨울에 쑥이 보이고  유채꽃도 간혹 보입니다.  외돌개쯤 가보면 열대성 나무잎들이 여전합니다. 


바람이 많기는 하지만 칼날같은 영하의 차가운 바람은 아닙니다.  날씨만 맑으면 서울기준으로 볼때 완연한 초봄 날씨 느낌입니다.


2. 어디를 가야하나?


기본적으로 주간이라면 다른계절과 큰 차이 없이 코스를 잡아도 됩니다.  단지 해수욕장에서 수영하는게 어려울뿐 사진찍고 감상하기엔 어디든 좋습니다.


그래도 겨울이므로 너무 밖에 오래 있지 않도록 구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여행준비.


  숙소가 중요한데 2명정도 연인이라면 호텔을, 4가족 이상이라면 많을 수록 휴양림을 추천합니다. 서귀포휴양림, 절물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같은 곳 입니다.  휴양림은 주차후 진입이 좀 불편할수는 있는데  빼어난 주변경관과 저렴한 숙박비가 장점입니다.


4. 가장 추천 하는 겨울 제주도 여행지는?


한라산 입니다.  겨울 한라산 설경을 한번 보고 나면 그 어떤 관광코스를 압도하는 아름다운 매력에 푹 빠질 겁니다.  그런데 관건은 날씨입니다.


한라산은 반드시 맑은날 올라가야 하며, 맑은날 영실코스로 올라가면 놀라운 기암절벽 등을 볼 수 있습니다.






 5. 여행 코스 정리 


비행기 시간과 숙소에 따라 여행일정 및 코스를  적절히 조절하실 것을 전제로 제가 다녀온 코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첫날 출발은 가급적 이른 비행기를 타고 오는게 좋습니다만. 비행기 가격이 비싸지고 좌석이 없을 수 있습니다.  

   첫날은 제주도 서쪽 방향 여행 입니다.




 해수욕장은 여름여행에서 필수 추천코스 이고, 겨울에는 간단히 아름다운 바다 물빛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추천드립니다. 


수월봉에 해넘이와 화산쇄설층은 감상 추천 코스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가야 합니다.  



성산일출봉은 1월1일은 사람이 너무많더군요. 다른날에  날씨를  보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성산일출봉은 바람이 많이 불기때문에 옷을 잘 챙겨입고 가시기 바랍니다.   




(구름 틈사이로 겨우 보인 햇빛. 아쉬웠던 해돋이)





(아쿠아플라넷 야외에서 본 성산일출봉 풍경)


성산읍에는 섭지코지가 유명하고, 아쿠아 플라넷도 있습니다.  수족관관람은 2시간이상 소요되는데  성산일출봉 까지 다녀왔다면  의외로 상당한 체력소모가 될 수 있습니다.



(섭지코지  등대)



점심은 한솔식당에 갔었는데 다를 반찬이 좋다고 하더군요.




3일차는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한라산 설경 감상입니다.  한라산 등산이죠.  코스는 영실 -  어리목, 영실-영실 코스를 추천합니다.  영실까지 차를 가져가게되면 영실왕복코스를 , 버스를 타고가게 되면 영실-어리목 코스를 추천합니다.  영실에서 올라가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사발면을 사먹고  다시 영실이나 어리목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날씨가 안좋다면 상당히 힘겨운 산행이.  날씨만 좋다면  초등학생도 가능한 등산이됩니다.




(이번 여행에서 찍은 한라산 풍경사진. 2013-01-02 영실코스 기암절벽 그리고 눈꽃)


아이젠,스패츠는 사전에 준비해가시고, 가능하면 스틱도 추천합니다. 하산길에 스틱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중문 주상절리)



(전혀 겨울 같지 않은 제주도 나무 풍경, 날씨, 외돌개 내려가는 계단에서)



제주공항에서 30분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는 절물휴양림을 추천합니다. 삼나무숲이 장관입니다. 


(절물 휴양림 삼나무길)


오전에 간단한곳 정도 들릴때 적당합니다. 비행기 출발시간, 렌트카 반납시간을 고려해서 잡으시면 됩니다.




올해 목표했던 겨울산 한라산 드디어 오르기로 했다.  등산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잠자리가 불편해서 인지.  새벽일찍 눈을 떴다.


너무 일찍이라 우선 겨울산행 준비물들을 챙긴다.  등산화, 아이젠, 스패츠, 스틱, 등산 귀마개, 마스크, 하드쉘, 소프트쉘, 두꺼운 등산 벙어리장갑, 안쪽에 낄 이너장갑, 500m물1통씩, 달콤한 과자류 


( 보다 상세한 겨울 산행준비물은 http://funnylog.kr/407 글 을 참고하세요)


먼저 관리소로 전화를 했다. ( 한라산국립공원(어리목):713-9950~3, 영실:747-9950 ) "1100도로 진입 통제 상황인가요?"  그러자 "인터넷상으로는 통제중으로 나옵니다."    '인터넷상으로? 인터넷으로 볼 수 있구나.' 


제주도 도로 통제 상황 정보 보기


한라산 정상 날씨 보기




 1100도로 일반차량에 대해 통제 중이 아니면 어리목에 주차를 해놓고 영실까지 버스 이동후 입산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현재 통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버스는 항상 다닌다고.  그래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사전에 알아본봐로는 1100도로 운행하는 첫버스 시간은 6시30분. (오늘의 첫번째 실수다..)  


 그래서 31일 새벽같이 일어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매표소 창구.


"영실 버스표 2장요."


그러자  판매하시는 분이  "첫차가 8시예요."


 "네!?  시간표에서 6시30분이라고 봤는데요" 

   

"동절기에는 8시가 첫차에요."


이런... 나중에 알고 보니 시간표 하단에 동절기는 11월 1일 부터 3월 31일까지는 8시가 첫차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근처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1시간 가량 잠을 청한뒤 


7시50분 즈음 해서 버스를 타러 갔다.



이미 버스안은 자리가 얼마 없다.


가까스로 맨뒤에 빈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린다.


   자리가 꽉찼음에도 계속 많은 분들이 승차를 한다. 1100도로 진입 전까지 사람들이 더 타더니 버스는 이내 더이상 설자리조차 없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침일찍 겨울 한라산을 찾아갈 줄이야...'


그렇게 출발해서 9시쯤 영실에 도착했다. 


버스 정류소옆 만남의 장소? 인가 에서 아이젠을 차고 올라가려는데 택시가 옆에 있다. 눈덮인 언덕길에 택시라니? 



동생 아이젠 장착 후  한컷



택시가 왜있나? 싶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알게되었다. 


영실 버스 정류소에서 실제 등산로 입구까지 아스팔트 오르막길만 올라가는데 무려 40분이나 걸려버렸다. 날씨도 안좋은 상황이었기에  체력도 급저하되어 버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택시타는건데 싶었다.  (두번째 실수다.)


 

등산로 입구까지 이런길을 40분 가량 걸었다.



등산로 입구에 제설 차량, 바퀴가 엄청컸다.



드디어! 정상이 아닌 겨우 등산로 입구다.  ㅠㅠ   심리적 체력은 이미 바닥이었지만 화장실들렸다가 물한모금 먹고 출발한다.


입구에서 한분이 "아이젠 착용하셨어요?" 하고 묻는다.



이어지는 등산로 초입 풍경.  오 멋있다. 

눈덮인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다.

오솔길 다리도 건너도.. 조금씩 보이는 설경이 나를 설래게 한다.




여기 까지는 하늘도 나빠보이지 않았다.


멋진 눈꽃 나무 가지 밑에서 사진도 찍고. 숲속이라서 그런지 바람도 별로 없고. 아까의 피로감은 사라지고 즐거운 산행을 계속 했지만 이는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린 그렇게 비교적 평온한 숲속길을 열심히 걸었다.


그렇게 40분 정도 걸어올라가자.  기암 절벽이 나오는 코스에 다다랐다.



하지만 절벽 풍광은 안개인지 구름인지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나무길


와~  눈꽃이 제대로 피었다.~  높은곳에 나무들에 눈이 얼어 붙은 광경이 예술이다.

초입에서 보던것과는 또 다른  수준이었다.




올라가던 도중 찍은 동영상.








마치 새하얀 산호초 같다.




영실 3-8 지점









이렇게 멋진 나무길을 벗어나. 벌판 길이 나오자 나는 사진을 더이상 찍을 수 가 없었다.


그야말로 매서운 눈보라가 10m 앞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  겨우 눈을 다가리고 실눈을 뜬채 겨우 겨우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갈 수 있었다.  


가는 길에 전망대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잠시 헤매서 관리소에 전화로 물은 뒤에 겨우 올라 갈 수 있었다.


그렇게 올라간 대피소 풍경 사발면을 먹고 있는 사람들로 꽉차있다.  앉을 자리가 없어서 서서먹는 사람도 적잖다.


내려오는 길을 어리목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사진은 없다. 


동생은 "아마 오늘의 등산은 앞으로 잊기 힘들것 같다.  지난 5월에왔던 영실은 그렇게 편했는데..."


결국 한라산의 변화무쌍한. 매서운 바람은 아쉬운 등산을 만들고 말았다.


나는 1월 2일 다시 이 코스에 재도전 한다.  날씨가 좋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하루는 마무리.


1월 2일 드디어 다녀왔다. 관련글-->http://funnylog.kr/416  

...



   연말 연시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위해 렌트카를 알아보다 보니.  렌트카 대여업체가 정말 우후죽순처럼 많더군요.


 이미 익히 귀에 익은 업체들도 있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저마다 70~80할인율을 자랑하는  소규모 업체들도 엄청 나게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커머스에서도 검색해보면 늘  1~2곳 업체는 할인 행사를 하고 있구요.


그 많은 곳들중 어디에 가입을해야 할까요? 


1. 가격 비교 기준은 자차보험까지 같이 봐야합니다.

- 처음에는 할인율이 고민이었습니다. 저마다 70%, 75% 등의 할인율을 내세우며 저마다 최저가를 외치고 있는데 중요한건 보험까지 적용한 최종 가격까지 가면 가격이 제각각 이었습니다. 1만원에 빌려준다고 하더라도 실제 보험비용까지 적용하고 나면 보험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즉, 보험비용까지 적용한 최종합계 금액까지 확인해 봐야합니다.


2. 보험은 완전면책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기본적으로 렌트카는 종합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자차보험은 옵션이죠. 


그리고 중요한건 자차보험이 표준화되어있는게 아니가 각자 업체 마다 다른 이름으로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몇가지 비슷하게 부르는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역시도 업체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전제는 비교시 업체별 세부 조건을 따져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면책 보험도 1건에 한한다는 공통적인 점이 있습니다.


- 일반자차

 => 자기부담비용이 있습니다. 일정 금액 손해 발생시  본인 부담이 있으며, 휴차보상을 해야합니다.

휴차보상은 자동차 수리기간동안 영업을 못하는데에 따른 보상비용입니다.


- 슈퍼자차

=> 일정 금액까지는 본인부담없으나 한도금액 초과시 보인부담 발생, 휴차보상료 없음

 차량에 따라 200~500만원 한도


- 완전자차 or 완전면책

=> 본인 부담 전혀 없음 , 단 1회 사고에 한하는 경우 있음. 2회 사고 부터 본인 부담 처리됨

(업체마다 이부분이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최종 계약전에 정확한 확인을 해보시기바랍니다.)


3. 대형업체가 더 비쌀까요?


- 왠지 소규모 업체보다는 대형업체가 비쌀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비교해보면 꼭 그렇지 않더군요. 차 렌트 비용은 소규모 업체가  저렴한데 막상 실제 완전면책 보험까지 적용한 최종가격에서는 대형업체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서 예약과정에 있어서 시간낭비 (업체에서 확정 전화를 받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문제 같은) 가 좀 적은 점이 있습니다.


대형업체의 경우 할인 금액이 바로 공개되어있지 않고 회원을 가입한 이후 견적 과정에서만 할인 적용이 됩니다.


4. 공항에서 바로 인수하는지 여부?


- 렌트카를 공항에서 바로 인수반납을 할수있는 업체가 있고 그렇지 않고 셔틀버스 등으로 이동을해서 인수 반납을 하기도 합니다.


- 대형업체들은 대체로 실제 대여 지점과 공항사이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바로 반납하거나 대여하지 못하는 점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만. 


수시로 셔틀버스가 바로바로 오고. 트렁크 짐도 업체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도와 주시기 때문에 막상 큰 불편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실제 셔틀버스로 이동해서 인수를 해보았지만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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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속도 제한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심(?)한 편입니다. 시골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고 하다보니 안전을 위한 목적입니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변의 멋진 경관을 천천히 살펴보는 마음으로 안전운행 하시면 즐겁은 렌트카 이용이 될듯합니다.


금호렌터카  이용 후기  http://funnylog.kr/418



간만에 찾은 제주도 예래동 (하예동)  해안가길을 저녁때 찾아 갔더니 길바닥에 색색이 이쁜 조명을 박아 두어 걷는 길을 예쁘게 해놓고 있었다.

서귀포항 새섬(새연교)에서 보았던 갈대 조명이 예쁜것처럼 이번에는 바닥에 되어있다.

전기선을 넣지 않았다고 하고  아마도  태양전지를 단 LED조명 같은데 예쁘게도 되어있다.






논짓물가는 길에는 커피숍도 하나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걷기 좋은 코스도 될것같다.



저녁 길이었는데.. 휴대폰카메라로 찍다보니  좀더 어둡게 나온것 같다.


중문관광단지나 근처에 가게되면 한번쯤 가볼만 할것 같다.




아래 지도는 해당 위치이다.


지도 보기 -->  http://dmaps.kr/c2mi





 


  8월 14일 해수욕, 스노클이 하러 찾았던 곽지해수욕장(과물해변)에서  루어손맛을 살짝보았습니다.


포인트는 아래 지도를 보면 빨간색 화살표기 있는 지점에서 방향대로 던졌습니다.

해당 자리 근처는 수영금지 구역이고 모래 바닥이라 걸림이 없습니다.

 

 

처음 같던 곳이라 딱히 물고기를 특정하기는 어려운데  첫 수에 바로 한마리 건져올렸습니다.

 

어종은 저도 잘 모르겠고. 열대어 같기도 한 연노랑 은색 물고기네요..

 

 

 

같이간 동생이 스노클링을 하다가 물고기가 많다고 낚시해보라고 해서 던졌는데 바로 걸려오네요.

 

휴대폰으로 스노클링 촬영하다가 제가 낚아 올리는 것도 같이 찍혔습니다.

 

 

낚시 여행으로 제주도 등으로 가는경우 비행기를 타게 되면 낚시도구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궁금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낚시 가방에 잘넣고 출발 수속할때 낚시 가방을 붙힐 짐이라고 알려주면 됩니다.

 

그러면 보통 수화물 처럼 처리해줍니다.

 

센스있는 항공사 직원은 취급주의 택 까지 붙여 줍니다.

 

그럼 도착지 공항까지 무사히 받아 보게 됩니다.

 

 

 

 

실제 제주도 까지 잘 다녀온 낚시 가방 사진 입니다.

 

그럼 즐거운 낚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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